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세션
게임이 뭔가 잘 풀리는 날이었습니다

기념물이 많이 나왔는데
부모님께서 기념물에 관심이 없으셔서
제가 가져와서 명성?도 편하게 올리고

하인 긴급 배정하는 타일도 초반에 나와서
제약 없이 편하게 배정하고

그래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근데 일반게임은 역시 뭔가 짧은 느낌이라
아쉽더라구요

근데 걸린 시간 보면 짧지 않은 것 같아서
긴 게임을 하기에는 뭔가 부모님 눈치가 보이네요


2. 허니버즈
랜덤세팅이 많다보니까 여러번 해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게임 종료 조건이 따로 있고
점수를 수시로 얻을 수 있다 보니까
서로 안끝내려고 해서

점수 토큰이 거의 남아나질 않더라구요ㅎㅎ


3. 히트
다른 맵을 해볼까 했는데 부모님께서
그냥 하던 맵 하자고 하셔서
오늘도 USA를 달렸습니다

이탈리아를 해보고 싶은데
직선구간이 많아서 오토마한테 질 것 같아서..

아버지께서 열카드를 과감하게 쓰시면서
1등을 차지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열카드를 너무 아끼시더라구요
특히 코너를 절대 무리해서 돌지 않으시다가
3등으로 마무리 하셨습니다

역시 적당한 열카드 관리가 중요하군요


4. 백로성
예전에는 신하?들을 반정도 밖에 보내지 못했는데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콤보도 내고 하면서
부모님도 반 이상은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이 보드게임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하다보면 은근히 실력?이 늘어나서
상대방한테 이기지 못하더라도
뿌듯해지는 느낌이에요ㅎㅎ

이 게임도 세팅이 랜덤적인 요소가 많아서
큰 틀은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주사위 배치에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점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점수 편차도 세팅에 따라 다를 것 같은..

행동 횟수가 너무 적다 보니까
턴 순서 정하는 곳은 거의 신경을 안쓰게 되서 아쉽네요

행동 순서를 앞으로 가져오는게 그렇게 큰 메리트인지
잘 모르겠는데 주사위 눈금이 잘 나와서 그런가봐요


5. 모우
젝스 님트는 점수를 상대도 먹고 나도 먹고 
다같이 먹는 느낌이라면

모우는 나만 먹거나 상대방만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더 웃길 때도 있고
더 기분이 나쁠 때도 있고(?)

라운드에서 꼴등 하면 주는 보너스 카드도
기능이 다양해서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라운드가 끝날 때 내 손에 있는 카드들도
벌점이 되기 때문에 그것 까지 고려해서
카드를 내려놓아야 하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6. 커피 러시
간만에 꺼냈습니다

3인으로 하면 누군가 메뉴를 완성하면
무조건 카드를 받다 보니까

하다보면 이게 맞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한줄에 카드가 4장씩 쌓여서
이거 어쩌라는 거지 싶은..

특히 사진 처럼 스페셜티 3장 깔리면
한숨이 퍽퍽 나옵니다ㅋㅋ

당장 눈 앞에 있는 메뉴를 완성시키려고 하다보니까
첫 업그레이드는 대각선을 고르게되더라구요 

그렇게 재료 부족으로 메뉴를 자꾸 완성 시키지
못하게 되고 후회하게 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재미있어요 확장이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