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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따라서 써보는 그간 해본 게임들 후기 입니다. - 작성중
  • 2022-03-23 06:29:17

  • 8

  • 382

Lv.41 아따기야

안녕하세요 

저도 한번 그동안 했던 게임의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매일 게임만 했지 어떤 느낌이었는지는 남기질 않아서 좋아하는 게임도 좀 생각해보고.. 

방출목록(?)도 좀 정리해볼겸 겸사겸사 ㅎㅎ 

할루젠처럼 너무 흔하게 다 해보셨을 거같은 게임은 넣지 않았습니다.. 

 

 

1. 파티게임류 

노터치 크라켄 : 사실 제일 위에 쓴 이유가 파티게임하면 떠오르는 가장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5인일 경우에 4인은 티츄라는 공식이 있는분들처럼 저에겐 5인은 노터치크라켄 입니다. 

이 게임만 있으면 인싸는 물론 아싸도 인싸가 되는 광경을 보실 수 있어요. 블러핑 게임이 그렇듯 의가 좀 상할 수 있긴한데 다른 게임에 대비하면 양호한 수준입니다.

 

셀레스티아 :  타세요~ 아 여긴 쉽게쉽게 지나갑니다~~ 침몰. 돌아가며 보물섬을 탐험하는 배의 선장이 되어서 같이 침몰하는, 결국 나혼자 죽을수는 없지류의 블러핑 게임입니다. 카드운+블러핑의 나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4~5인에 추천드리고 리틀헬프 확장은 추가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마피마-시민류의 상황만 던져주는 노터치 크라켄보다 카드나, 상황을 반전시키는 카드 등 어느정도 게임이 주는 장치가 많아 좀 덜 파티스럽지만 그만큼 구성하는 인원들 성격에 영향은 덜받습니다. 

 

노팅엄의 지방관 :  한 명 씩 돌아가며 수입품 검사를 하는 지방관이 되는데 물건이 정상적인게 있고

가치가 높은 밀수품이 있습니다. 검사 전에 각자 어떤 물건을 가지고 있는지 말로만 설명을 하는데 이때 지방관이 믿으면 그냥 통과이고 안믿고 검사했는데 말한 내용이랑 같을 경우 지방관이 돈을 잃고 다를경우 장사꾼이 패널티를 얻게 됩니다. 설정 자체가 속이고 속고하는 설정이지만 개인적으론 정직하게만 해도 이기는 결론 때문에 조금 흥미가 떨어졌었습니다..

컴포퀄이 비교적 나쁘지 않은편인데 요즘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가성비는 좋아진거 같지만 좋은 게임이 많기에..

 

재치와 눈치 : 나쁘지 않은 가족게임입니다. 남녀노소 풀만한 구성들로 퀴즈가 되어있어 늘 대박은 아니어도 중박은 치게하는 게임입니다.

보통 저희집의 게임은 러브레터-딕싯-재치와 눈치-텔레스트레이션-카멜레온으로 어느정도 고착화된 순서로 돌아갑니다. 문제가 정해져 있어서 일회성이라구요? 봐도봐도 새롭습니다 여러분. 

 

코드네임 / 코드네임 듀엣 : 단어를 죽 나열해놓고 맞춰도 되는 단어와 맞추면 게임을 실패하는 단어가 있는데 맞춰야할 단어가 힌트를 줄 수 있는 횟수보다 많아서 한번에 여러단어를 맞추게끔 힌트를 줘야합니다. 대체할만한 것이 그닥 없고 훌륭한 2인 게임임에는 분명합니다. 대신 단어 하나내놓고 억지로 3개씩, 4개씩 연관되어 있다고 우기지만 않으면... 언제나 그렇듯 재판할테니 웃돈주고 구매하시진 마시길. 

 

알케미스트(?) : 분명 파티게임입니다. 좀 하시다보면 이유를 아실겁니다.. 웨이트는 파티에 있기엔 상당히 높지만 게임에 대부분이 재료를 알아 맞히는 야구게임식의 시스템이 들어가 있는데 어플로 확인을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실패했을 때, 성공했을 때 나는 소리가 다른데 그 소리하나로 정말 빵빵 터집니다.. 다시 한번 더 웨이트랑 게임은 안그렇게 보이지만 정말 저는 파티게임에 넣고 싶습니다.. 

