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커스텀하게 되면 소재가 항상 포켓몬스터 일색이 되는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포켓몬스터를 좋아합니다.

내 물고기야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꽤 재미있는 소재라고 생각해 커스텀 해 보고 싶었습니다.

- 포켓몬스터 : 얼음샛길의 트레이너 Ver. 1

포켓몬스터 시리즈(게임)에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시리즈에나 등장하는

얼음샛길(얼음동굴) 퍼즐에 대해 알 고 있을 것입니다.

그 퍼즐을 모티브 삼아 바위나 동굴 입구, 아이템 카드 등의 변칙 룰을 추가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다음 기회에...

- 기존 게임과 다른 점수계산 방법

동굴 안에는 물론 야생의 포켓몬들이 활보하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아이템(전통적으로 포켓몬스터 게임의 보물상자는 몬스터 볼)이 숨겨져 있고,

트레이너들이 흘리고 간 골드도 떨어져 있습니다.

플레이어(포켓몬 트레이너)들은 동굴 안에서 야생의 포켓몬들을 포획하고, 아이템과 골드를

모아 점수를 획득합니다.

[포켓몬 + 아이템(몬스터 볼) + 골드] 가 한 셋트가 되었을 때 1점을 획득합니다.

동률인 경우엔 타일의 갯수가 많은쪽이 승리합니다.

- 구성품

얼음 타일 60매

타일 위엔 야생포켓몬, 골드, 아이템(몬스터 볼)이 표시되어 있고, 때때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빈 얼음 타일도 있습니다.

포켓몬 토큰 8종

각자의 취향대로 포켓몬을 선택하면 됩니다.

피카츄 / 롱스톤 / 이브이 / 갸라도스 / 고우스트 / 부스터 / 치코리타 / 찌리리공

(제작된 토큰 역시 개인의 취향입니다)

*** 여유가 있다면 포켓몬 콜렉션 피규어를 추천합니다 ***

- 제작도구 및 이미지 편집 툴

6각 타일 및 원형타일

스티커 라벨지 및 컬러 프린터

내구성 확보 및 단면 코팅을 위한 투명테이프

이미지 파일 구글링 및 이미지 편집 파워포인트(PPT)

- 기타(후기)

최초 기획에는 야생의 포켓몬을 포획 시, 포켓몬 토큰으로 교환하여 게임 말을 추가한다던가

아이템(몬스터 볼)을 획득하면 아이템 카드로 교환하여 각종 효과를 사용한다던가

(야생 포켓몬을 얻을 수 있는 낚시대, 섬에 갇혔을 때 탈출할 수 있는 동굴탈출 로프,

야생몬스터를 포획할 때 사용 사능한 각종 몬스터 볼 등)

얼음 위에서 멈추게 하기위한 장애물 타일을 추가한다던가,

다른 타일로 통하는 동굴 입구를 추가한다던가... 등등...

10~20 분 정도 진행되는 간단한 게임인 것을 감안하여 너무 다양한 룰을 추가하는 것은

게임의 몰입도를 방해할 수 있다고 판단, 기존 게임에서 점수계산 방식만을 변형하는 것으로

타협했습니다.

피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