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질문과답변
황혼의투쟁 재미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
2013-08-19 12:59:46
-
0
-
629
-
-
Lv.7 꼬
황혼의 투쟁에 관심이 많아서 룰북도 읽어보고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상태인데
룰북을 대강 읽어보니, 스몰월드와 비슷한 땅따먹기류 인것 같아서 질문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전략게임을 많이 좋아합니다. (아콜,도미니언,7원더스,상트 같은.. )
스몰월드는 아무리 재미를 붙여보려 노력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나이스한 쇠퇴 타이밍으로 전세를 뒤엎는 뭐 그런 재미도 잘 모르겠구요...
황투의 재미가 스몰월드의 그것과 비슷한 것인지...
아니면 황투만의 전략적 재미요소가 있다면 어떤게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스몰월드가 재미없으시다니..ㅠㅠ
뭐 황투도 엄밀히 따지면, 땅따먹기라는 측면에서는 비슷해보이기도 하네요.. (심지어 주사위도 굴리며 땅을 먹는 것또한...)
하지만, 스몰월드가 종족특성과 적절한 쇠퇴타이밍 으로 땅을 먹는 것이라면,
황투는 카드의 적절한 사용으로 땅을 먹는 것이 되겠죠.
하지만 이 카드의 사용이 그렇게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문제이죠. 내가 원하지 않는 카드들도 써야하니까요.
즉 자신에게 불리한 이 카드들을 어떻게 효과를 상쇄시키며 게임을 전개하느냐,
자신에게 유리한 카드를 어떻게 최대의 효과를 내느냐가 승패의 갈림길이 됩니다.
점수를 내는 방식도 카드를 내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그러나 제한적이기도 한)에 점수를 내야하죠.
기본적으로 핸드관리를 해야하는 게임이기때문에 스몰월드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
음... 소유권이 불분명하거나 혹은 불안한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것 같네요.
나열하신 게임들이 '가져가면 내꺼'라는 느낌의 게임들이라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전략적인 면은 비슷합니다.
상대의 수를 보면서 대응을 생각하는 재미가 크지요.
그밖의 재미라고 한다면 통쾌함(?)이 있겠네요.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아콜은 마라톤 이고, 황투는 복싱 입니다.
점수를 따지 않아도 상대방을 넉다운 시키면 이길 수 있죠. 그래서 황투를 워게임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황투는 아콜보다 정세가 빠르게 변합니다. 카드 한장으로 상황이 역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고 받는 재미가 있죠. -
펭군님 // 스몰월드 차이를 비교해주셔서 많은 참고 되었습니다. 보통 게임을 시작할 때 일종의 발전방향 (테크트리) 를 생각하고, 계획했던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불가피한 경우 테크수정을 하며 즐길 수 있는 게임류를 좋아하다보니 스몰월드에서는 그런 점을 찾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황투에서도 테크를 짜는 요소가 있는지 한번 더 여쭤봅니다.
사공님 // 통쾌함이 있다니 기대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통쾌함이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한 대로 게임이 흘러갔을때 통쾌함을 느끼는 부류라 황투도 그런 재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
플레이타임이 아무래도 스몰월드보다 길고 전략게임이다보니, 당연히 발전방향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만, 주로
매 턴 받게되는 카드들을 위주로 그때그때 임시적으로나마 테크를 짭니다. (제 경우에는요..)
하지만 아콜이나 7원더스만큼 원하는대로 테크가 시원스럽게 짜여지진 않습니다.
솔직히 카드운도 있고, 주사위운도 있지요..하지만 이러한 운들을 카드운영으로 커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잘 만든게임이지요.
테크수정보다는 어느지역에서 점수를 더 얻어야 겠다라는 식으로의 전략수정은 가능합니다.
가령 내가 유럽에서는 불리하지만, 중동과 아시아에서는 확실히 점수를 얻어야 겠다 라는 식으로요..
물론 상대방역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요.
제 경우에도 올인보다는 항상 차선책을 생각하며, 버릴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전략을 주로 짭니다.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84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8
-
880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62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97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58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60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7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17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82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9
-
1054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