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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벚꽃 결투
2024년 11월 16일 대전 드르쿰다 완전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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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2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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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2 이오닉
2024년 11월 16일 대전 드르쿰다 완전전 후기
0. 서론
안녕하세요, 이오닉입니다. 2024년 11월 16일 오이님이 주최하신 대전 드르쿰다 완전전 대회를 나갔고, 운이 좋게도 우승을 하였습니다. 어떤 생각을 갖고 대회에 임했고, 어떤 덱과 전략으로 헤쳐 나갔는지에 대해 간략히 서술하겠습니다.
1. 대회참가
대회는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에 대전 드르쿰다 카페에서 진행했습니다. 대회는 완전전 포멧으로 참가자가 6명이었으며 싱글토너먼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즉 1승 후 3명 중에서 1명은 부전승으로 결승으로 올라가는 포멧이었습니다.
2. 삼습조합
제가 준비한 조합은 히미카/우츠로a/하츠미 입니다. 히미카 연구를 하는 중에, 그냥 원거리에서 펑펑 쏘는 조합을 만들고 싶어서 즉석해서 만든 조합입니다. 우츠로o나 우츠로a냐는 취향 차이인데, 이번에 HDT님의 온라인 완전제 우승결과에서 보듯이 지금은 우츠로a가 조금 더 유리한 환경이라 생각하여 우츠로a를 조합했습니다.
3. 1차전(vs Harmon)
1차전은 Harmon님 이었습니다. 세종에서 활동하시는 플레이어인데, 요즘 한층 의욕적으로 참여하시면서 실력을 키워나가고 계십니다.
Harmon님의 픽은 오보로/렌리a/시스이 였습니다. 조금의 고민을 한 끝에 오보로를 밴하였습니다. 렌리a와 시스이는 모두 메인여신 즉 태양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오보로는 서포터인 달의 역할을 맡습니다. 1태양1달보다는 2개의 태양이 더 상대하기 편할거라 생각하고 오보로를 밴했습니다. 저는 우츠로a 밴을 받으면서 히미카/하츠미 vs 렌리a/시스이가 성사됩니다.
생각보다 되게 간단한 덱입니다. 왠만하면 근거리를 주지 않으면서 원거리에서 펑펑 쏘겠다는 덱입니다. 상대가 품기-전진을 수행하면 시스이의 6결정 코어가 무너지기 때문에 이것이 구도상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대에게 유리한 거리를 주지 않으면서 차근차근 운영하겠다는 생각의 덱이었습니다.
게임은 제 생각대로 흘러간듯 합니다. 1턴에 손패가 잘 안나왔지만 슛을 쏘면서 라이프에 1딜을 내고 3번째턴 몰아치기를 준비하면서 턴을 보냈습니다. 시스이/렌리a는 열심히 거리를 좁혔고, 저는 3턴에 매그넘 캐논을 쏘면서 콤보를 시작하려 하는데... 상대가 "아부다 먹기"로 대응을 하면서 제 라이프만 더스트로 보내는 결과가 됩니다. 여기서 래피드 파이어를 아끼고 스탑을 하면서 운영 싸움으로 들어갑니다.
이후 최대한 거리를 주지않으려는 저와, 거리를 가져가려는 Harmon님의 싸움으로 진행됩니다. Harmon님이 가시걸음을 채용했기 때문에 중간중간 거리락을 풀면서 "우팔라 찢기" 등으로 콤보를 이어가려 하지만, 저 역시 "해일"로 대응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지리한 운영싸움이 이어집니다. 다만 Harmon님이 "신수"를 안챙겨오신 큰 실수를 했기 때문에 위증심리전은 없어서 심력소모는 적었습니다.
마지막 최종적인 몰아치기턴에 슛을 쏘는데 갑자기 "너르로로로리러"가 나옵니다? 좀 당황을 했지만, 상대가 매그넘캐논으로 저에게 딜을 먹이면서 라이프 1을 보냈기 때문에, 이것도 또하나의 1딜이라 생각하고 몰아치기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 2차전(vs 페퍼민트허브(1승))
2차전은 페퍼민트허브님 이었습니다. 대전에서 매우 강력한 신라류 플레이어 분 중 한분입니다.
상대방 분의 삼습은 메구미/렌리a/아키나 였습니다. 진짜 렌리a와 아키나는 너프를 당했는데도 나오는구나 싶어서 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평소와는 달리 이번에는 원거리 폭격전 삼습을 가져왔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밴픽상 편한 구도기도 했습니다. 고민을 좀 하다가 도데체 너프당한 2 여신이 어디까지도 힘을 쓸지를 궁금해서 메구미 밴을 진행했습니다. 상대는 초반에 까다롭다 생각한 히미카를 밴하셨고 우츠로a/하츠미 vs 렌리a/아키나 대결이 성사됩니다.
