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다이스 가입하고 글을 써보는 건 처음이라 뭔가 규칙이 있는지 몰라 일단 양해 부탁드려요.

저희 집은 원래 보드게임을 꽤 좋아해서 다양하게 갖춰두고 돌아가며 한번씩 하곤 하는데요. 물론.. 둘째가 아직 8살이라 진지한 게임까진 아직은 어렵긴 합니다만. 쉬운건 타코캣어쩌고부터 팬데믹, 어콰이어정도 까지는 합니다.

아무튼 게임이라는게 같이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아무래도 할 수 있는게 많아지다보니 여기저기 수줍게 꼬시곤 합니다만 가장 가까운 여동생이 영 낚이지 않았거든요.
(본래 게임도 취미가 그다지 없던 친구긴 해요.)

근데 이번에 커피러시로 낚아 올려서요. 왠일로 애들 재우고 커피러시 하자 라고까지 해서 어머나~ 하고 좋아하는 중입니다. 

물론 재밌는 게임이라 하자고 했던거긴 한데 어느 요소에 끌려서 낚인거지? 해서 물어봤는데 의외로 남의 간섭 없이 내거 충실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답이 돌아왔네요.
인터렉션 없는 게임이 좋은가봐요.

스플렌더도 내가 갖고 가고 싶은 카드를 누가 들고가 버리면 못 갖고 가지 않느냐, 커피러시는 물론 주문 폭탄을 받긴 합니다만 내가 재료 모아서 각개격파 하는데 누가 간섭은 못하니까. 라고 말입니다.

너무 어렵지 않은 게임 중에 적당한게 뭐가 있을까요?
확실하게 잡아 채고 싶은데 적당한게 생각이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