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프로는 몇가지 종류가 있지만, 모두 같은 등급의 슬리브를 사용하신다는 가정하에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적습니다.

두깨: 3종류 모두 100 마이크론으로 흔히 사용되는 슬리브들중 가장 두꺼운 종류들입니다. 카드들을 모두 슬리브하신다면, 약 2배가량으로 두꺼워지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사용하다보면 조금 가라앉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두껍습니다.

견고성: 3종류 모두 상당히 견고합니다. 뜯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약 4년간 사용하면서 드래곤실드 2장, 2년동안 판타지플라이트 1장 뜯어지는것을 보았습니다. 울트라프로는 약 1년동안 사용하면서 아직 아무런 문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슬리브들도 강아지나 고양이 들의 공격으로부터 카드를 지켜주지는 못합니다...

크기: 서로 크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섞어서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3종류 모두 카드보다 조금 크게 제작되어 딱 맞기보다는 조금씩 자리가 남습니다. (판타지플라이트가 가장 많이 남는것으로 보입니다.) 드래곤실드는 구제픔들은 높이가 서로 다른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셔야하겠습니다. 신제품들에서 높이문제는 해결된것으로 보입니다. (약 1년전부터 제작된 제품들)

뒷면 광택: 모두 투명한 슬리브를 쓰신다면 상관 없겠지만, 뒷면이 색상이 들어가있거나 이미지가 있는 슬리브의 경우는 어느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큽니다. 울트라프로는 무광택으로 뒷면에 조금 거칠거칠하도록 텍스쳐가 들어가있습니다. 드래곤실드의 경우 뒷면이 반짝이도록 광택이 나고 아주 매끄럽습니다. 판타지플라이트는 단색뒷면은 무광택이지만 이미지가 들어간 경우는 광택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드래곤실드만큼 반짝이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사용감: 울트라프로는 슬리브끼리 서로 잘 붙이않아서 섞기에 편하지만, 너무 높이 쌓게되면 미끌어져서 쓰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래곤실드는 서로 달라붙는 경향이 있어서 오래 사용하셔서 손기름이 묻게되면 여러장이 뭉텅이로 붙어있는 경우가 생기거나 카드를 뽑을때 두장씩 뽑히는 경우도 생깁니다. 판타지플라이트는 울트라프로와 비슷하지만 오래 사용하면 조금씩 붙기도합니다.

가격: 드래곤실드 > 판타지플라이트 > 울트라프로 순입니다. 이것은 가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이데이 슬리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다음으로 울트라프로를 사용합니다. 가격적인면이 가장 크지만 카드가 많아지면 슬리브 두깨도 고려하지 않을수 없더군요. 메이데이는 90 마이크론 남는자리 없이 슬리브에 카드가 딱 맞는것이 장점입니다.

드레곤실드는 제가 알기로 판타지플라이트에서 인수해버려서 둘다 판타지플라이트에서 제작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울트라프로는 메직더게더링 공식 토너먼트 슬리브로 토너먼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이렇게 자세히 길게 설명해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요새 요상하게.. 슬리브 지름신이 엄청 오네요~


구매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