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이벤트로 받은 할러타우를 하였습니다.

부모님과 저 3인플로 하였고 지금까지 3회플을 하였습니다.

3인플 3회플 와!

 

할러타우 고르기 잘한 것 같아요

이벤트로 받은거라서 해보고 후기 올려야 된다고(?)

약간 억지로 들이민 것도 있는데 잘 먹힌 것 같습니다ㅋㅋ

 

부모님과 연쇄수확마 게임도 처음이고

일꾼놓기를 거의 처음해보는 거라서

어려워하실 것 같아서

룰북에서 처음하면 카드를 빼도 된다고 하길레

카드를 빼고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아직 세팅을 다 하기 전의 사진입니다

개인판이 많아서 공간 차지를 좀 하더라구요

깔려 있는 카드는 라운드 체크용으로 깔아놨습니다

 

단계 자체는 되게 많지만 실질적으로

돌아가면서 일꾼 놓고 해당 행동 하는 것과

자원을 내고 건물들 옆으로 미는 발전행동 말고는

정해진대로 하면 되는거라

룰 자체는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3라운드가 끝났을 때의 모습입니다

 

3라운드부터 발전단계에서 건물별로

자원 2종류를 내면 1개를 덜 내도 되고 

3종류를 내면 2개를 덜 내도 되는식으로

할인?이 가능해지는데

 

부모님께서 은근히 헷갈려하시더라구요.

라운드마다 내야하는 자원의 갯수도 올라가고

건물마다 낼 수 있는 자원이 달라서 더 헷갈려하시더라구요

 

다른건 그냥 정해진대로 하시도록 얘기해드리면 되는데

발전하는거는 선택하시는거라 이래라 저래라 할 수가 없어서ㅠㅠ

 

아 그리고 원래는 발전 단계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되어 있는데

저희는 헷갈리실까봐 한명씩 돌아가면서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아요..

게임이 끝난 모습입니다

마을회관으로 점수를 얻기 시작하면

건물 하나 옆으로 밀면 3점을 얻고

5개를 다 한칸씩 밀면 건물로 얻은 점수들이 가려지고

마을회관이 16점을 더 얻더라구요. 

 

그래서 마을회관이 한칸 더 간다고 해서 점수차이가 크게

나는건 아니더라구요ㅎㅎ

2회플 때는 카드를 사용해서 해보려고

세팅할 때 카드를 놓았지만

아직 카드 넣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하셔서

실제로는 카드를 쓰지 않고 하였습니다ㅠㅠ

그래도 확실히 1회플 때 보다는 조금 익숙해지신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날 1등하셨던 어머니의 점수만 찍어놨네요ㅎㅎ

카드를 빼고 하니까 생각할 거리가 줄어들어서

쉽기는 한데 아무래도 조금 단순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카드를 넣고 했을 때보다 빡빡한 느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카드의 기능을 쓰지 못하다보니..ㅎㅎ

카드를 넣고 한 3회플의 세팅 모습입니다. 게임 하면서

세팅도 조금씩 이리 저리 바꿔보았네요ㅎㅎ

 

어짜피 자원을 제가 거의 다 드려야 되서 어떻게 하면

편하게 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카드 홀더를 세팅해놨었는데 밑에부분이 가려져서 나중에는

그냥 테이블에 깔아놓고 했네요ㅎㅎ남이 보든말든!

카드를 넣고 하니까 그만큼 생각할 것도 많고

선택을 해야하지만

확실히 게임이 다채로워지고 풍족해지더라구요ㅎㅎ

 

당연하지만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마을을 조금이라도 더 발전시킬것인가

점수 카드를 더 내려놓을 것인가

서로 방향이 갈리기도 하더라구요

카드 내려놓는데 집중하셨던 어머니의 개인판입니다

대신 마을 발전을 너무 안하셔서

일꾼 최대치인 12칸까지도 못갔..

카드보다는 마을 발전에 힘쓰신 아버지의 개인판입니다

중간에 카드를 한번에 여러장 내려놓으셔서 혜택을 받으신

이후에는 마을 발전만 열심히 하셨습니다

 

그래서 막판에 밭을 다 팔아서 전리품을 챙기셨습니다ㅎㅎ

전리품을 하나 쓰면 건물을 하나 옆으로 옮길 수 있거든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다가 둘다 어정쩡해진

제 개인판입니다.

할인에 너무 집착하다가 발전이 생각보다 더디게 된 느낌이었어요

 

재미있었습니다!

자원도 많고 보드도 많고 일꾼이 들어갈 수 있는 칸도 많아서

복잡해보이는데 자원은 거의 마을 발전 아니면 카드 사용하는데만 쓰이고

일꾼칸도 숫자의 차이일 뿐이지 가짓수가 많은건 아니라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카드도 종류가 4개나 되지만 효과의 종류나 난이도에 차이가 있는 것 뿐이고

나름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더라구요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곳도 여러군데가 있지만

크게 보면 마을 발전하고 카드점수 2곳으로 볼 수 있어서 정신 없지 않아서

(고득점을 노리려면 세세하게 챙겨야 겠지만요ㅎㅎ)

계획을 정하는데 어렵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일꾼칸을 선점하는 것 말고는 카드라던가 기능에 인터렉션은 없는 것 같았고

1~3인플일 경우 라운드마다 카드를 뒤집어서 해당되는 곳에 있는 일꾼만 치워져서

약간 운적인 요소도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더 잼있었습니다

 

카드는 아무때나 내려놓을 수 있고 여러장을 한번에 내려놓아도 되고

카드를 내고 새 카드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콤보가 터지듯이

카드를 계속해서 내려놓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양에 수명이 있는 것과(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밭을 쓰면 다음 라운드에 효과가 줄어들고 안쓰면 올라가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자원 수를 개인판에 표시할 수 있게 해줘서 편하긴 했는데

자원 놓는 칸은 작고 자원 종류는 많아서 나중가면 좀 정신 없긴 하더라구요ㅠㅠ

 

전체적으로 꽤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잼있어 하시더라구요

할러타우를 통해서 다른 우베게임들도 부모님께 영업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를 돌려보게 되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