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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부 리뷰) 듄 임페리움: 봉기, 리뷰: 덱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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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01: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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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다스비어부츠
<참고>
저는 영문판을 구매해 플레이 했습니다.
한글화 되어 출시될 <듄 임페리움: 봉기>에서 사용할 용어는 다를 수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는 하나, 기본적으로 팬심으로 쓴 글입니다.
팬의 감상 정도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비부 입니다.
오늘은 덱빌딩입니다.
<듄 임페리움: 봉기>에서 카드는 더욱 더 강력해졌습니다.
카드 기능이 다양해지고 복잡했습니다.
과거에는
- 프레멘
-베네 게세리트
이 두 세력의 카드가 강력했습니다.
많은 카드들은 태그가 아예 없었고, 황제와 우주 항행길드는 속하는 카드 풀이 너무 적었습니다.
하지만 <듄 임페리움: 봉기>에서는 거의 모든 카드들에 세력 태그가 붙어 있습니다.
프레멘은 강력하게 전투를 지원합니다.
병력을 징집하고, 공개 단계에 단검을 효과를 줍니다.
특히 프레멘 카드 중에는 새로 추가된 메커니즘인 샌드웜을 소환하는 특별한 효과를 가진 카드도 있습니다.
몇몇 카드는 귀한 자원인 '물'을 주기도 합니다.
테마를 반영했습니다.
베네 게세리트는 책략을 더해주고, 덱과 손의 순환을 빠르게 해줍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과거 <듄: 임페리움>의 '아라키스 연락책' 카드가
'Prepare the way'로 바뀌면서, '카드 뽑기' 기능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태그도 프레멘에서 베네게세리트로 변경!)
<듄 임페리움: 봉기>에서 도시 장소(파란원) 과 랜드스라드(녹색 오각형) 장소효과가 더 강력해졌기에, 카드의 가치가 증가하기도 했지만
그 자체의 효율도 더 강력해졌습니다.
이 부분만 봐도 카드가 강력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 보다 가장 강력해진 카드들은 바로 '황제'와 '우주항행 길드' 입니다.
원작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영화 2편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황제'와 '우주 항행길드'는 듄 세계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세력들입니다.
황제와 우주항행 길드는 보다 더 강력한 병력 징집, 공격력 헤택, 카드 뽑기와 자원 보상으로 되 돌아왔습니다.
카드 끼리의 연계가 강력해졌습니다.
황제 카드가 2개 이상일 때 그 중 하나를 폐기하여 세력 영향력을 두배로 얻거나,
공개단계에서 다른 황제 카드를 폐기하여 설득력을 +3 받거나.
기능은 다양합니다.
특히 '우주항행 길드'의 '버린카드 더미에 놓기' 기능과 '드로우' 기능은 엄청납니다.
초암 모듈 사용시 '완료된 계약'의 수에 따라 승점을 주기도, 설득력을 주기도 합니다.
심어 놓은 스파이와 연계되어 사용되는 카드도 있습니다.
전술과 카드 콤보의 경우의 수가 무궁무진해졌습니다.
(스파이 편에서 추가 설명)
요약
저는 <듄: 임페리움>을 200판 가까이 했습니다.
게임의 양상은 매번 항상 달랐습니다.
다른 카드 콤보, 테크 타일과 교전 보상의 색다른 변주를 보았었습니다.
그런데 업라이징의 변주는 더 다채로워졌습니다.
제작자들 노하우가 다들어가 있습니다.
테마를 잘 반영했고,
너무 건조한 전략 게임도 아닌데 전략적이어야하고
마피아 게임도 아닌데, 블러핑을 해야 합니다.
전투 동점자 상황에서는 파티게임도 아닌데 박장대소하게 됩니다.
(교전 단계에 남 싸움 구경하는게 재밌을 수 있는 게임이죠.)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실력차는 엄청나지만, 그렇다고 못이길 정도도 아닙니다.
알면 알 수록 잘만든 게임입니다.
첨언
<듄 임페리움: 봉기>가 기존 <듄: 임페리움>과 확장의 상위 호환 게임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닙니다.
전 아직도 <듄: 임페리움> 풀확장을 <듄 임페리움: 봉기> 만큼 즐기고 있습니다.
이 두 차이에 대해서도 나중에 이야기하겠습니다.
첨언2
"Prepare the way" 는 레이디 제시카가 폴에게 하는 영화의 대사 입니다.
인상적인 장면이니 영화 다시 보시면서 찾아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
첨부1
2. 덱빌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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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1편을 다시 보고 듄 2편과 봉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ㅋ 스파이 궁금하네요. 아라키스 연락책 바뀐 거 테마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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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효과로도 카드 뽑는 곳이 많아져서, 덱 순환이 엄청 빨라졌어요. 그 만큼 기본판에 대비해 "카드 뽑기 기도메타"가 좀 적어진건 사실이에요 ㅎㅎ 원하는 콤보를 터트리기도 수월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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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듄 임페리움이랑 듄 임페리움:봉기의 차이 궁금하네요
두 게임을 합쳐서 할 수 있다고 본거 같은데 그런 부분도 다음에 소개해주세요 젭알ㅠ 기다리고 있을게요~!!!! 하앍 -
차이에 대해서는 이번 글 말고도 계속.. 앞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듄: 임페리움> 과 <듄 임페리움: 봉기> 임페리움 카드들은 섞어서 쓸수 도 있지만, 모두 플레이 해본 제 경험으로는 '굳이 그럴 이유는 전혀 없다.. 입니다.
확장은 어디에 붙여도 좋지만 <듄: 임페리움>과 <듄 임페리움: 봉기>의 카드는 서로 겹치지 않게 쓰는게 재미를 위해 더 낫겠다는 생각이에요 -
앗 합쳐서 한다는게 그저 카드를 합쳐쓴다였군요ㅠ
뭔가 메커니즘이 바뀌거나 그럴줄알았는데 그렇다면 정말 굳이..? 느낌이겠네요 -
맞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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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기에선 접합공간 카드없어졌던데 그러면 영향력 쌓기 불편해지지 않나요? 이 부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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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습니다.
설득력으로 구매하는 임페리움 카드 자체가 기본판의 개념과 다릅니다.
세력 접근권을 제공하는 카드가 더 많아졌습니다.
더구나 교전 보상으로 특정 팩션의 설득력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고, 샌드웜이 포함된 전투라면 보상을 두배로 받기에 영햑력이 2씩 증가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영향력을 얻는 방법이 많이 바뀌었다는 느낌입니다.
<듄 임페리움: 봉기>에서도 세력 영향력은 몹시 중요한 요소이며, 주요 승점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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