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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W] Keyword 리뷰 002. 카네기
  • 2022-04-19 17:17:37

  • 26

  • 1,449

Lv.31 곰살

일전에 보라에서 Keyword 리뷰 시리즈의 물꼬를 틀었는데,

이제서야 번째 리뷰를 씁니다 ㅎㅎ

 

원래 리뷰 자체를 쓰지 않아서 걱정은 했지만 두번째 글까지 2년반이 걸릴 줄은 몰랐네요 ㅎㅎ

1년에 하나라도 쓰도록 해야겠어요;;

저의 두번째 키워드 리뷰 게임은 바로바로 "카네기" 입니다. 

(실제 게임 장면은 아니고 잠깐 꺼내서 설정 샷 찍었습니다 ㅠ)  

 

시작글.

저는 보드게임을, 특정한 역할(테마)을 맡아서 정해진 룰(시스템) 안에서 한정한 자원(리소스)을 활용하여 얼만큼 높은 성과(승점 or 목표)를 달성하는가를 겨루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 테마 - 기부왕 카네기

2. 시스템 - Follow

3. 리소스 - 상품/돈/직원

4. 목표 - 승점/connection

그래서 이 네 가지 사항에 대한 keyword 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테마 - 기부왕 카네기

(이안 오툴님의 일러는 언제나 옳습니다.)​

보드게임 박스커버를 장식하고 있는 앤드류 카네기 입니다.

1900년대 근처의 기업인인데, 소위 자수성가한 철강 재벌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부를 쌓은 시기와 부를 나누는 시기, 두 시기로 나누어서 말했는데,

이러한 부분이 게임에서도 잘 표현 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교육, 인권, 복지, 의료 기부 부분입니다)​

메인보드 지도 위에 보이는 기부 칸에 적절히 잘 기부를 해 두어야 게임의 승리에 가까워 지도록 말이죠.

게임 도중 열심히 번 돈은 게임 후 승점 1점도 주지 않으니 (단, 남은 돈으로 점수를 주는 기부도 있습니다 ^^;;) 열심히 기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ㅎ

카네기가 말했듯이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거든요~.

 

  1. 시스템 - Follow

카네기는 전형적인 유로 게임이며, 건조하고 건조합니다.

(좀 과장되게 말하자면 플레이어 그룹에 따라서는 게임 중 한 마디도 안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유로게임치고 잔룰이 적고 큰 줄기가 매우 심플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텐데 저는 처음 카네기를 했을 때 푸에르토리코 + 푸드체인거물 이 생각났습니다.

(타임라인을 항상 주시해서 다음 액션을 예측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게임 중 하는 액션은 4가지(인사, 경영, 건설, 개발)가 전부이지만 타임라인의 순서와 지도, 부서의 초기 세팅에 따라서 리플레이성은 무한히 증가합니다.

아시는 분 중에 아레나에서 카네기만 1800판 이상을 하신 분이 계시는데 아직도 게임할 때마다 재밌다고 하시거든요.

 

서론이 길었는데 여기 리뷰에서는 이 게임 시스템 중 하나인 Follow action 시스템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푸에르토리코(혹은 레이스 포더 갤럭시, 산후앙, 뉴프론티어 등)를 해보신 분들은 익숙하실텐데, 한 플레이어가 정한 액션을 다른 플레이어들이 모두 따라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카네기도 이 Follow action 방식이 메인이며 플레이들이 돌아가며 총 20번의 액션 선택 후 게임은 끝이 납니다.

혼자서 아무리 설계를 잘 하더라도 자신은 10번/6번~7번/5번(2인플/3인플/4인플) 밖에 액션 선택을 못하기 때문에 항상 다른 회사의 상황을 주시하고 예측 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식에서는 소위 트롤짓 or 킹메이커가 가능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실력이 비슷한 플레이어끼리 게임을 하면 굉장히 치열하고 재미있는 수싸움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2인플에서는 이 단점이 상쇄되기 때문에 2인 베스트를 외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액션을 선택할 때에는 단순히 그 액션 자체만 봐서는 안되고 타임라인에서의 수입 순서를 잘 고려해야합니다.