 

2. 셋컬렉션류

스플랜더 : 스플랜더 안해보신 분 없으시죠? 모아야할 승점카드가 있고 15점까지 먼저 달리는 사람이 이기는 그런 셋컬렉션+레이싱류의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대방까지 많이 봐야하는 레이싱류를 별로 안좋아하고 하는 행위 자체가 단순한걸 안좋아해서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업에 실패한 적은 없습니다. 이렇게 레이싱류를 싫어하게 된건 컴퓨터처럼 선택해대는 제 짝궁이 원인 일 수도 있겠습니다.. 2인이하면 전략게임이 되어버립니다. 

 

센추리1/3(2는 방출) : 센추리 시리즈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플랜더의 상위호환(셋컬렉션+자원가공)이라고 생각되는 센추리1과 석기시대를 나름 대체할만하다고 생각하는 일꾼놓기+자원가공입문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센추리3입니다. 매트까지 포함하면 웬만한 전략게임 가격이지만... 게임성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센추리1을 좋아하는 이유는 심플해야할 게임은 심플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딱 그 정도의 심플함에 걸쳐져 있다고 느껴서입니다. 2를 방출한건 재미는 있지만 1/3이 있으니 중간정도 포지션이라 잘 돌아가진 않아서 입니다. 1/2/3을 다 펼쳐놓고 하기엔 게임이 복잡해지기만 하는 기분이었고요.. 센추리 1,3 모두 2인, 최대 3인까지 추천드립니다.

3. 덱빌딩류

도미니언(방출대기중) : 덱빌딩의 고전, 클래식이라고들 말하죠. 제가 갖고 있는건 본판/번영이고 해본건 본판/번영/제국/암흑/바다 였습니다.

초심자가 덱빌딩을 처음해보면 이만한 입문용 게임이 없다고는 생각이 드는데, 보드게임을 좀 해본 사람이 하기엔 그럴리가 없는데 어딘가 오래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일러때문에?) 그래도 덱빌딩이라고하면 심심치 않게 추천되는 게임이죠.. 개인적으로는 도미니언-하오크-에이언즈엔드-메나까지 덱빌딩을 해봤지만 덱빌딩은 제 취향은 아닌거 같습니다.. 

 

하오크 : 이건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은 아니고 주변에 가지신 분이 있어 같이 해보았습니다. 일러만 통과하시면 게임성은 어느정도 보장되는 덱빌딩게임이니 일단 일러부터 보시길..

 

에이언즈 엔드 : 스토리의 개념은 없고 보스 하나를 잡는 덱빌딩 게임입니다. 점점 덱에 좋은 카드가 추가되면서 같은 보스를 잡아도 게임이 나름 풍성해서 여러가지 상황이 연출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분기를 보고자 같은 게임을 여러회차하기 좋아하시는분들이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취향의 문제로 잠들어 있지만 웨이트만 극복하면 실패없는 수작이라 할 수 있죠.. 1인, 2인플 정도 추천드립니다.. 

 

메이지 나이트 : 에엔과 비슷한 류의 양상인데 어느정도 모험느낌이 나게끔 맵과 평판 등이 추가된 게임입니다. 게임 슬레이 더 스파이어 해보신 적 있으실까요? 보드게임으로 구현하면 메이지 나이트이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덱빌딩 중에는 메이지 나이트를 제일 재미있게 했는데 공간차지를 좀 하는편이고 세팅이 많아서 소장은 하고있지만 자주 열지는 못하는 게임입니다...

