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3인플로 진행하였습니다

1.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 + 라인밸리
이번에는 라인밸리 확장을 넣어서 해봤습니다

확실히 방문객 카드들이 와인생산과 납품과
관련된 능력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초반부터 방문객을 마구 쓰기가 어렵더라구요ㅋㅋ
부모님 카드 혜택? 중에 가을에 방문객 카드 한장 더 주는
건물 지을 수 있길레 지었더니 
카드가 금새 7장이 넘어버리더라구요ㅠㅠ

그래도 확실히 와인농장을 열심히 키울 수 있도록 해주거나
그래야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카드 위주로 바뀌어서
일꾼놓기가 더 중요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서로 조금씩 봐주면서 하다보니까 점수가 25점을 넘어버렸네요ㅋㅋ
아마 당분간은 라인밸리 카드풀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카보
저희집에서의 카보는
메모리 게임이라기 보다 쪼는 맛이랄까.. 


3. 리스본 28번 트램
저번에 에러플로 게임을 했었어서
이번에는 아마도? 에러플 없이 제대로 게임을 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에러플이 있을 때보다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서로 손님을 태우기 위해 경쟁한다거나
목적지가 겹쳐서 서로 가려고 한다거나
자꾸 다른 사람의 트램을 밀어낸다거나

하는 상호작용은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구요
3인이라서 그런지 우리집이라서 그런지..

그래도 가끔 길막하고 있는 트램을 향해
종 치는 기믹이 재미있습니다
약간 까칠하게 종을 땡! 비켜!

목적지 카드 옆에 있는 티켓을 연결해야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어서 그것도 나름 신경쓰면서 해야 되서
생각할 거리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좀 헷갈리시는 룰이 있었는데
한번에 행동을 2~3번 할 수 있는데

이동할 때 같은 색의 카드를 여러장 내면
행동 1번으로 멀리 갈 수 있다는 개념이
섞여서 좀 헷갈리시더라구요ㅠㅠ
이게 행동 1번인건지 2번인건지..

암튼 패밀리 게임으로 예쁘고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4. 아줄 왕비의 정원
초반에 몰아서 하고 한동안 못하다가
생각나서 해봤습니다
자꾸 생각나는 게임인 것 같아요ㅎㅎ

아버지께서 계속 3등을 하시다가
깨달음을 얻으셨는지(?)
이 날은 2등을 하셨습니다

유일하게 감점도 없고 오히려 조커 1개가
남아서 보너스 점수도 얻으셨네요

재미있습니다. 아줄인데 너무 어렵게 만든거
아닐까 했는데 자꾸 하고 싶네요ㅎㅎ


5. 와이어트 어프
3인 갓겜 와이어트 어프를 간만에 했습니다

3판만에 게임이 끝났는데
3번 다 어머니께서 게임을 끝내시면서
다음 순서셨던 아버지께서 들고 계시던 많은 카드들은..

어머니께서 평소에 와이어트 어프를 이상하게
잘 이해를 못하셨는데 이 날은 잘하시더라구요ㅎㅎ

이번에는 샷을 성공하진 못했지만 은신처도
쓰시고 지명수배로 서로 뺏어오기도 하고
치열하고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6. 젝스님트
간만에 젝스님트!
원래 매주 했었는데ㅠㅠ

근데 평소에는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었는데
어머니께서 멘사회원 같은 실력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하였습니다


7. 티켓 투 라이드 유럽 15주년
카드를 본판?하고 1912확장하고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뽑은 목적지들이 신기하게 서로 겹치는게 없어서
기차역을 전혀 쓰지 않았고 
목적지 연결에 실패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아지만 서로 교차되는 지점은 많았어서
긴장감을 놓치 못하고 했네요ㅎㅎ
평화로운 티투알도 좋아요!


8. 메도우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메도우를 했습니다(?)
프로모 카드들을 넣어서 했는데
신기한 것들이 많았더라구요

일단 프로모팩 하나는 환상의 동물들이 있어서..
뿔 달린 다람쥐부터 시작해서ㄷㄷ

카드들이 너무 예뻐서 힐링하는 기분이에요!

물론 카드 내려놓는 것 때문에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어짜피 초반 지나면 내가 가지고 오고 싶은 카드를
내맘대로 가져올 수가 없기 때문에 포기하면 편합니다

특정 상황을 만족하면 개봉하라는 카드 봉투들이 있어서
이제 할 때마다 하나씩 개봉하면서 할까 생각중입니다
어짜피 달성하기 힘든 조건들도 있던 것 같아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