상대의 다양한 유틸기들을 무력화하는 영역전개 덱입니다. 하츠미의 "등대"와 "항로" 2 비장패로 영역전개를 시전 후 고통스럽게 만들고, 강력한 화력 카드들로 상대를 마무리하는 덱입니다. 덱의 6장이 공격카드이기 때문에 화력은 정말 짱짱하며, 마지막에 여차할 때 도망가도록 변신기술도 하나 넣었습니다.
1턴에는 허브님이 "공갈"을 "앵령"이라 위증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하시면서 투자권을 확보하십니다. 그러자 다음 투자권이 무서워 져서 저도 오라를 비워버리는 무소유 메타를 시전하여 "직접금융"을 사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게 하니 허브님도 "직접금융"을 사용은 안하셔도 위증을 통해서 투자권을 만들어 내시더군요.... 거기에 비장패 "정확한 계산"까지 발동하면서 투자권 3개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걸 보면서 정말 쉽지 않는 대결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상대의 자본을 파괴하는 "좀먹는 먼지"가 있었기 때문에, 자본가의 자본을 파괴하면서 낫과 노의 저력을 보여주면서 운영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오래 끌리게 되면서 허브님은 "항로""등대" 영역전개에 고통받으시게 됩니다. 특히 여신들의 너프가 매우 컸기 때문에 공격카드들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면서 밸류싸움에서 제가 이기게 됩니다. 중간에 "렌리의 영악한 말로"를 켜시길래 제가 "수확"으로 부여패 2개의 납을 떨어트리려다가, "영악한 말로"의 효과를 다시 공부하게 되는 사소한 이슈도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순풍 딜과 변신공격기 2/1로 마무리를 하면서 제가 최종 결승테이블로 진출하게 됩니다.
5. 3차전(vs S.etA(1승))
3차전은 S.etA님 이었습니다. 공주에서 플레이하는 강력한 미코토이기도 하며, 부전승으로 결승에 올라오시면서 제 경기를 옆에서 봤기 때문에, 내 밑천이 다 털렸구나 생각도 했습니다
상대방 분의 삼습은 쿠루루/미즈키/시스이 였습니다. 아무래도 조건부 강한화력 카드들이 있는게 제 조합이기 때문에 미즈키 밴이 맞다고 보았습니다. 물론 미즈키/쿠루루는 화력이 약하다 라고 하는 옆사람들의 이야기가 저를 혹하게 만들었지만, 그냥 제 구도 판단을 믿고 미즈키 밴을 진행했습니다. S.etA님은 하츠미 밴을 진행하시면서 히미카/우츠로a vs 쿠루루/시스이 매치가 성사됩니다.
강력한 원거리 포격전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덱입니다. 다만 우츠로a의 상징인 변신을 넣을까 싶다가, 어차피 서로 여신 특성상 강한 몰아치기 화력전이 중요할거라 생각해서 "스칼렛 이매진"을 채용했습니다. 또한 시스이가 강한 화력전을 한다면 "그림자벽"이 의외의 숨통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 채용했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스칼렛 이매진"의 덮음패로 활용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1순 선턴으로 시작하면서 2턴에 딜을 올릴 준비를 합니다. 이후 상대의 "검은 인연"이 있기는 했지만 1순에 라이프를 3딜 정도를 하는 성과를 올립니다. 이후 세타님이 비장패 등을 통해서 기교를 맞추기 시작하는데... 엘레키텔 덱이었습니다. 약간 상상하지 못한 덱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저는 할게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1순3턴-2순1턴 타이밍에 2번째 몰아치기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그때는 "아부다 먹기"가 등장하더군요. 그래서 상대의 오라만 다 터는 아쉬운 결과를 얻지만, 그래도 상대의 모든 정보를 얻었다는 성과를 얻습니다.
이후 세타님은 엘레키텔을 돌리기 시작하지만... 아무래도 결국 전체 템포를 따라가기에는 어려운 속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지막 리설턴에서 5오라5라이프지만 상대 덱이 하나만 남은것을 발견 후, "스칼렛 이매진"으로 덱을 다 뽑은 후 모든 카드와 비장패를 사용해서 몰아치기를 하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역시 히미카는 빠르고 주도권있게 몰아치는게 답이구나를 오늘 깨닫고 갑니다.
