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에 콧물을 달고 다니는 샤미입니다. 최근 독감에 걸리고 바로 이어서 감기로 정말 개고생중입니다. 거의 평생 예방접종이란것을 모르고 살아온 저지만 절실히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체감중입니다. 다들 감기에 걸리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드게임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크리에이터데이에는 거의 대부분의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제가 가본 크데중에 사람이 최고로 많았던거 같아요. 저는 당일 철도노조 파업으로 15분정도 늦었더니 앞의 출시 예정작들을 못보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첫번째 게임인 테라피라미드의 설명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쉬는시간에 찍은 디스플레이된 출시예정작들입니다. 옵세션은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중이고 풀확으로 지를 예정인 게임이라 가격이 좀 착하게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또 저 람세스 25주년은.....몇주년 스티커가 붙여있는 게임만 보면 지름신이 오는건 저만 그런가요?

1. 테라피라미드

 첫게임인 테라피라미드입니다. kk콤비의 게임이자 코리아보드게임즈의 마크가 새겨진채 전세계로 나가는 게임입니다.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제가 사랑하는 코보게의 마크를 이제는 다국어 보드게임에서 볼 수 있다니요,,,,,

 게임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타일 하나를 놓고 보너스를 얻고 피라미드를 건설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전턴의 플레이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수가 크게 달라질수도 있고 놓을수있는 타일의 공간이 엄청나게 많아 최선의 수를 찾아야 하기에 장고의 요소는 꽤 짙은 편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잔룰만 제외하면 게임의 룰 자체는 매우 간단한 편이기 때문에 두턴정도만 돌아보면 게임은 거의 다 이해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희는 모듈을 제외한 본판으로만 진행했지만 가이오트님의 따르면 몇가지 모듈을 끼워넣은 게임이 진짜라고 하시더군요,,,,아주 기대가 되는 게임중 하나입니다. 타일의 두께가 엄청 두껍고 목재로된 피라미드의 컴포때문에 가격은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직원분들의 의하면 아주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2. 딥 씨 크루

 스페이스 크루의 후속작입니다. 역시나 1층부터 50층까지의 미션이 있으며, 그 미션들을 트릭테이킹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협력게임입니다. 협력게임 러버인 저는 무조건 필구인 게임입니다. 전작과 다른점은 이번에는 미션이 각각의 층마다 다른게 아닌 미션의 더미에서 어느정도의 수치만큼 뽑고 단계에 따른 어느정도의 패널티가 있는것입니다. 따라서 미션이 무엇이냐에 따라 클리어각의 유무가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미션들이 시너지가 있어서 운이 좋다면 쉽게쉽게 갈 수 있지만 미션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지 않고 제각각이라면 아주 힘든 판이 될 수 도있습니다. 50층 켠왕파티를 만들고 싶은데,,,,,, 주변에 지원자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3. 인사이드 잡

 이번게임도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트릭테이킹에 마피아게임을 접목시켰습니다. 2연속 트릭테이킹 게임이라니 정말 행복합니다. 트릭테이킹의 개념만 이해하고있다면 이번 게임도 정말 쉽습니다. 마피아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트릭테이킹의 규칙을 따르며 미션을 6개 완료하거나 마피아를 찾아야 하고 마피아는 미션을 최대한 방해하면서 정보를 모으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게임중 가장 재밌었던 게임입니다.

4. 오버부킹

 독눈싸류 게임이고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오버부킹입니다. 게임은 처음에 봐야할 기호들이 많아 참조표를 왔다갔다 해야하지만 몇턴 돌아보면 다 파악할수잇는정도의 난이도입니다. 간단한 필러게임이나 오프닝 게임으로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일러스트가 돌팔이 약장수나 티펜탈을 연상시키는 정겨운 일러스트라 좋았습니다.

5. 레디 셋 뱃

 이전에 한번 영판으로 경험해본 레디셋뱃입니다. 층간소음 유발게임이라고 하는데 그 명성에 맞게 모두 방방 뛰면서 재밌게 했습니다. 욕망뿐인 게임이고 그 욕망이 충족될 수 만있다면 이만한 도파민을 분출시키는 게임은 없을겁니다,,,,,,,,데모버전의 앱이 대신 경마를 해주는데, 남도영성우님의 목소리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