통상적인 공격상황이라면 말씀하신대로 폭격기라고 해도 몸빵(?)용 유닛을 이끌고 가지 않으면 별다른 효용이 없습니다.

대신 유용한 작전이랄까? '전략폭격(Strategic Bombing Raid)'이라는 특수 상황이 있죠. 공격측은 '나 전폭때린당~'이라고 말을 하고 폭격기를 이끌고 상대의 생산공장이 있는 지형으로 공격을 합니다. 이 때, 전투기가 에스코트할 수 있구요. 방어측은 제일 먼저 대공사격(AA건)을 수행하여 공격측의 항공유닛당 한개씩의 주사위를 던져서 눈금 1의 갯수만큼 유닛을 제거합니다. 그러고 나서 수비자는 전략폭격을 수비할 항공유닛(!)을 선택합니다. 공격측의 항공편대와 수비측의 항공편대간의 교전을 해결하고 나서 만일 공격측의 폭격기가 살아남았다면, 살아남은 폭격기의 개수만큼의 주사위를 굴립니다. 그리고 그 눈금의 총합만큼의 IPC를 수비측(폭격당한 측)은 은행에 반납합니다.

아유..별것도 아닌데 쓰고나니 무척 길군요..헥헥

자구서 지금 인났네욤...ㅡㅡ;

보통 아는 질문이라도 룰북을 보고 답글을 다는데 아침에는 졸려서 생각나는 대로 답변했었는데...확인해 보니 역시나 빠진 부분이 있군요.

위 상황에서 공격측과 수비측 항공편대간의 전투시에는, 통상 상황과는 다르게 수비자가 먼저 주사위를 굴립니다. 그 후에 공격자가 주사위를 굴리는데, 이 때에 파이터(전투기)는 본래의 3 roll이 아닌 1 roll을 갖고 공격합니다. 쌍방간의 교전은 한차례만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