5. 후기
최근 대전모임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온 카페였는데, 되게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 게임을 해서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특히 계속 공부하고 있던 히미카로 입상을 하게 되니 공부한 보람이 있는거 같아서 뿌듯해지네요. 같이 게임해주신 충청권 모임 분들과 주최자인 오이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24.11.16 이오닉
0. 서론
안녕하세요, 이오닉입니다. 2024년 11월 16일 오이님이 주최하신 대전 드르쿰다 완전전 대회를 나갔고, 운이 좋게도 우승을 하였습니다. 어떤 생각을 갖고 대회에 임했고, 어떤 덱과 전략으로 헤쳐 나갔는지에 대해 간략히 서술하겠습니다.
1. 대회참가
대회는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에 대전 드르쿰다 카페에서 진행했습니다. 대회는 완전전 포멧으로 참가자가 6명이었으며 싱글토너먼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즉 1승 후 3명 중에서 1명은 부전승으로 결승으로 올라가는 포멧이었습니다.
2. 삼습조합
제가 준비한 조합은 히미카/우츠로a/하츠미 입니다. 히미카 연구를 하는 중에, 그냥 원거리에서 펑펑 쏘는 조합을 만들고 싶어서 즉석해서 만든 조합입니다. 우츠로o나 우츠로a냐는 취향 차이인데, 이번에 HDT님의 온라인 완전제 우승결과에서 보듯이 지금은 우츠로a가 조금 더 유리한 환경이라 생각하여 우츠로a를 조합했습니다.
3. 1차전(vs Harmon)
1차전은 Harmon님 이었습니다. 세종에서 활동하시는 플레이어인데, 요즘 한층 의욕적으로 참여하시면서 실력을 키워나가고 계십니다.
Harmon님의 픽은 오보로/렌리a/시스이 였습니다. 조금의 고민을 한 끝에 오보로를 밴하였습니다. 렌리a와 시스이는 모두 메인여신 즉 태양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오보로는 서포터인 달의 역할을 맡습니다. 1태양1달보다는 2개의 태양이 더 상대하기 편할거라 생각하고 오보로를 밴했습니다. 저는 우츠로a 밴을 받으면서 히미카/하츠미 vs 렌리a/시스이가 성사됩니다.
생각보다 되게 간단한 덱입니다. 왠만하면 근거리를 주지 않으면서 원거리에서 펑펑 쏘겠다는 덱입니다. 상대가 품기-전진을 수행하면 시스이의 6결정 코어가 무너지기 때문에 이것이 구도상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대에게 유리한 거리를 주지 않으면서 차근차근 운영하겠다는 생각의 덱이었습니다.
게임은 제 생각대로 흘러간듯 합니다. 1턴에 손패가 잘 안나왔지만 슛을 쏘면서 라이프에 1딜을 내고 3번째턴 몰아치기를 준비하면서 턴을 보냈습니다. 시스이/렌리a는 열심히 거리를 좁혔고, 저는 3턴에 매그넘 캐논을 쏘면서 콤보를 시작하려 하는데... 상대가 "아부다 먹기"로 대응을 하면서 제 라이프만 더스트로 보내는 결과가 됩니다. 여기서 래피드 파이어를 아끼고 스탑을 하면서 운영 싸움으로 들어갑니다.
이후 최대한 거리를 주지않으려는 저와, 거리를 가져가려는 Harmon님의 싸움으로 진행됩니다. Harmon님이 가시걸음을 채용했기 때문에 중간중간 거리락을 풀면서 "우팔라 찢기" 등으로 콤보를 이어가려 하지만, 저 역시 "해일"로 대응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지리한 운영싸움이 이어집니다. 다만 Harmon님이 "신수"를 안챙겨오신 큰 실수를 했기 때문에 위증심리전은 없어서 심력소모는 적었습니다.
마지막 최종적인 몰아치기턴에 슛을 쏘는데 갑자기 "너르로로로리러"가 나옵니다? 좀 당황을 했지만, 상대가 매그넘캐논으로 저에게 딜을 먹이면서 라이프 1을 보냈기 때문에, 이것도 또하나의 1딜이라 생각하고 몰아치기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 2차전(vs 페퍼민트허브(1승))
2차전은 페퍼민트허브님 이었습니다. 대전에서 매우 강력한 신라류 플레이어 분 중 한분입니다.
상대방 분의 삼습은 메구미/렌리a/아키나 였습니다. 진짜 렌리a와 아키나는 너프를 당했는데도 나오는구나 싶어서 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평소와는 달리 이번에는 원거리 폭격전 삼습을 가져왔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밴픽상 편한 구도기도 했습니다. 고민을 좀 하다가 도데체 너프당한 2 여신이 어디까지도 힘을 쓸지를 궁금해서 메구미 밴을 진행했습니다. 상대는 초반에 까다롭다 생각한 히미카를 밴하셨고 우츠로a/하츠미 vs 렌리a/아키나 대결이 성사됩니다.
