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쓴커피입니다. 보드게임을 하면서 올해 목표를 정했습니다. 모임 때 마다 해보지 않은 게임 하나씩 하기. 집에 개봉만 하고 플레이 하지 않은 게임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 목표를 정했는데 올해는 보유중인 게임들 전부 한두번씩 해보고 싶네요ㅠㅜ 

1.콜 바론 카드게임

콜바론 보드게임의 카드 버전입니다. 보드게임 보다 카드게임으로 콜바론을 먼저 접했습니다. 각자 1-5까지 카드들이 주어지고 이 카드들을 일꾼처럼 사용하는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일꾼놓기 게임 특유의 선점 효과는 약하지만 일꾼은 한정되어 있고 해야 하는 액션은 많아서 빡빡한 느낌은 마찬가지 입니다. 

카드 게임이다 보니 운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내 비중이 크지 않고 이를 보완하는 액션이 있어서 다른 유로 게임들 보다 더 유쾌하게 진행됩니다. 셋팅이 번거롭고 생각보다 긴 게임이지만 일꾼놓기 게임의 답답함이 덜하고 자기만의 전략을 세워 나가는 동시에 간단하게 웃고 즐길수 있어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2.코임브라

간단한 주사위 전략 게임인 코임브라 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한 게임이네요. 2,3,4인 모두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4>3>2인 순서로 재밌었습니다. 그렇다고 2인플레이가 재미없다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한글판은 확장도 포함이라는데 기대되네요. 

3.아줄 신트라의 스테인드 글라스

아줄 신트라를 해본 사람들 평가로는 아줄 보다 더 재밌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마침 싸게 나와서 바로 구매해서 모임에서 해봤네요.

느낌만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큰 틀은 아줄과 비슷하거나 같았습니다. 하지만 점수내는 방식과 타일을 채우는 방식이 달라서 아줄과는 다른 게임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신트라가 아줄보다 훨씬 더 재밌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둘다 재밌고 예쁜 게임입니다. 영업하기 좋은 게임이 늘었네요.

4.더 게임

협력 게임을 싫어하지만 그나마 가장 좋아하는 협력 게임은 더 게임입니다. 사실 다인용 퍼즐 게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테마가 없고 룰도 단순합니다. 늘 그렇듯 힘들게 카드들을 털어 나가다가 거의 마지막 성공하는가 싶었는데 결국 실패 했네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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