빡빡한 유로게임인만큼 수입 한 번 놓치게 되면 굉장히 크게 느껴질 수 있고 반대로 잘 고민해서 다른 플레이어가 수입을 받지 않도록 큰 타격을 줄 수도 있겠죠.

 

(기본 부서 16개에 익숙해지셨다면 빠르게 확장 부서도 포함해서 게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확장부서를 사용해서 게임마다 사용하는 부서들이 달라지는데 액션의 효율에 영향을 미쳐서 각 회사의 개성을 만들어 줍니다.

게임 시작 전, 세팅된 부서들과 타임라인을 잘 보고 장기적인 계획(가져올 부서, 해야할 기부, 도시 연결 루트 등)을 잘 세워두어야 끝날 때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리소스 - 상품/돈/직원

카네기에서 수입 때 받는 자원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영롱한 메탈 큐브와 킥스 익스클루시브 돈 토큰) 

상품과 돈은 직관적인데, 처음 게임을 접했을 때는 직원에 대해서 간과하기가 쉽습니다.

직원은 3가지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데, 1. 주택 계획면의 두번째 디스크까지 빼거나 2. 동부 지역의 운송수단이 3단계까지 가거나 3. '채용' 부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주로 1의 방법으로 얻게 되며, 2나 3의 방법을 통해서 다른 플레이어보다 직원수를 우위에 둔 전략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직원은 부서에 배치해서 능력을 발동 시킬 때 필요하고, 시작 시에 10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원 수입에 신경 쓰지 않으면 게임 중반에 접어들 무렵부터 다른 자원의 수급에도 큰 영향을 미치니 초플 때는 이를 염두에 두고 플레이 하시길 권장합니다.

회사에 직원이 많으면 출장 부서를 통해 수입이 많아지고 패시브 부서에 짱 박아두기도 편해지는 등 많이 유연해집니다!!

그리고 이 직원들을 어떻게 운용하는지가 내 회사의 명운을 결정하니 직원 고용에 힘써주세요.

고용만 해두면 월급이나 밥먹이기 안해줘도 열심히 일합니다!! (월급 루팡인 나랑은 다르다..)

 

상품은 부서추가와 건설에 사용하는데 초반에 부족하다가 후반에는 보통 넉넉해집니다.

따라서 '판매' 부서나 '물류' 부서를 통해 상품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기부 항목 중 남은 상품당 2점으로 승점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계시면 좋아요.

 

돈은 부서에 있는 일꾼을 활성화 하거나 게임의 목표 중 하나인 기부를 하는데 필요합니다. 기부의 금액은 (자기가 한 기부 개수 * 5원)으로 계속해서 상승하므로 처음에 많다고 생각한 돈이 갑자기 사라집니다.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통해 기부 효율을 높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게임 중 언제나 상품 1개를 돈 1원으로 바꿀 수 있지만 반대는 되지 않습니다. 급하거나 게임 종반부에 남은 상품을 처리하기에는 괜찮지만 초기 기부를 위해서 상품을 돈으로 바꾸는 것은 지양해주세요. 게임의 흐름에 익숙해 지시기 전에는 실수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리소스 부분에 조금 더 추가하자면 연구 포인트와 이동 포인트가 있습니다.

연구 포인트는 R&D 행동 때 발생하는데 남겨서 저장할 수 없고, 받을 때 바로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버려지는 포인트가 없도록 여기 저기 잘 계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때때론 1점 2점이 버려지더라도 근시일에 필요한 R&D에 투자해 놓는 것이 현명할 수 있으니 잘 생각해야 합니다.

운송 수단에 투자할 것인지, 도시 계획에 투자할 것인지, 운송 수단이라면 어느 지역에 얼만큼 투자할 것인지 도시 계획은 어느 부분에 투자할 것인지를 타임라인과 게임의 흐름을 잘 보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동 포인트는 인사 행동 때 발생하는데 마찬가지로 남겨서 저장할 수 없고, 받을 때 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직원이 급한 부서가 있어서 '인사' 부서에서 직원을 뺼 때가 가끔 있는데 아주 조심하셔야 합니다. 추후 인사 행동 시마다 이동 포인트가 부족해서 다른 회사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인사 행동만 주구장창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인사가 만사다" 라는 말은 카네기 게임에서도 적용이 됩니다. 