상대의 다양한 유틸기들을 무력화하는 영역전개 덱입니다. 하츠미의 "등대"와 "항로" 2 비장패로 영역전개를 시전 후 고통스럽게 만들고, 강력한 화력 카드들로 상대를 마무리하는 덱입니다. 덱의 6장이 공격카드이기 때문에 화력은 정말 짱짱하며, 마지막에 여차할 때 도망가도록 변신기술도 하나 넣었습니다.
1턴에는 허브님이 "공갈"을 "앵령"이라 위증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하시면서 투자권을 확보하십니다. 그러자 다음 투자권이 무서워 져서 저도 오라를 비워버리는 무소유 메타를 시전하여 "직접금융"을 사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게 하니 허브님도 "직접금융"을 사용은 안하셔도 위증을 통해서 투자권을 만들어 내시더군요.... 거기에 비장패 "정확한 계산"까지 발동하면서 투자권 3개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걸 보면서 정말 쉽지 않는 대결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상대의 자본을 파괴하는 "좀먹는 먼지"가 있었기 때문에, 자본가의 자본을 파괴하면서 낫과 노의 저력을 보여주면서 운영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오래 끌리게 되면서 허브님은 "항로""등대" 영역전개에 고통받으시게 됩니다. 특히 여신들의 너프가 매우 컸기 때문에 공격카드들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면서 밸류싸움에서 제가 이기게 됩니다. 중간에 "렌리의 영악한 말로"를 켜시길래 제가 "수확"으로 부여패 2개의 납을 떨어트리려다가, "영악한 말로"의 효과를 다시 공부하게 되는 사소한 이슈도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순풍 딜과 변신공격기 2/1로 마무리를 하면서 제가 최종 결승테이블로 진출하게 됩니다.
5. 3차전(vs S.etA(1승))
3차전은 S.etA님 이었습니다. 공주에서 플레이하는 강력한 미코토이기도 하며, 부전승으로 결승에 올라오시면서 제 경기를 옆에서 봤기 때문에, 내 밑천이 다 털렸구나 생각도 했습니다
상대방 분의 삼습은 쿠루루/미즈키/시스이 였습니다. 아무래도 조건부 강한화력 카드들이 있는게 제 조합이기 때문에 미즈키 밴이 맞다고 보았습니다. 물론 미즈키/쿠루루는 화력이 약하다 라고 하는 옆사람들의 이야기가 저를 혹하게 만들었지만, 그냥 제 구도 판단을 믿고 미즈키 밴을 진행했습니다. S.etA님은 하츠미 밴을 진행하시면서 히미카/우츠로a vs 쿠루루/시스이 매치가 성사됩니다.
강력한 원거리 포격전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덱입니다. 다만 우츠로a의 상징인 변신을 넣을까 싶다가, 어차피 서로 여신 특성상 강한 몰아치기 화력전이 중요할거라 생각해서 "스칼렛 이매진"을 채용했습니다. 또한 시스이가 강한 화력전을 한다면 "그림자벽"이 의외의 숨통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 채용했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스칼렛 이매진"의 덮음패로 활용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1순 선턴으로 시작하면서 2턴에 딜을 올릴 준비를 합니다. 이후 상대의 "검은 인연"이 있기는 했지만 1순에 라이프를 3딜 정도를 하는 성과를 올립니다. 이후 세타님이 비장패 등을 통해서 기교를 맞추기 시작하는데... 엘레키텔 덱이었습니다. 약간 상상하지 못한 덱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저는 할게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1순3턴-2순1턴 타이밍에 2번째 몰아치기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그때는 "아부다 먹기"가 등장하더군요. 그래서 상대의 오라만 다 터는 아쉬운 결과를 얻지만, 그래도 상대의 모든 정보를 얻었다는 성과를 얻습니다.
이후 세타님은 엘레키텔을 돌리기 시작하지만... 아무래도 결국 전체 템포를 따라가기에는 어려운 속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지막 리설턴에서 5오라5라이프지만 상대 덱이 하나만 남은것을 발견 후, "스칼렛 이매진"으로 덱을 다 뽑은 후 모든 카드와 비장패를 사용해서 몰아치기를 하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역시 히미카는 빠르고 주도권있게 몰아치는게 답이구나를 오늘 깨닫고 갑니다.
5. 후기
최근 대전모임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온 카페였는데, 되게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 게임을 해서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특히 계속 공부하고 있던 히미카로 입상을 하게 되니 공부한 보람이 있는거 같아서 뿌듯해지네요. 같이 게임해주신 충청권 모임 분들과 주최자인 오이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24.11.16 이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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