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서로 상호작용하는 카드들이 빠졌다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주로 공격카드)
말씀하신 경우의 재미 포인트는..

시작시 서로 3장의 사유지가 있으니 3점으로 시작하죠. 누가 더 많이 속주를 사느냐가 재미의 포인트입니다.
확률적으로는, 서로 4장씩 나눠가질 가능성이 크죠.
결국 buy1번을 추가한 사람이 사유지나 공작령 1장을 더 사서 1~3점 차이로 이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하지만 또 상대방이 사유지나 공작령을 더 샀다면, 이쪽에선 도박으로 일부러 속주를 안사고
공작령을 더 사거나... 아니면 상대방이 속주를 더 사기전에 사유지나 공작령을 매집하거 하는 등...
1점의 승점 포인트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상대방 점수와 내 점수를 계산해가며 쪼으는 맛이 있어요. ^^;

플레이어 수가 적어질수록 공격카드의 인터액션은 약해집니다. 그래서 2인플이 다소 심심하시면 3인플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2인플은 다섯 장의 속주를 사면 거의 확실히 승리하기에 속주를 사기 위한 레이스에 가깝게 게임이 진행됩니다. 여기에 왕국 카드를 어떻게 조합하여 속도를 높일 것인가, 왕국 카드 중에 승점이나 공격 카드가 있다면 어떻게 양념하느냐가 꽤 큰 변수가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