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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16년 11월 게임 후기 여섯 번째
  • 2017-02-18 15:23:07

  • 0

  • 6,027

Lv.6 부르심

1. Round House 라운드 하우스 ★★★★


 

라운드 하우스는 보드라이프에는 원형 토루라고 등록되어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중국 특정 지역에서 이같은 거주 양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말을 3칸까지 이동시켜 도착한 지점의 액션을 하는게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자신들의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사당에서는 무조건 멈추어야 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말이 들어간 곳에는 자신의 말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인터액션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됩니다. 또 재미난 점은 내 말이 이동하는 위치에 상대방 말이 있으면 그곳을 뛰어넘게 되어서 더 멀리 갈 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행동이 제 행동의 발판이 되어 주기도 하는 것이죠 ㅋㅋ

 

플레이를 하다 보면 임무 카드들을 받게 되는데 일종의 미션 카드들입니다. 이것들을 완수하면 패시브 능력을 제공합니다. 게임이 지날수록 플레이어가 받는 혜택이 점점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ㅋ

 


 

 

최선의 행동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같이 플레이어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 유동적입니다. 종료 조건을 달성해야 끝나는 구조거든요 ㅎㅎ

 

요즘 잘 나가는 2인 전용 게임인 하나모코지를 출판했던 곳의 전략 게임인데 상당히 재밌습니다. 재판 되어서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

 

 

2. Virus! 바이러스 2회 ★★★


 

 

 

왁자지껄한 정신없는 카드 게임, 바이러스입니다. 이 게임을 하면 할수록 드렉 사우의 상위 호완 버전이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인체 장기 4개를 모으면 승리하는 게임이며 자기 차례 때 자기 손에 있는 세 장 중 하나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장기라면 자기에게 플레이하고, 바이러스라면 남에게 플레이하는 식의 게임입니다.

 

서로 다른 멀쩡한 장기 4개를 모으면 끝나는 게임이라 서로 서로를 차뎌보면서 상대가 승리 조건을 채우지 못하도록 끊임없는 견제가 이뤄집니다. 그러면서 눈치껏 자기가 이기기 위해 준비도 해야 하고요 ㅋㅋ

 


 

 

몇몇 특수 카드들로 인해 게임의 상황이 더 다채로워집니다. 정말 드렉 사우랑 비슷한 느낌의 카드 게임입니다. 드렉 사우는 좀 지저분한 느낌인데 바이러스는 과학적인 그런 테마라 저는 바이러스 카드 게임에 좀 더 호감이 가네요 ㅎㅎ

 

 

3. First Class: Unterwegs im Orient Express 퍼스트 클래스 2회 ★★★


 

2016년 에센 페어 1위작이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지금 2월이라 이젠 상당히 많은 분들이 플레이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러시안 레일로드의 카드 버전 느낌을 많이 전해주죠.

 

다양한 모듈 때문에 큰 줄기는 비슷하나 세세하게는 다른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건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특히 C 모듈은 전반적인 느낌에 큰 변화를 주어서 무척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무게감이나 플레이 타임이 적당한 편이어서 브릿지로 돌리기에 좋은 게임입니다 ^^

 

 

4. Railroad Revolution 레일로드 레볼루션 ★★★★


 

 


 

믿고 사는 왓츠유어게임즈의 2016년 신작 게임입니다. 왓츠유어게임즈에서 꾸준히 좋은 유로 게임을 내주어서 우선 새로 나오면 거의 자동으로 사게 되네요.

 

레일로드 레볼루션 또한 상당히 재밌습니다. 특정 공간에 먼저 들어갔을 때 선점 혜택을 주는데 이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미션 타일들을 보면서 어떤 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갈지, 어떤 승점 루트로 달려나갈지 잘 풀어나가야 하는 보드게임입니다.

 

할 때마다 무척이나 즐겁게 하게 되네요. 

 


 

매우 재밌습니다. ^^

 

 

5. BANG! The Dice Game 뱅 주사위 게임 ★★★☆


 

 

 

뱅 주사위 게임입니다. 나온지는 꽤 된 거 같은데 드디어 해볼 수 있었습니다.

 

해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뱅 카드게임의 느낌이 살아있으면서 신속하게 게임이 진행되는 점이 맘에 들더군요.

 


 

뱅은 초반에 엘리 당하면 기다리는 시간이 적지 않은데 뱅 주사위 게임은 한 판 한 판이 빨리 끝나서 기다리는 시간이 짧습니다. ㅎㅎ

 

여러 판 연속으로 즐기는 상황이 꽤나 많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같이 했던 분 중에서 또 하자는 분이 있었죠 ㅋㅋ

 


 

 

그러나 할 게임이 많아서 다른 게임을 했네요 ^^;;

 

 

6. Eternity 이터니티 ★★★☆


 

2016년에 새로 나온 트릭 테이킹 카드 게임입니다. 해본 트릭 테이킹 카드 게임 숫자가 늘어나서 그런지 새로 나온 트릭 테이킹 카드 게임이 있다면 기회 있으면 바로 구입을 하게 되네요. 이 게임도 그렇게 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크라스마스나 신년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박스 일러스트가 특징입니다. 카드 아트웍도 무척이나 수려합니다.

 


 

 

카드를 나눠주고 나면 일부 카드가 남는데 중앙에 색별로 놓이게 되고 가장 많은 색이 있는게 트럼프가 됩니다.

 

트릭테이킹 답게 플레이되면 몇 가지 변수가 존재합니다. 획득한 트릭은 그 자체로 점수가 되지 않아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카드 플레이 방식이 두 가지. 세로 또는 가로로 내릴 수 있습니다.

