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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하나 가지고 뭘 그리 난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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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4: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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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2 지금이최적기
북한군이 집집마다 싹싹 뒤져서 자유, 민주 단어 하나라도 적혀있는 책 있으면 아오지 탄광 보내는 뭐 그런거랑 비슷한 건가요?
혹은 안기부에서 불온서적이다 어쩐다 하나만 나오면 학생들 잡아다 족치고 목숨까지 앗아가던 그 시절 그런건가요?
어디서 페미 관련된거 하나만 나오면 때려죽일 극렬페미 딱지 붙이고 끌어내서 공개처형이라도 하실려고요?
완경 단어 의미가 나쁘지도 않던데
그거 하나로 이렇게까지 여기저기 난리를 치나요?
무슨 인터넷 글 하나하나 뒤져가며 검열 하시나요?
한번 되돌아 보세요. 본인이 생각지도 못한 완장 하나 차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안기부에서 불온서적이다 어쩐다 하나만 나오면 학생들 잡아다 족치고 목숨까지 앗아가던 그 시절 그런건가요?
어디서 페미 관련된거 하나만 나오면 때려죽일 극렬페미 딱지 붙이고 끌어내서 공개처형이라도 하실려고요?
완경 단어 의미가 나쁘지도 않던데
그거 하나로 이렇게까지 여기저기 난리를 치나요?
무슨 인터넷 글 하나하나 뒤져가며 검열 하시나요?
한번 되돌아 보세요. 본인이 생각지도 못한 완장 하나 차고 있지는 않은지.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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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용어로 인정 받고 병원에서 실제로 쓰이고 있다면 아무 문제 없죠
어떤 사상을 가지고 어떤 문서를 만들던 자유지만
그 사상을 그와 관련없는 타인의 결과물에 슬쩍 끼워 넣는 것은 테러 또는 반달리즘이라 합니다 -
완경이 아니더라도 페미니즘 활동에 의해 개선되고 바뀐 용어들은 많습니다. 그걸 다 테러나 반달리즘이라고 몰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완경이라는 단어도 지금은 대부분 처음 들어보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죠. 물론, 현재 해당 게임이 의학 게임이고 의학 용어가 중요하다면 폐경으로 바꿔달라는 요구는 충분히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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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왜 난리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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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단어 나온걸로 아오지 탄광을 보냈나요? 아님 코보게 쳐들어가서 잡아 족치고 목숨을 앗아갔나요? 아님 공개처형을 했나요? 잘못된 용어를 고치기 위해 질문게시판에 글 쓰는게 사람 패죽이는건가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없으니 계속 반응이 커지는거죠 단어 하나라고 걍 넘어가서 다음 보드게임에 소추 나오고 포궁 나와도 괜찮겠네요 단어 몇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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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을 보내고 공개처형을 한다는 건 비유적 표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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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문제를 세대갈등 이슈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쪽은 '기분이 나쁘면 바꿔야지' 라고 해주면서 다른쪽은 '뭐 이런거 하나가지고 그러냐?'고 하는 이중성이 세대갈등을 부추긴다고 봐요.
주관적인 잣대와 이중적인 판단은 가장 나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코보게에서 지금이라도 수정하기는 글렀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수정하던 한쪽에서 볼맨소리가 나오겠죠. 오히려 이런 이슈들에 대비해 항상 공신력있는 단어를 사용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
저는 세대갈등 이슈로 보지는 않습니다. 좀 더 공신력 있는 단어를 써야 했다는데는 동의하기에 앞으로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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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경의 완은 완전할 완(完)자를 습니다.
폐경을 긍정적이고 부드러운 단어로 바꾼다는 의도는 좋으나
폐경 후 여성을 완전하게 표현하면 반대로 폐경 전 여성은 불완전하다고 표현될 수 있습니다.
한쪽을 불완전하게 표현하는 단어가 좋은 단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일리있는 말씀 같기도 하고 실제로 완경이 폐경을 대체하는데 대한 호감과 완경이라는 단어로 인해 폐경 전 여성이 느끼게 될지도 모를 불완전에 대한 불호감 중에 어느게 더 강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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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의미가 아니라도 어떤 세력의 불순한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당연히 개인이 그런 단어 쓰고 싶으시면 쓰면 됩니다. 그런데 돈을 받고 물건을 파는 기업이 '의도적으로' 보편적이지 않은 단어를 선택하고, 현재까지 성난 고객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단어가 옳든 안 옳든 상업적으로 이게 정말 옳다고 보시나요? 오히려 코보게가 이런 난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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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경이라는 단어로 어떤 불순한 일을 도모할 수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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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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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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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서 대중이든 국어원이든 받아들여지면 그때 사용하면 됩니다.
왜 통용되지 않은 단어를 출판물에 사용하나요?
한번 되돌아 보세요. 눈치 없다는 소리 안들으시는지 -
눈치 너무 봐서 탈이네요. 남 눈치 안보고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제 노력이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나 보네요. 통용되지 않은 단어 사용은 저도 불편합니다. 단지 통용되지 않은 단어를 사용했다고 개인과 집단을 과도하게 매도하는건 잘못된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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