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당시 긱순위 3위인가 5위였던 TS를
2인플의 최강자라는 말을 듣고 6만원에 구입...

당시 TS 2007년 3nd판도 있던 시기인줄도 모르는 보드 문외한이었다.

사자마자 열심히 한글화를 했다.
컬러로 할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돈이 많이 들것 같았다;;;

대신 나름대로 열심히 이쁘게 작업을 했다.
일일히 풀로 살짝 붙여서 한글화 종이가 흐트러 지지 않도록 했다.
(되팔 때 문제 될 수도 있지만, 당시엔 팔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한글화 모서리가 안 튀어 나오게 끝을 일일히 쳤고,
빨간 줄은 직접, 빨간 볼펜으로 그었다.

컴포는 정리함에 이쁘게 넣었다.

그러나 정작 플레이는 테플 한번만 해본체...
나도 룰 이해가 덜 되고, 룸메도 영 표정이 안좋고...

잠깐 한국을 떠났다.

다행히 작년에 딜럭스 버전을 구입했고,
막상 플레이는 딜럭스만 4~5번 했다.
다행히 딜럭스 플레이 할때에는, 한글화 안하고 그냥 했음...;;;

애물단지가 된 2nd 버전...
아무래도 한국에서 겜 할려면,
적어도 한글화된 카드를 가지고 딜럭스 보드로 돌려야 할 것 같아서
일단 놔두고 있었는데... (딜럭스를 팔기는 좀 그렇고;;;)

문득 가지고 싶은 다른 겜이랑 바꿔볼까 싶어서, 열어 봤더니...
오... 완전 새거같음... 신경쓰였던 한글화도...
지금 보니 완전 깔끔.

그래서... 과감하게 원하는 게임이랑 한번 교환 시도 해볼려고 합니다.ㅎ

ps 게임성은 확실하지요.
시간과 같이 돌릴 단 1인과 넓은 장소(?)만 있으면,
정말 신나게 돌려집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한글화가 필수이지만,
영어를 조금만 알면, 영어로 해도 재미가 느껴지더라는...
(영어 해석하는 과정이 게임의 흐름과 재미를 꼭 해치지는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