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비부 입니다. 

이번 보드게임 페스타에서는 키포지 존에 있었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으로 시작했던 '카드게임' 사랑은 요즘 '키포지' 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카드 텍스트가 많기는 하지만

열쇠를 완성할 수 있을가 실패할까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그 긴장감이...

꾸역꾸역 앰버를 모으는 맛이....

"한판 더" 를 간절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가 호감이라 별 이유 없이 호기심이 생기는 게임, 키포지>

사실 제 키포지 내공은 레벨 1입니다. 

아직 배울 것이 많습니다만 이번 행사장에서 열기에 몸을 담갔다보니 약간은 전염된 기분입니다. 



 듀얼 스타터 팩에는 '튜토리얼 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카드 기능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사용 순서 까지 예시로 제안하고 있음으로 게임을 배우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오해 할까봐 말씀드리지만

 키포지가 재미있는 게임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카드 게임' 입니다. 

 즉 카드의 종류도 다양하고, 상호작용의 변수가 엄~~ 청 나게 많다보니
 처음에 몇판으로는 승리의 공식을 설계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약간은 "머리 비우고 일단 플레이"를 해보는 뉴비의 마음 가짐이 필요합니다. 



 

 체험장에서 튜토리얼 덱을 엄청나게 설명했는데 그 덱만으로도 전략을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덱이 작다보니 결말은 대략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이런 흐름이구나"는 알 수 있습니다. 

 

대회 진행 중이신 샷권님.

대회 참가자 분들의 얼굴에서는 비장미가 느껴졌었습니다. 

그 비장미는... 사실 "오늘은 키포지를 여러판 할 수 있겠군" 이라는 약간의 흥분...
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회장은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네요.

덱을 한 손에 들고 대결자를 기다리는 대회 참가자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재미 있었습니다. 

또 참가하길 바랍니다. 

제가 게이머로 참가한다면 그 또한 참 재미 있을텐데..

언젠가 기회가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

즐거운 보드게임 페스타였습니다. 


키포지 사랑하는 분들..

후기 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키포지 하세요. 키파이브지하세요. 키식스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