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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결투 전국 대회 우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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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2 00: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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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세르쥬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얼떨떨하네요;
평소에 같이 결투해주신 분들, 메타에 대해 잘 정리해주신 분들, 마지막 연습 도와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후기로 제가 이번 대회에서 했던 판단 정도만 간략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픽은 아키나 호노카 메구미로, 아키나 신라 메구미를 사용하다가 답이 없어서 신라 대신에 메구미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호노카를 사용했습니다.
상대가 플레어를 원한다고 털 수도 없고, 무난하게 채용하기 좋은 1코 대응도 있고 이치도 있어서 절취법 대신 깃발을 투입했습니다.
이 매치업에서 카무 오보가 유효타를 낼 수 있는 비장패는 쿠마스케밖에 없기 때문에, 쿠마스케 각은 열심히 봤습니다.
상대의 설치패가 패산 아래에 뭉쳐있던 것도 있어서,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 픽은 수호령식을 쓰는 것으로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유키히 아키나처럼 넘쳐나는 자원으로 레인지락을 걸 수 있는 조합은 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아키나 시스이는 최강 2픽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스이 유키히를 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가기 위하여 3/1을 오라로 맞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고드는 톱날로 사고사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벚꽃 부적을 채용했습니다.
산법은 1순의 이득과 돌격령식의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채용했으며, 타점을 보충하기 위해 벚꽃보라를 채용했습니다.
지휘는 채용하지 않았는데, 리소스 복구가 쉬운 중거리 유키히 특성 상 타점 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예상해서 넣지 않았습니다.
이 경우 우산 개폐의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연격이 약한 편이고, 우산이 닫혀 있을 때 오라가 없고 플레어가 없으면 콤보 기동이 어려워지므로 그걸 의식해서 운영했습니다.
마지막에 꽤 비등비등하게 갔지만, 벚꽃 부적을 교체로만 사용하여 사계를 재기시키고 패산을 보충하여 킬각을 벗어날 수 있었고, 다음 턴에 무난하게 오라 회수, 절취법 3타, 돌격령식 라이프로 게임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상대가 플레잉을 굉장히 잘해서 핸드에 대응이 없는 상태로 직접금융으로 리소스를 말리는 정도의 도박수를 던졌어야 했던 턴이 있고, 그 턴에 공격패가 잘 잡혔으면 패배했지만 제가 운이 더 좋았던 덕분에 겨우 이겼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나서 반성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아훔이 켜져있을 때 기본 행동을 하면 손해를 보게 되므로 최대한 기본행동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했고, 상대가 생각을 못할 때 라이프에 돌격령식을 꽂는 등 게임을 유리하게 끌어갔습니다.
오라 회수 후 저력각을 잘못 케어하는 바람에 킬각이 한 번 열려있던 적이 있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상대가 직접 금융의 파기시 효과를 플로우가 없는 상태에서 수행했고, 그걸 라이프로 맞는 것으로 오라 회수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 구성에서는 유용하긴 했고, 일반론적으로는 정답이라 생각하나 후에 벚꽃 보라를 사용했을 경우 거리가 당겨지면서 후속 공격을 날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는 오답이었습니다.
특히 아훔 턴에 이득을 많이 보지 못했을 경우 픽이 확실히 약해지기 때문에, 1순에 아훔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과 아훔 턴에 2/1을 맞지 않도록 의식하여 운영했습니다.
상대가 3거리 이하를 주지 않았지만, 다행이 메구미 쪽이 있었기 때문에 지휘 위에 씨앗 1개 올린 후 타척으로 초반 라이프를 순조롭게 깎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운 좋게도 타척을 뽑아서 추가타를 날릴 수 있었고, 이걸로 큰 이득을 챙길 수 있어서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갔습니다.
그 후에 라이프 이득을 유지하면서 비트 운영을 했고, 돌격령식의 대응 불가와 손바닥의 힘으로 승리했습니다.
(픽과 구축은 이전 매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생략합니다.)
