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자의 턱으로 글룸을 시작한 유저입니다

코로나 이후 다인플이 참 어렵네요

안도르의 전설, 작년에는 정령섬을 플레이 해보았으나 아쉬움을 느끼던 찰나

글룸헤이븐 사자의턱이 주는 매력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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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일격!"

 

 

옛날 조조전에는 '옥새'라는 아이템이 있었습니다

옥새는 착용한 캐릭터의 모든 공격을 일반공격에서 크리티컬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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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캐릭터들도 일정 확률로 크리티컬이 뜨면

생각지도 않게 전투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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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 시스템을 보드게임에서 볼 줄이야!

글룸헤이븐에서도

'회심의 일격'과 '빗나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보정카드 덱에는 '2x 카드'와 '공격무효 카드'가 섞여 있습니다)

 

공격 행동을 할 때

캐릭터 공격력 보정덱을 뽑으면서 공격력에 변화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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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이 발생할 확률은 5%!

20장의 보정 덱에 공격력 2배와 공격무효 카드가 1장씩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레벨이 오르면 보정카드 덱에

좋은 카드들을 집어넣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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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룸헤이븐의 전투시스템은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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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캐릭터의 공격력에

불확실성, 다양성을 부여하는 방법은 '주사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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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아44와 안도르의 전설을 떠올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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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르의 전설은

캐릭터 기본공격 + 주사위 수치 vs 몬스터 기본공격 + 주사위 수치를 비교해서

높은쪽이 수치 차이만큼 적을 공격해서 체력을 깎는 시스템 이었습니다

(아래 상황이면 몬스터는 데미지 3을 받습니다)

 

 

공격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1. 캐릭터의 기본공격력을 올리거나

2. 여러 캐릭터가 함께 싸우는 것이 기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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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가 진행하면서

똑같은 숫자가 나오면 공격력을 더하는 아이템 (4+4 = 8)을 얻거나

주사위를 뒤집는 직업 (1→6, 2→5) 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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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아44는

공격자가 주사위를 굴려서 해당 병종모양 또는 별 모양이 나오면 데미지가 들어간 것으로 보았습니다

(보병이 데미지를 받을 확률은 주사위 당 50%, 포병은 33%)

 

 

주사위를 이용한 전투는

간단하고 진입장벽을 낮추었지만

주빨망 = '주사위 운빨 망겜' 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하고

때때로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왜 주사위를 이렇게 많이 굴렸는데 다 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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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룸헤이븐은 달랐습니다

언젠가 5% 확률이 발생할 것임을 알고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 왜 이타이밍에... 공격 무효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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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룸헤이븐의 전투력 보정 방식은 참 신선했습니다

보정덱을 통해 전투의 다양성, 예측가능성을 부여했고

다양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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