 

세로는 일반적인 방식이고, 가로는 이 게임 특징입니다. 가로로 내리면 나무 토큰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과 획득한 트릭의 구성으로만 점수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가 얻은 트릭과 나모 토큰의 수가 완벽히 일치하면 보너스 점수가 있고, 나무 토큰의 수가 너무 많으면 점수가 0점이 됩니다.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것이죠 ㅋ

 

할 때마다 느끼지만 재미난 트릭 테이킹 카드 게임입니다. ^^

 

 

7. Honshu 혼슈 ★★★☆


 

 

 

이 게임도 이터이티와 같이 나온 2016년 신작 트릭테이킹 카드 게임입니다. 

 

혼슈는 독특하게도 트릭테이킹에 패치 메커니즘을 도입하였습니다. 여기서 재미난 점은 패치 메커니즘이 국내 디자이너가 만든 게임인 패치스토리의 패치 메커니즘을 거의 빼닮았습니다. ㅎㅎ

 


 

 

짐작컨데 혼슈의 게임 디자이너는 패치스토리를 해봤거나 적어도 룰북을 읽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ㅋㅋ

 

혼슈에는 트릭 테이킹은 카드를 가져가는 픽업 순서를 정하는데 있습니다. 그 다음은 자기가 획득한 카드를 어떤 식으로 조합하여 최대한 점수를 얻을 것인가의 고민에 빠집니다.

 


 

 

이 고민이 무척 즐겁고 재밌습니다. 상당히 재밌습니다. 이제 이 혼슈도 에센 페어 끝난지 꽤 시간이 흘러서 국내에 들어올 때가 된 거 같은데, 아직 안 들어왔네요 ㅎㅎ;

 

곧 들어오리라 생각되고, 무척 재밌습니다. ^-^

 

 

8. Great Western Trail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은 알렉산더 피스터의 전략 게임입니다. 내놓은 보드게임들이 연달아 히트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보드게임을 내놓을지 기대되네요.

 


 

 

켄자스 시티로 소를 이동시켜야 한다는 특이한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박스 표지에는 이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세 가지 직업인 카우보이, 기관사, 건축가의 얼굴이 나와 있습니다. 진지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게임도 진지합니다 ㅎㅎ 처음이라면 알아야 할 규칙이 많지만 그것들이 유기적으로 잘 맞물려 돌아가도록 게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액션들은 아이콘으로 대체하였는데 상당히 보기 쉽게 되어 있어서 설명 조금 들으면 다른 것들은 바로 유추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게임은 시종일관 전략적 요소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무게감이 있는 전략 보드게임입니다. 2-3시간 정도 걸리는 전략 게임을 찾을 때 이 게임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9. North American Railways 노스 아메리칸 레일웨이즈는 ★★★☆


 

 

노스 아메리칸 레일웨이즈는 18xx의 카드 버전으로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18xx 느낌이 살아 있습니다.

 


 

 

주식 구입을 하는 비딩, 이어지는 자기가 소유한 회사 주식으로 할 수 있는 도시 카드 구입들은 정말로 철로는 없지만 18시리즈를 하는 느낌을 잘 전달해줍니다.

 

간소한 규칙으로 이런 느낌을 잘 살린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플레이 타임 때문에 18시리즈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노스 아메리칸 레일웨이즈를 통해 18 시리즈의 느낌을 다소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10. Don"t Mess with Cthulhu 크툴루를 건드리지 마라 ★★★☆


 

 

레지스탕스 시리즈로 잘 알려진 퍼블리셔인 인디보드게임즈의 신작 블러핑 게임입니다. 

 


 

 

처음 이 게임을 보았을 때 이미 잘 나가는 마피아 블러핑 게임을 팔고 있는 인디보드게임즈가 왜 비슷한 류의 게임을 내놓았을까란 의구심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게임은 정말 쉽고 이게 재밌을까란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해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쉬운 규칙과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이같은 재미를 전달하는게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ㅎㅎ

 


 
 

 

킥스 버전에는 리테일이 없는 여러 구성물들이 들어 있어서 인원을 늘릴 수 있고 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데 구할 수가 없어서 무척 아쉽네요. 나중로 별도로라도 발매를 하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11. Magical Square 매지컬 스퀘어 ★★★☆


 

 

매지컬 스퀘어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메모선장님이 텀블벅 프로젝트를 통해 내놓았던 게임입니다. 일종의 빙고류 게임이죠.

 

규칙은 숫자가 적혀 있는 카드를 세 장을 공개하고 이것을 가로 또는 세로로 순서를 지켜면서 적어야 됩니다. 

 

그런 후 그렇게 배열되어 있는 숫자가 같은 숫자 연속 또는 1씩 증가하는 숫자가 적어도 세 개 이상 가로 또는 세로로 이어져 있으면 체크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길면 길수록 점수가 큽니다.

 

그 다음 체크를 한 플레이어에 한해서 추가 단계가 진행됩니다. 카드 두 장을 공개하고 그 중 하나의 숫자를 기입할 수 있는 것이죠 ㅋ

 

여기까지가 기본 규칙입니다. 어드밴스드룰에는 특수한 능력들이 추가됩니다. 제 경험상 기본 규칙으로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보드게임 잘 모르는 분들과 했는데 정말 재밌게 해서 많이 뿌듯했네요. 이 게임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잘 만들었습니다. 재밌어요~ ^^

 

 

12. Yokohama 요코하마 ★★★★☆


 

 


 

 

 

간만에 요코하마를 하였습니다. 이스탄불과 비슷해보지만 해보면 막상 또다른 느낌의 게임 요코하마입니다 ㅋㅋ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더 재밌게 할 수 있었네요.

 

 

 

어서 킥스 버전이 오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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