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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임페리얼스팀 리뷰
  • 2022-10-04 10: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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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곤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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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간단 소개 -

임페리얼스팀은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한 

기차네트워크 게임으로서 긱웨이트 4.13의 매우 무거운 게임입니다.

그러나 룰마스터만 확실하게 룰을 숙지하고 있다면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룰 자체가 어려운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다른 기차게임과의 유사성과 차이점 -

개인적으로 기차게임은

오래전에 해본 티켓투라이드 부터 이베리안게이지, 아이리쉬게이지, 미니익스프레스

그리고 AOS와 18시리즈 같은 주식과 연계된 스타일의 게임 그리고

브라스 버밍엄, 랭커셔 같은 게임도 해보았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임페리얼 스팀을 평가하자면

임페리얼 스팀은 기차네트워크 특유의 기차길을 공유해서 쓰는 그런 메커니즘은 전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베리안게이지, 아이리쉬게이지는 특정 색깔을 여러 플레이어가 같이 공유하고 키우면서

상생하는 듯 해보이지만 나름 각자의 이득을 취하는 그런 형태도 아니고,

AOS 나 18시리즈, 브라스 시리즈 처럼 남의 예상 선로를 제한시키거나 아니면 이미 설치된 선로를 공유하거나 그런 형태도 아니고,

뭔가 인터랙션은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물론 남이 어떤 행동을 하는 가에 대해 전혀 나의 행동에 영향이 없느냐??

그건 아닙니다. 기술자를 가지고 오거나 선로를 놓을 때 가령 남이 먼저함에 의해서 

비용이 증가될 수 있거나 하는 정도의 인터렉션이 있긴 하지만

그외에 남이 만들어놓은 철도를 이용하는 그런 시스템은 이 게임에서 찾기 힘듭니다.

이 게임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철로 네트워크로 인터렉션이 느껴지기 보단

공장확보+상품판매에 대한 선점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수를 읽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서두에 이 게임의 웨이트가 높긴 하지만 룰을 배우는 입장에서 봤을 때 룰 자체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돈이나 다른 자원의 수급이 AOS에 버금가도록 매우 빡빡합니다.

어느 다른 유로게임들 처럼 한방 모았다가 크게 터뜨리는 아니면

기본 엔진을 구축해서 그걸 이용해서 게임을 돌리는 형태가 아니라

게임을 잘하다가도 한번 막히게 되면 게임이 너무 힘들어 질 정도로
(최근에 같이 게임을 한 분은 게임 중반 부터 돈 10원 먹기 패스만 반복하였음)

기본 요령에 대해 미리 초심자 분들께 숙지시켜주어야 게임을 하는데 지장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 게임 요령 -

일단 이 게임의 핵심은 기차 선로가 아닙니다.

물론 기차 선로를 설치할 때 무조건 2개의 선로를 설치하게끔 만들어야 하는 건 매우 기초적인 사항이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공장입니다.

게임을 진행할 때 플레이어들은 무조건 시작 지점에 최소 1개의 공장은 확보해야 합니다. 

2개를 설치하는 건 시기에 따라 달라 무조건 좋다 나쁘다 말하기 그렇지만

1라운드에 시작지점에 공장 1개를 짓는 것은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후 선로를 뻗어나갈 때 방향은 무조건 공장 부지와 그 공장에서 생산된 자원을 판매할 수 있는 곳을 향해서 뻗어가야 합니다.

무조건 처음 부터 종착지까지 최단거리를 확보하는 게 아니라 공장을 짓고 상품을 판매하여 돈을 벌면서 종착지까지 가겠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게임이 너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사실 공장과 판매할 장소만 잘 계획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면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게임을 할 때 보단 정말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게임 총평 -

이 게임에 대해서 계속 자원이 빡빡하다 고통 스럽다 라고 하기는 했지만

그건 아무 요령도 없이 방향성도 없이 플레이를 했을 때 이야기고 어느정도 미리 요령을 숙지하고 게임을 하신다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시면서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 매우 좋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기차게임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은 기차매니아라면 반드시 플레이해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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