 

  1. 목표 - 승점 / connection

게임의 목표는 두 말 할 것 없이 승점입니다.

(종료 승점 계산도 지도에 아이콘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제 경험 상으론 높게 나오면 200점 근처, 보통은 130~170점, 플레이어들이 견제게임을 했다면 80~110점 근처가 나옵니다.

승점에서 가장 큰 부분은 보통 기부와 대도시 연결인데, 기부는 하나당 12점 상한이 있으므로 보통 5 기부를 한다 하면 60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의 상한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게임 시작 전, 개인보드에 끼워넣는 프로젝트 탭 B 면을 사용하시면 기부의 상한을 높여줍니다. 맵 세팅과 부서 세팅을 보시고 건설 수가 많이 필요하고 기부 상한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해야겠다 싶으실 때 B 면을 적극 권장 합니다.)

 

(도시 연결 점수는 운송 수단 개발에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연결 점수는 견제의 여지가 있어서 게임마다 다르지만 제 경험상 견제는 보통 자신도 손해를 보기 때문에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먼저 견제하지 않되 당하면 갚아준다는 생각으로 진행하시면 될거에요 ㅎㅎ

연결 견제의 인터액션이 어떤 판에서는 상당하기 때문에 처음 게임 세팅을 보았을 때에 이를 잘 피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과도한 견제는 주먹을 부르니 쉬엄쉬엄 즐겨주세요 ㅎ

 

그리고 5연결 + 기차운송수단으로 완료했다면 36점을 받게 되는데, 이는 생각보다 그렇게 큰 점수가 아닙니다.

5연결이 힘든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특정 지역에 집중 건설 후 의료 부분 기부와 연계하는 방법이 승리 측면에서 좋을 수 있어요.

또한 이때에 지역당 완성된 계획을 보는 확장 부서들과 연계를 하시면 굉장히 색다르고 재밌는 게임을 하실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초플 때는 신경쓰기 힘들지만 게임 도중 얻게 되는 점수도 승패를 가르는 소중한 승점이 될 때가 많습니다. 

게임에 익숙해지시면 그러한 부분도 챙길 수 있도록 전략을 짜 보시기 바랍니다. 

(이 전략에선 '리모델링' 부서가 굉장히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많이 있는데 쓰다보니 길어져서 저의 리뷰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새로운 시각으로 남겨주시는 리뷰도 재밌게 보셔야 하니깐요 ㅎ

 

마무리.

카네기는 버라지 이후 본격 유로게임에 목말라 있던 저의 갈증을 단숨에 해소해 주었습니다.

게임을 접한지 이제 갓 2달 정도 되었고 게임은 50여판 정도를 했는데, 앞으로의 진행할 게임들이 더 기대되고 오래오래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좋은 게임을 한글화 해준 코보게(feat. 별빛바다)에게 감사하며 곧 출시될 리테일판을 많은 분들이 즐겨봤으면 좋겠습니다.

본격 유로 게임이라고 제가 찬양했지만 가볍게 즐기셔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입니다.

겁먹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보시길 강추 드립니다.

 

아래 단톡방에 카네기 룰 알려주고 싶어서 목이 빠져라 항시 대기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부담 없이 오셔서 과감하게 알려달라 요청하세요 ㅎㅎ

https://open.kakao.com/o/g6EDPkUc

 

추신. 저에게 게임을 알려주신 선의연구님과 여러가지 전략으로 항상 저를 놀라게 하시는 FiveMix 님께 감사드리며 리뷰 마칩니다.