 

4. 유로게임류

브라스 버밍엄 : 최애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단종되었군요.. 게임성에 비하면 혜자스러운 가격에 제 취향인 어두운 맵까지.. 긱웨이트가 좀 높기는 한데 게임을 잘하기가 어려운거지 게임자체의 룰은 어렵지 않은것 같습니다. 버밍엄의 룰은 다른게임에 비해 잔룰이 많은것은 절대 아니고 관통하는 룰과 시스템이 너무 완성도가 높아서 명작 반열에 들지 않을까 합니다. 2인도 준수하고 3,4인 모두 다운타임만 좀 버텨주면 정말 재밌고 무엇보다 게임을 끝내고 난 이후에 좋은 게임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거에 컴포까지 꽤나 많이 들어간 애지중지 중에 애지를 담당하는 게임입니다.. 

 

버건디의 성 : 제가 게임을 주로하는 인원이 짝궁과 둘이라 사실 위에 대부분의 게임이 2인플 경험이 있거나 위주로 한 게임입니다. 2인플하면 꼭 추천하는 게임중에 하나이죠. 게임의 연식을 떠나서 게임성만 놓고보면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할정도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룰이 많거나 복잡하지도 않고, 주사위를 쓰면서 하나하나 액션을 값지게 해둬서 주빨망소리도 웬만하면 나오지 않는, 여러 점수내는 루트가 있는데 아직까진 어느쪽이 더 우월하다고 느끼지 못한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 역시 2인플하면 꼭 나오는 게임입니다. 스네이크 드래프트라는 주사위를 사용하는 방식 때문에 다인이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 2인을 추천하죠.. 유로에 호텔경영테마를 잘 입힌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밸런스 안맞는 일잘하는 종업원은 빼거나, 초심자 보정용으로 넣으셔야 합니다..

 

우베 수확3부작 : 르아브르, 뤄양, 아그리콜라는 뤄양을 제외하면 다인게임이지만 어느정도 벽게임이라 전부다 2인플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나마 제일 약한 뤄양도 준수한 재미가 있고(저희 집에선 제일 많이 돌아갑니다.) 아그리콜라는 말할 것도 없고 

르아브르도 ce가 찰나에 품절되어 아쉽지만 그럴만한 완성도도 높고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시작은 아그리콜라로 해보시고 스타일이 맞으시면 뤄양-르아브르순으로 구매하시는게...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 두번째 애정하는 게임입니다.. 2판이 나온다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것으로 아는데 걱정마시고 1판사셔도 2판나오면 또 사시게 되실거예요..물론 미개봉노플이나 개봉노플이실거 같은분은 2판 기다리시는게.. 게임하나는 너무 재미있는 덱빌딩에 기반을 둔 유로게임입니다. 

아..위에 덱빌딩류를 안좋아한다고 써놓았지만 그웨트의 덱빌딩은 너무 좋아합니다..

 이 게임도 2인이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

 

마르코폴로2 : 비대칭의 캐릭터 기능을 사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밸런스에 가끔 의문이 들긴하지만 처음하는 분 쥐어주면 되니까요..게임 재미는 확실하고 2인도 나쁘지 않은, 상인이 되어 행상길에 오르는 게임입니다. 일러가 좀 독특해서 머뭇하셨거나 사실 평가하는 글이 상대적으로 적어 머뭇하셨던 분은 일단 한 번 

                  도전해보시길. 동일 가격대에 비해 비교적 볼륨도 알차고 다른게임과는 다른 참신함을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쓰다가 다른분들 짤막평을 보고오니 너무길군요... 

아직 쓸게 아컴호러 / 광기 / 아컴호러 카드게임 / 사자턱 / 아를의 평원 / 반지의 제왕 / 에버델 / 타르기 

             왓슨 앤 홈즈 / 언락 / 이스케이프룸 / 셜록파일즈 / 이스케이프룸 퍼즐 / 미스테리 하우스 / 용의자들 / 아줄

             패치워크 / 캘리코 / 디텍티브 모던 크라임 / 카멜레온 / 자이푸르............

 

아 일단 출근하고 추후에 장르별로 나눠야 할 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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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54 상후니
    • 2022-03-23 11:37:13

    와 후기 잘 읽었습니다 엄청 다양한 게임들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ㅎㅎ
    • Lv.41 아따기야
    • 2022-03-23 12:19:39

    아직 멀은거같네요 ㅠㅠ 내일부터 컴퓨터에 옮겨서 다써지면 한번에 올려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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