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이번 사건 가지고 몇 마디
-
2024-11-06 13:09:53
-
5
-
177
-
-
Lv.26 WALLnut
다른 분들이 이미 여러 번 돌직구를 날리셨으니 저는 휘휘 돌려서 말할까 합니다
뭐 이렇게 쓰셔도 알아들으실 분들은 알아들으시겠죠. 모 SNS 유저들이 참 좋아하는 '맥락'대로.
우선 축하드립니다. 회사 분들 여러 커뮤니티에 싹 박제되셨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제게 [모순을 견디는] 칭호를 또 수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칭호를 살면서 몇 번이나 얻었나 가물가물하긴 한데 관심사랑 가치관이 정 반대인 잘못이라고 하죠 뭐
안타깝게도 저는 다른 소비자분들이랑 달리 보이콧 선언을 하지 못하고 모순을 견뎌야만 할 겁니다.
죽어도 망할 그놈의 위키는 완성하고 죽어야지. 다 하면 그제서야 글 쓰려고 했더니만 이 사건이 터질 줄은 몰랐죠
여기서 딱지 2개를 들이지만 않았어도 이 취미에 본격적으로 발을 안 들였을 텐데... 아예 회사 이름도 몰랐을 겁니다
(언급할 수 없지만 굳이 말하고 싶지도 않은 다른 이슈에 따르면) 이 사건이 터진 이유는... 아마.... 신념의 결과물일.... 거에요?
그렇겠지? 문화 예술이라는 동네에서 이런 식의 불판이 하루 이틀 깔렸던 것도 아니고 유구한 전통이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이 취미랑 거의 비슷한 동네에서 거의 5년 전 이런 사건으로 논란이 터졌을 때,
여기처럼 업계 1위였던 회사는 입장을 밝혀서 반대파들을 손절하고 자신들의 신념을 지켰어요.
그리고 1년인가 2년쯤 전에 SNS로 '그 사건으로 매출이 줄었다며?'란 말에 대답한 바에 따르면
한 쪽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하기 전만큼이나 굳건한 소비자층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죠. SNS에서 인기가 많더라고요.
이번 논란에서 반응이 없는 거랑은 다른 대응이죠. 그만큼 한 쪽을 손절해도 된다는 자신이 있었다는 거고.
게다가 그 사건에 난색을 표했던 커뮤니티들은 아예 관련 언급을 철저하게 걸어잠궜어요.
이상하게도 그 곳의 유저풀은 SNS랑 정반대 쪽으로 쏠려 있던데...
이유는 간단할 겁니다. 뭐 저처럼 모순을 견디겠다는 거겠죠.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는 거겠지.
이번 유저들의 보이콧 내지 항의로 무언가 바뀔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반응조차 기대하지 않습니다.
항의하는 쪽을 쳐 내도 된다고 생각했다면 계속 입을 다물겠지요. 그래서 사과를 기대치 않는 거고요.
하지만 저는 이 논란의 당사자들에게 한 가지만큼은 궁금해서 견딜 수 없습니다. 이제 직접 말해볼까요.
20~30대 젊은 남성층이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소비자 수요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어느 정도입니까?
다이브다이스를 포함한 주요 보드게임 커뮤니티를 뛰어넘는 소비자층이 X(구 트위터)나 여성 위주 커뮤니티 사이트에 존재합니까?
그렇다면, 이번 메디컬 미스터리 번역 논란은 남성 소비자층을 일정 수준 포기해도 된다는 회사 측의 판단에 따른 결과였나요?
뭐 이렇게 쓰셔도 알아들으실 분들은 알아들으시겠죠. 모 SNS 유저들이 참 좋아하는 '맥락'대로.
우선 축하드립니다. 회사 분들 여러 커뮤니티에 싹 박제되셨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제게 [모순을 견디는] 칭호를 또 수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칭호를 살면서 몇 번이나 얻었나 가물가물하긴 한데 관심사랑 가치관이 정 반대인 잘못이라고 하죠 뭐
안타깝게도 저는 다른 소비자분들이랑 달리 보이콧 선언을 하지 못하고 모순을 견뎌야만 할 겁니다.