그 결과 톱날을 오라 라이프 양쪽 1, 1딜로 받는 등 라이프가 3까지 떨어졌지만, 저도 라이프 딜을 어느 정도 누적한 상태고 상대의 자원이 완전히 마른 상태였기 때문에 대응을 걱정하지 않고 절취법을 사용했습니다.
그 후, 파드마 베기만 케어하면서 수호령식 돌격령식 연타로 3라이프를 가져가면서 승리했습니다.
상대가 거리 장난을 칠 가능성도 있고, 제가 원치 않게 거리가 앞으로 땡겨지면서 킬각을 놓치는 걸 경계하여 공섬으로 틀었습니다.
1순 마지막에 지휘에 씨앗을 올리고 타척을 사용하였고, 재구성 후에 타척이 나와서 쉽게 라이프딜을 누적할 수 있었습니다.
초중반 정확한 타이밍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오라를 3으로 째고 엔드한 턴이 있었는데, 이유는 다음 턴에 제가 전진을 해야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전진을 하고 싶더라도 상대가 딜을 많이 넣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오라를 채웠겠지만, 그 턴의 경우 우산이 펼쳐져있었고 플레어가 없던 상황이라 오라 3개와 사계 대응으로 버틸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2순 마지막에 돌격령식을 적절히 사용하여 라이프 리드를 가져갔고, 사계를 재기시키기 위해 후에 신령 오우카를 뽑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신령 오우카로 교체했습니다. 사계가 없으면 킬각을 쉽게 잡히리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2순 첫 핸드는 킬각을 잡을 수도 없었고, 그대로 턴을 넘겼습니다. 다행히 상대가 우산 돌리기를 사용하여 딜 템포와 오라를 땅긴 후라서, 한턴의 여유가 있던 상황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2순 2턴에 손바닥, 가능성의 가지, 봉선화, 장대 찌르기, 타척을 섞은 콤보로 (4/3 5/2 1/1 2/1)로 확정 킬각을 잡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턴에 타척을 뽑지 못했다면 위험했으나, 다행히 뽑은 덕분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같이 결투해주신 분들, 메타에 대해 잘 정리해주신 분들, 마지막 연습 도와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후기로 제가 이번 대회에서 했던 판단 정도만 간략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픽은 아키나 호노카 메구미로, 아키나 신라 메구미를 사용하다가 답이 없어서 신라 대신에 메구미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호노카를 사용했습니다.
스위스 1회전
아키나 호노카 vs 카무이 오보로 (시스이)픽
어지간한 카무이 조합을 잡는다는 생각으로 짠 조합이라, 두려워하지 않고 카무이 오보로를 드렸습니다.구축
설치 타이밍을 꼬기 위해서 판세 뒤집기를 채용했고, 그 외에는 무난하게 딜을 넣을 수 있는 구성으로 짰습니다.상대가 플레어를 원한다고 털 수도 없고, 무난하게 채용하기 좋은 1코 대응도 있고 이치도 있어서 절취법 대신 깃발을 투입했습니다.
쌍장
카무 오보라면 설치로 이득을 봐야 운영이 되는 덱이기 때문에, 설치 타이밍에 "판세 뒤집기"를 사용하여 설치각을 주지 않았습니다.이 매치업에서 카무 오보가 유효타를 낼 수 있는 비장패는 쿠마스케밖에 없기 때문에, 쿠마스케 각은 열심히 봤습니다.
상대의 설치패가 패산 아래에 뭉쳐있던 것도 있어서,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스위스 2회전
아키나 호노카 vs 시스이 유키히 (아키나)픽
시스이 유키히 첫번째 판이었습니다.이 픽은 수호령식을 쓰는 것으로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유키히 아키나처럼 넘쳐나는 자원으로 레인지락을 걸 수 있는 조합은 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아키나 시스이는 최강 2픽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스이 유키히를 주게 되었습니다.
