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크노바를 사서 플레이 해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가족을 설득해 동생과 어머니,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아크노바를 진행하였습니다.

2일에 걸쳐 진행했는데 저희가 아직 초보여서 턴도 느리게 흘러가고 규칙 설명도 하느라 총 플레이 시간이 한 4시간  정도 걸렸네요;;

1일차 사진입니다. 1일차에는 다들 역전에 역전을 반복하며 긴장감 넘치게 플레이 했습니다.^^(물론 제가 1일차 막바지에 보호 점수 격차를 조금 벌려놓기는 했습니다.)

2일차에는 동생이 매력 점수를 크게 치고 올라와서 위기(?)를 느꼈습니다.(어머니는 많이 올라오시지 못했습니다...) 저는 부랴부랴 매력 점수를 올리면서 동시에 보호점수도 올려서 게임을 끝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보호 프로젝트 지원)을 하기 위해 x-토큰을 모았습니다.(이때 협회 행동이 레벨 2였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어머니께서 많이 쫓아오셔서 동생과 2,3등을 다툴 정도까지 점수를 모으셨습니다. 조만간 둘 중에 한 명이 게임을 끝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보호 프로젝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고, 결국 제가 게임을 끝냈습니다. 저는 게임 종료 승점도 적당히 모아놔서 결국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습니다...동생이 -3점, 어머니가 -5점. 제가 26점입니다...

워낙 압도적으로 이겼고 게임 중에도 우위를 차지했었어서 동생과 어머니에게는 좀 재미없는 게임이 됐었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은 가족들과 아크노바를 하기 어렵겠네요... 1인플이나 해야겠습니다 ㅠ

언젠가는 아크노바를 가족들과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아크노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