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보드게임 소품 중 속도 경쟁을 할 때 가장 널리 쓰이는 장치는 "종"입니다.
보드게임 제작자 하임 샤피르의 가장 유명한 게임인 <할리갈리>에도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이 종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종을 치는 것을 좋아하기에, 하임 샤피르의 후속작인 <할리갈리 컵스 딜럭스>에 종이 다시금 채용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 게임에서 각 플레이어는 파랑, 검정, 노랑, 초록, 빨강 5가지 색깔로 된 컵을 1개씩 받습니다. 모든 그림 카드는 한 더미에 쌓아서 탁자 중앙에 둡니다.
누군가 카드 한 장을 가운데에 앞면으로 펼치면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림 카드에는 기차, 새, 볼링핀 등 다양한 요소가 그려져 있습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그림의 상하좌우를 잘 보고, 그림과 똑같은 형태로 빠르게 컵을 배치해야 합니다.
컵을 그림대로 놓았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종을 쳐야 합니다! 종을 친 사람이 올바르게 컵을 놓아두었다면 펼쳐져 있는 그림 카드를 가져옵니다.

이제 가운데 놓인 카드 한 장을 새로 펼치고, 그 다음 대결을 시작합니다.
가운데 카드 더미가 다 떨어지면 게임이 종료되며, 이때 카드를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Haim Shafir's most famous game design, Halli Galli, includes one of the best-known game props in existence: a bell. Players both young and old love to hit the bell after spotting a winning combination, so it's no surprise to see the bell return in yet another Shafir design: Speed Cups, a.k.a. Quick Cups.

In this game, each player receives a set of five plastic cups, each a different color; a deck of 24 cards is shuffled and placed face down in the center of the table next to the bell. One player flips over the top card, which depicts colored objects – trains, birds, cups, etc. – stacked vertically or horizontally, then everyone tries to recreate this colored sequence with her own set of cups. The first player to do slams the bell, revels in the soul-brightening "ding", then (if correct), claims the card. Someone then reveals the next card, and the players start shuffling cups once again.

Once all the cards have been claimed, whoever holds the most cards w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