구축
매턴 우산을 개폐하면서 운영하는 덱일 것으로 예상하여 적절히 오라를 비울 플랜을 세웠습니다.앞으로 가기 위하여 3/1을 오라로 맞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고드는 톱날로 사고사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벚꽃 부적을 채용했습니다.
산법은 1순의 이득과 돌격령식의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채용했으며, 타점을 보충하기 위해 벚꽃보라를 채용했습니다.
지휘는 채용하지 않았는데, 리소스 복구가 쉬운 중거리 유키히 특성 상 타점 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예상해서 넣지 않았습니다.
쌍장
구축 예상과 다르게 우산을 매턴 뒤집는 구성은 아니었습니다.이 경우 우산 개폐의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연격이 약한 편이고, 우산이 닫혀 있을 때 오라가 없고 플레어가 없으면 콤보 기동이 어려워지므로 그걸 의식해서 운영했습니다.
마지막에 꽤 비등비등하게 갔지만, 벚꽃 부적을 교체로만 사용하여 사계를 재기시키고 패산을 보충하여 킬각을 벗어날 수 있었고, 다음 턴에 무난하게 오라 회수, 절취법 3타, 돌격령식 라이프로 게임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스위스 3회전
아키나 호노카 vs 시스이 유키히 (아키나)픽
스위스 2회전과 같은 이유로 시스이 유키히를 줬습니다.구축
이전 매치업에서 짠 대로 그대로 들고 갔습니다.쌍장
스위스 2회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고, 비슷하게 절취법 돌격령식으로 게임을 이겼습니다.다만, 상대가 플레잉을 굉장히 잘해서 핸드에 대응이 없는 상태로 직접금융으로 리소스를 말리는 정도의 도박수를 던졌어야 했던 턴이 있고, 그 턴에 공격패가 잘 잡혔으면 패배했지만 제가 운이 더 좋았던 덕분에 겨우 이겼습니다.
스위스 4회전
호노카 메구미 vs 유리나A2 아키나 (유키히)픽
유키히 유리나A2나 아키나 유리나A2 다 레인지락을 걸어버리면 아키나 호노카가 할 게 없으므로, 유리나A2 아키나를 드렸습니다.구축
무난한 호노카 메구미 구축을 사용했으나, 공섬 대신 벚꽃 보라를 사용했습니다.대회가 끝나고 나서 반성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쌍장
유리나A2 아키나의 경우 자본을 올리긴 쉽지만, 플로우가 비기 쉽기 때문에 플로우가 비었을 때 라이프로 받으려고 의식했습니다.또한, 아훔이 켜져있을 때 기본 행동을 하면 손해를 보게 되므로 최대한 기본행동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했고, 상대가 생각을 못할 때 라이프에 돌격령식을 꽂는 등 게임을 유리하게 끌어갔습니다.
오라 회수 후 저력각을 잘못 케어하는 바람에 킬각이 한 번 열려있던 적이 있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 첫번째 잘못: 벚꽃 보라로 인해 간격이 줄어든 바람에 "장대 찌르기"를 사용하여 저력을 피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 두번째 잘못: 이 때, 사계를 사용해서 오라 피해 5까지 케어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사계를 사용했을 때 부여가 나왔지만, 사고 회로가 정지한 바람에 부여를 덮었습니다.
- 세번째 잘못: 남은 패 하나를 덮었다면,오라 회수 후 오라 피해 5까지 케어가 되던 상황이었지만, 케어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상대가 직접 금융의 파기시 효과를 플로우가 없는 상태에서 수행했고, 그걸 라이프로 맞는 것으로 오라 회수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스위스 5회전
호노카 메구미 vs 유리나A2 메구미 (아키나)픽
유리나A2 메구미는 제가 많이 연습했던 픽이라 약점을 명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드렸습니다.구축
무난한 호노카 메구미 구축을 사용했고, 역시 공섬 대신 벚꽃 보라를 넣었습니다.이 구성에서는 유용하긴 했고, 일반론적으로는 정답이라 생각하나 후에 벚꽃 보라를 사용했을 경우 거리가 당겨지면서 후속 공격을 날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는 오답이었습니다.