앞으로도 같이 놀아주세요~~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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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선의연구
    • 2022-04-19 17:26:14

    와우!!!
    너무 멋진 리뷰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최고!!
    • Lv.31 곰살
    • 2022-04-19 18:13:22

    좋은게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Lv.1 페가미
    • 2022-04-19 17:28:46

    정확하게는 별바가 한글화하고 코보게가 물려받은거죠
    카네기 너무재밌습니다 정말로
    • Lv.31 곰살
    • 2022-04-19 18:13:53

    네 별바 좋아했는데 아쉽습니다ㅠ
    • Lv.30 별밤지기
    • 2022-04-19 17:40:04

    글 너무 잘보았습니다 ^^b 아이콘화 언급 너무 좋네요!
    아레나 보다 실제로 해보니 더 따라 가기 쉬운 게임이였어요 ㅠ.ㅠ

    카네기로 유로 게임에 대한 갈증이 많은 분들이 풀어지면 좋겠네요 ^_____^
    • Lv.31 곰살
    • 2022-04-19 18:14:30

    후기 잘 보고 있습니다!! 오프로 많이 돌리셔서 앞으로도 후기 많이 올려주세요 ㅎㅎ
    • Lv.5 안티구아
    • 2022-04-19 18:09:15

    좋은 게임은 언젠가 빛을 보는 날이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그렇지 않더라고 좋은 게임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을거라고 여겼습니다. 1년 넘게 홍보와 영업에 열을 올렸던것은 다른 이유는 없고 재밌는 게임 많은 분들과 즐기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저의 생각이 틀리지 않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보드게임, 특히 전략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의 필수겜 선택지에 하나가 늘어났으면 합니다. 정성글 감사드리고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같이 겜 했으면 합니다. 카네기빌런 안드 올림.
    • Lv.31 곰살
    • 2022-04-19 18:16:45

    카네기에 대한 열정 존경스럽습니다!
    • Lv.52 상후니
    • 2022-04-19 18:57:05

    카네기 원래 좀 건조하고 운적인 요소가 없는 빡유로게임이라고 해서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후기 읽으니까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ㅎㅎ 잘 읽었습니다!
    • Lv.31 곰살
    • 2022-04-19 19:17:19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셔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는 게임입니다 ㅎ 그게 카네기의 장점 같어요
    • Lv.43 msygw
    • 2022-04-19 18:57:09

    리뷰 감사합니다!
    이렇게 위시리스트가 하나 더 늘어나는군요 ㅎㅎ
    • Lv.31 곰살
    • 2022-04-19 19:17:32

    강추 드립니다 ㅎㅎ
    • Lv.24 HYBRIDo
    • 2022-04-19 20:39:35

    게임 아직 뜯어 보지도 못했는데 빨리 해보고 싶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ㅎㅎ
    • Lv.31 곰살
    • 2022-04-20 11:02:34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Lv.22 호랑이의눈
    • 2022-04-19 23:05:00

    소문만 무성해서 넘 궁금한 게임이었는데 상세한 리뷰 감사드려요~ 덕분에 정말 많은 (구매결정에!!ㅎㅎ) 도움이 됐습니다^^
    • Lv.31 곰살
    • 2022-04-20 11:03:15

    앗 저의 글이 구매결정에 힘이 되었다니 좋은? 소식이네요 ㅎㅎ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 Lv.44 채소밭
    • 2022-04-20 01:28:43

    평이 좋더라고요.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큰 관심 없었는데 생겨버렸어요 괜히 읽었나봐요 흑흑ㅠㅠㅠㅠ
    • Lv.31 곰살
    • 2022-04-20 11:03:39

    채소밭님의 카네기 관련 그림을 보고 싶습니다!!
    • Lv.11 팬지꽃꽃말은
    • 2022-04-20 10:02:13

    무슨 게임인지도 모르고 선주문하고 배송 받았는데
    이제야 어떤 게임인지 알았네요 ㅎㅎ
    • Lv.31 곰살
    • 2022-04-20 11:19:26

    아닛 갓겜을 알아보셨군요 ㅎ
    • Lv.36 카페라떼초코
    • 2022-04-27 15:24:29

    마구마구 카네기 뽐 받는 글이네요ㅠ 리뷰 추천드립니다!
    • Lv.31 곰살
    • 2022-04-27 18:00:46

    뽐 받으셔도 되는 게임입니다. 추천 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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