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화장의 출시소식만큼 보드게이머의 도파민을 돌게 만드느것도 드문것 같습니다.
저는 도미니언 정리에 바인더를 쓰고있기 때문에 너무 카드가 많아지거나, 카드 이외의 컴포가 많아지면 좀 힘들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그보다 도미니언 모든 확장을 들고다니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기다리던 확장은 사실 길드와 메나리주였습니다.
길드는 왠지 재밌어보였고 동 토큰을 조금씩 쌓아간다는게 중세 시장경제의 느낌이 좀 나서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보통은 동물원으로 번역될 만한 메나리주는 보드라이프에 '야생의 숨결'이라는 부제로 적혀있어서 이게 나오려나?! 하고 큰 기대를 했었고, 말을 대여해서 이용하는 메커니즘의 게임의 탬포를 빠르게 해준다는 느낌이라 좋았기 때문에 기대했었습니다.
그리고 암흑.. 저는 앱으로 즐겼을때 암흑이 특출나게 재밌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다들 암흑을 너무 좋아하시니까 저도 있어야겠다 싶었죠...
아무튼 길드, 메나리쥬 정도가 확장으로 나온다면 좋겠다 하고 기대하고 있을 무렵

도미니언 르네상스

가장 최신 확장이었던 동맹은 한 시장카드 더미에 최대 16장이 올라가기 때문에 바인더 정리에 무리가 오더군요.
동맹도 좋은 확장입니다만 좀처럼 추천되고 있지는 않은 와중에 해외에서 기본기를 잘 살린 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르네상스의 출시는 말 그대로 도미니언의 르네상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좋은 픽이라고 생각해요. 코보게 선생님들 안목 칭찬합니다~!

다른 덱빌딩 게임이 기본 뼈대에 좋은 양념으로 게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면 도미니언은 마치 기본기 튼실한 국밥의 육수같은 재미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도니언 앱도 발빠르게 한글화가 진행되고 있고, 새 확장과 더불어 도미니언의 인기가 다시한번 치솟기를 기원해 봅니다.


https://blog.naver.com/bluekms21/222849805352
혹시나 도미니언을 저처럼 바인더에 정리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신 분은 아무 바인더나 사시면 안되고 꼭 위 링크를 한 번 봐주세요.
바인더만 3번째 구입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_~)>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