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 놓기는 "행동 드래프트(Action Drafting)"를 양식화한 형태로, 플레이어들이 모든 플레이어들이 사용가능한 여러 행동 가운데 자신의 토큰(보통 미플(meeple)을 사용)을 원하는 행동 장소에 놓고 해당 행동을 발동하는 형태의 메커니즘을 말합니다. 보통 차례 순서대로 한 번씩 돌아가며 말을 놓습니다. 일부 게임들은 같은 효과를 반대 방향으로 얻기도 합니다. 각 차례가 플레이어들이 비용을 내고 놓은 마커들에 의해 행동칸들이 채워져 있는 것입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제한된 숫자의 마커를 가지고 이 과정에 참여합니다. 게임 중간에 이 숫자를 늘릴 수 있기도 합니다. 

보통(*) 하나의 행동이 수행될 수 있는 숫자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일단 행동 제한 수에 도달하면, 해당 행동을 다시 하기 위해 더 비싼 비용이 들거나, 남은 라운드 동안 더 이상 그 행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보통 주어진 라운드에 모든 플레이어가 모든 행동을 할 수는 없으며, 그래서 '행동 막기' 상황이 발생합니다. 게임이 여러 라운드로 구성된다면, 모든 행동은 각 라운드가 시작하거나 끝날 때 다시 충전되며 플레이어들은 새 라운드에 행동을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마적 관점에서, '행동을 드래프트' 할 때 사용하는 게임말들은 주어진 행동을 하는 "일꾼"을 의미합니다(그러나 이 메커니즘에서 이러한 테마적 표현을 반드시 강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플레이어들은 개별 플레이어들이 행동을 드래프트 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테마적으로 '일꾼을 놓습니다'. 예를 들어, 아그리콜라에서 각 플레이어들은 가족 구성원을 표현하는 두 개의 게임 말을 가지고 시작하며, 이 말들은 행동 칸에 놓여 자원을 모으거나 울타리를 치는 등 다른 행동들을 합니다. 아그리콜라에서 한 플레이어가 어떤 행동 칸에 말을 놓았다면, 그 행동칸은 다음 라운드까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1998년에 출시된 Keydom은 넓게 보아 일꾼 놓기 장르의 첫 게임으로 일컬어집니다. 이 메커니즘을 활용한 초기 게임들로는 Bus(1999), Way out west(2000)가 있습니다. 일꾼 놓기 게임을 대표하는 잘 알려진 게임으로는 아그리콜라(2007), 케일러스(2005), 그리고 석기 시대(2008)가 있습니다. 

(*)이 문맥에서 "보통"이라는 단어의 사용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보드게임긱(BoardGameGeek)의 메커니즘 분류를 목적으로 할 때, "행동 차단"은 일꾼 놓기 메커니즘의 정의 요소입니다. 이 경우, 각 라운드에 드래프트 될 수 있는 어떤 행동에는 반드시 횟수에 제한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