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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뭉크의 절규(1000피스 퍼즐) 플레이 일기(2일차)
  • 2021-12-11 23:32:36

  • 0

  • 121

Lv.51 유유아빠

 

따뜻한 햇살이 잠을 깨운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 어지러이 섞여있는 퍼즐 조각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방으로 와서 어제 어디까지 작업했었는지 확인해본다.

 

 

 

 

모서리 작업을 완료 했던 것이 생각난다.

 

보통 모서리 분류를 할 때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모서리 맞추가다 1~2조각이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해본 사람은 알지만 그럼 그 모서리 찾는다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

.

.

 

오늘은 오전 일정이 있어서 퍼즐을 뒤로 하고 방을 나온다.

 

 

 

 

오후 4시 

 

가족들과 행복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집에 와서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한다.

 

방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 퍼즐을 맞추기 전에 눈을 감고 마음의 준비를 한다.

 

 

 

1000피스가 넘어가는 대형 퍼즐이 되면 맞추기 전에 전략을 잘 짜야한다.

 


일반 퍼즐은 오브제(사물)을 특정하기가 수월하고 색깔이 비교적 구분이 쉬운 편이라 그냥 시작해도 상관이 없지만

 

그림(특히 명화) 퍼즐은 색깔 구분이 모호하고 오브제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조각난 부분은 위치를 특정하기 정말 어렵기 때문에 전략을 잘 짜지 않으면 질려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뭉크의 절규는 전반적으로 웜톤이 많고 오브제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편이다.

 

먼저 가운데 물길을 표현하는 파란색을 먼저 시작하기로 정했다.

 

파란색이 수량이 작고 선으로 표현이 되어있어 비교적 조각을 보고 위치를 유추하기가 쉬울 것으로 판단을 했다.

 

그렇게 시작된 작업.

 

.

.

.

 

 


 

가운데 물길을 작업하면서 왼쪽 아래의 다리 부분 조각들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다리 부분에 보면 파란선이 3개가 그려져있어서 기준을 잡아주기가 편하다고 판단을 했다.

 

 


 

조금씩 맞춰져 가는 조각들...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잠시 짐중력을 내려놓고 긴장을 풀어본다.

 

방을 나가면서 남아있는 조각들을 보니...

 

 


 

어휴....

 

 

 

 

오후 10시

 

저녁을 먹고 아이들과 잠시 놀아준 후 와이프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방으로 들어왔다.

 

1시간 정도 더 작업을 진행했다.

 

 


 

오늘 목표로 한 부분 중에 조각만 보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은 거의 다 한 것 같다.

 

상 위에 분류되어있는 검은색 조각들을 모아본다.

 

 


 

미니 크립트가 여기 있었군...

 

색상으로 구분되지 않는 녀석들을 맞추는 방법은 내일 소개를 하자.

 

내일은 남은 검은 조각들을 맞추고난 후 빨강 노랑의 하늘 부분을 맞추기로 계획하고 방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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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2 HBL
    • 2021-12-12 17:16:47

    주말을 퍼즐에 갈아넣고 계시는군요..ㅠㅠ
    • 관리자 [GM]언테임드
    • 2021-12-13 10:55:41

    글이 너무 비장해서 저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물고 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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