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5까지는 튜토리얼이라

감익히면서 했어요.

근데 시나리오6부터 빠져들었습니다.

이때 작성한 글부터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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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턱으로
글룸헤이븐에 입문하게 되었다.

친절한 튜토리얼이 인상적이었다.

시나리오6을 시작하고
한턴이 지나자 마자 잘못된 걸 느꼈다.
전략을 수정해 바로 재도전하고
시나리오를 클리어했다.

이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

이 날 바로 도색을 하였다.
만족스럽게 도색된 피규어를 한참 들고 있었다.
이걸 보던 아내가 옆에서 고개를 절래절래...

다음 시나리오를 진행하며
색칠한게 마음에 든다 해주었다 ㅋㅋ

아내는 적위병, 나는 도끼투척수
마지막 시나리오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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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간 조금씩 진행하고 지금 마지막 시나리오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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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마지막 시나리오라니

많이 아쉽다.

아내에게 오늘은 뭐할까 했을 때

요즘엔 글름헤이븐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

아내 이야기로는 시나리오 보다는

전투와 성장이 재밌다고 한다.

나도 여기엔 의견이 같다.

평범한 시나리오다.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같은 고전에 비교하자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뭔가 밋밋하다.

도시이벤트라던지 분기가 생긴다던지 하는것이

좋지만 이야기자체도 보통이고 번역도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전투와 성장, 그리고

행동순서를 통한 협동과 도전과제 등이

게임 내내 즐겁다. 디비니티 오리지널신2만큼이나

전투가 재밌다.

글룸헤이븐 본판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편의성 면에서 사실 프로스트헤이븐이 더 기다려진다.

훌륭한 글룸헤이븐 입문작이고 긱순위가 충분히 납득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