죽어도 망할 그놈의 위키는 완성하고 죽어야지. 다 하면 그제서야 글 쓰려고 했더니만 이 사건이 터질 줄은 몰랐죠
여기서 딱지 2개를 들이지만 않았어도 이 취미에 본격적으로 발을 안 들였을 텐데... 아예 회사 이름도 몰랐을 겁니다
(언급할 수 없지만 굳이 말하고 싶지도 않은 다른 이슈에 따르면) 이 사건이 터진 이유는... 아마.... 신념의 결과물일.... 거에요?
그렇겠지? 문화 예술이라는 동네에서 이런 식의 불판이 하루 이틀 깔렸던 것도 아니고 유구한 전통이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이 취미랑 거의 비슷한 동네에서 거의 5년 전 이런 사건으로 논란이 터졌을 때,
여기처럼 업계 1위였던 회사는 입장을 밝혀서 반대파들을 손절하고 자신들의 신념을 지켰어요.
그리고 1년인가 2년쯤 전에 SNS로 '그 사건으로 매출이 줄었다며?'란 말에 대답한 바에 따르면
한 쪽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하기 전만큼이나 굳건한 소비자층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죠. SNS에서 인기가 많더라고요.
이번 논란에서 반응이 없는 거랑은 다른 대응이죠. 그만큼 한 쪽을 손절해도 된다는 자신이 있었다는 거고.
게다가 그 사건에 난색을 표했던 커뮤니티들은 아예 관련 언급을 철저하게 걸어잠궜어요.
이상하게도 그 곳의 유저풀은 SNS랑 정반대 쪽으로 쏠려 있던데...
이유는 간단할 겁니다. 뭐 저처럼 모순을 견디겠다는 거겠죠.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는 거겠지.
이번 유저들의 보이콧 내지 항의로 무언가 바뀔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반응조차 기대하지 않습니다.
항의하는 쪽을 쳐 내도 된다고 생각했다면 계속 입을 다물겠지요. 그래서 사과를 기대치 않는 거고요.
하지만 저는 이 논란의 당사자들에게 한 가지만큼은 궁금해서 견딜 수 없습니다. 이제 직접 말해볼까요.
20~30대 젊은 남성층이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소비자 수요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어느 정도입니까?
다이브다이스를 포함한 주요 보드게임 커뮤니티를 뛰어넘는 소비자층이 X(구 트위터)나 여성 위주 커뮤니티 사이트에 존재합니까?
그렇다면, 이번 메디컬 미스터리 번역 논란은 남성 소비자층을 일정 수준 포기해도 된다는 회사 측의 판단에 따른 결과였나요?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
저는 이번일 해명 전까지는 불매할 생각이지만, 올리신 입장이 이해되고 참 마음이 아픕니다.
-
저도 보드게임은 할 사람이 없어서 접었으니 카드게임들 신제품이 나와야 사겠지만...
참 씁쓸합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여기서는 이 논란이 안 터질 줄 알았는데 왜 그런 헛된 기대를 한 걸까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아쉬움
-
Lv.47
포풍
-
12
-
106
-
11:26
-
Lv.47
-
[질답]
메디컬 미스터리 문의
-
Lv.3
아임바인
-
9
-
179
-
10:45
-
Lv.3
-
[질답]
코리아 보드게임즈 번역정책 관련문의
-
Lv.12
안알려쥼
-
14
-
253
-
10:58
-
Lv.12
-
[자유]
메디컬 미스터리 사볼까 하고 있었는데
-
Lv.22
마냥좋은
-
16
-
568
-
2024-11-05
-
Lv.22
-
[질답]
완경기가 뭔가요?
-
Lv.36
보틀맨
-
33
-
1828
-
2024-11-04
-
Lv.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