쌍장
유리나A2 메구미는 강력한 조합이지만 거리 대응과 대미지 감소 양쪽이 잘 구비되어 있을 경우 힘을 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특히 아훔 턴에 이득을 많이 보지 못했을 경우 픽이 확실히 약해지기 때문에, 1순에 아훔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과 아훔 턴에 2/1을 맞지 않도록 의식하여 운영했습니다.
상대가 3거리 이하를 주지 않았지만, 다행이 메구미 쪽이 있었기 때문에 지휘 위에 씨앗 1개 올린 후 타척으로 초반 라이프를 순조롭게 깎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운 좋게도 타척을 뽑아서 추가타를 날릴 수 있었고, 이걸로 큰 이득을 챙길 수 있어서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갔습니다.
그 후에 라이프 이득을 유지하면서 비트 운영을 했고, 돌격령식의 대응 불가와 손바닥의 힘으로 승리했습니다.
토너먼트 1회전
부전승이었습니다.토너먼트 2회전
아키나 호노카 vs 시스이 유키히 (아키나)(픽과 구축은 이전 매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생략합니다.)
쌍장
상대가 철저항전을 넣어서 훨씬 공격적으로 운영했고, 저는 초반에는 상대의 플레어와 오라를 비우는 쪽으로 운영했습니다.그 결과 톱날을 오라 라이프 양쪽 1, 1딜로 받는 등 라이프가 3까지 떨어졌지만, 저도 라이프 딜을 어느 정도 누적한 상태고 상대의 자원이 완전히 마른 상태였기 때문에 대응을 걱정하지 않고 절취법을 사용했습니다.
그 후, 파드마 베기만 케어하면서 수호령식 돌격령식 연타로 3라이프를 가져가면서 승리했습니다.
토너먼트 3회전 (결승)
호노카 메구미 vs 시스이 유키히 (아키나)구축
드디어 벚꽃 보라를 빼고 공섬을 넣었습니다.상대가 거리 장난을 칠 가능성도 있고, 제가 원치 않게 거리가 앞으로 땡겨지면서 킬각을 놓치는 걸 경계하여 공섬으로 틀었습니다.
쌍장
초반에는 정령식과 공섬을 통한 원거리 압박을 통해 운영했고, 상대의 공격은 라이프에 2점이 쏘이지 않는 선에서 오라로 받았습니다.1순 마지막에 지휘에 씨앗을 올리고 타척을 사용하였고, 재구성 후에 타척이 나와서 쉽게 라이프딜을 누적할 수 있었습니다.
초중반 정확한 타이밍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오라를 3으로 째고 엔드한 턴이 있었는데, 이유는 다음 턴에 제가 전진을 해야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전진을 하고 싶더라도 상대가 딜을 많이 넣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오라를 채웠겠지만, 그 턴의 경우 우산이 펼쳐져있었고 플레어가 없던 상황이라 오라 3개와 사계 대응으로 버틸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2순 마지막에 돌격령식을 적절히 사용하여 라이프 리드를 가져갔고, 사계를 재기시키기 위해 후에 신령 오우카를 뽑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신령 오우카로 교체했습니다. 사계가 없으면 킬각을 쉽게 잡히리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2순 첫 핸드는 킬각을 잡을 수도 없었고, 그대로 턴을 넘겼습니다. 다행히 상대가 우산 돌리기를 사용하여 딜 템포와 오라를 땅긴 후라서, 한턴의 여유가 있던 상황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2순 2턴에 손바닥, 가능성의 가지, 봉선화, 장대 찌르기, 타척을 섞은 콤보로 (4/3 5/2 1/1 2/1)로 확정 킬각을 잡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턴에 타척을 뽑지 못했다면 위험했으나, 다행히 뽑은 덕분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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