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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크리에이터 데이 2307 후기 기록.
  • 2023-07-09 11:51:39

  • 3

  • 340

Lv.20 탐스크
저번 크데에선 버스 시간 계산 착오로 지각할뻔했기에 30분 더 일찍 출발했다. (수도권 부럽ㅠㅠ)

그리고 눈앞에는 익숙한 배너가 보였다.



이제 두번째니까 괜찮겠지.. 당당하게 걷기! 는 실패하고 가벼운 인사만 나눴다.



쇼룸에는 추후 나올 신작 5개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본파이어는 기다리는 작품중 하나인지라.. 내용물을 확인하려는 순간 행사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진행한 게임은 행성 X를 찾아서.
MS님, 접쫑님, 샤미님과 함께 하게 됐다.
나는 영문판으로 해본 경험이 있어서 한글판으로 하는 것이 설렜다.
심지어 어플도 한글적용이 되네??



가이오트님의 TMI를 듣다가 MZ > X세대 > 행성X로 이어지는 빌드업에 빵터졌다.
나는 이런 감성 너무 취향이야..

이 게임에선 미지의 행성 X의 위치를 찾고 찍기 방지를 위해 행성 X의 양 옆에 무엇이 있는지도 맞혀야한다.

나중에 기록으로 또 남기겠지만 행성X는 디덕션중 탑으로 꼽는 게임이다. (2등은 알케, 3등은 13클루)
어플 기반이라서 한명이 에러플을 한다고 해도 게임이 터지지 않는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
거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은 난이도와 우주테마.. 어떻게 참아!

이제 행성X의 위치가 얼추 감이 잡힐 무렵 MS님이 바로 행성X 관측에 성공해버렸다.
나는 찍어서 맞추면 6점, 그냥 곱게 논문 쓰면 4점인 상황.
하지만 이런거 찍어서 맞힌 경우를 거의 못봤기 때문에 곱게 논문을 쓰기로 했다.

오랜만에 해봤는데도 재밌었고 이제 주변에 영업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



휴식 후 다음 게임을 위해 다른 테이블로 향했다.
그리고 로비님, 히포포님, 명수혜님과 함께 하게 됐다.

두 번째 게임은 케이크 파티.
케이크 카드를 손 위로 쌓아올리는 덱스터리티 게임이다.



그리고 설명과 함께 코보게에서 모두에게 실제 케이크 1조각씩 준비해주셨다.
티라미수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아시고!ㅋㅋ

게임설명을 듣자마자 나의 잠들어있지도 않았던 수전증이 깨어나려고 했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내 손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고 케이크는 우당탕!

(하얗게 불태운 현장)

그와중에 로비님은 10층쌓기에 성공했다ㄷㄷ..

제일 위험했던건 케이크 카드가 실제 케이크와 접촉사고를 일으킨 것.
명수혜님의 케이크방향으로 넘어져버렸다. (그땐 죄송했습니다ㅠㅠ)

역시 이런 게임은 어렵다ㅠㅠ



세 번째 게임은 옛날 옛적에.
가지고 있는 단어 카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게임.
그리고 내가 정말 못하는 게임.

박스가 다른 보드게임처럼 뚜껑을 여는 식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옛날 옛적에는 꺼내는 식이었기에 매우 불편했는데 잘 바꿨다고 생각한다.

크데 전통(?)에 따라 테이블을 또 바꿨고 조이헌터님, 스웨인님, 깔맞춤전략님과 함께 하게 됐다.


그리고 특별한 프로모 카드를 받았는 참가자 모두의 얼굴이 그려진 카드였다.
작업해주신 올뺌님 리스펙!

이전에 갑자기 사진을 달라고 하길래 솔직히 당황했다.
평소 사진을 잘 찍는 편이 아닌지라 찾기가 힘들었기 때문.
나중에 알게 되실거라는 말을 듣고 크데때 뭔가 있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프로모 카드로 받게 될줄은 몰랐다.
현재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다시 게임 이야기로 돌아와 언제나처럼 이야기는 막장으로 흘러갔다.
스웨인님이 사랑에 빠졌는데 과거에 남편이었던 사람이 숲에서 나타났고..

내 손에는 깔전님 카드가 있었다.
등장시킬 각을 재고 있는데 앞에서 이야기가 또 산으로 흘러간다.
결국 등장도 못하셨다. (죄송합니다 ㅜㅜ)


테이블을 바꿨고 블루송님, 리오님, 리코님, 깔전님과 5인으로 진행했다.

블루송님이 자신을 딸이라고 소개했는데 아무도 이의,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ㅋㅋ (솔직히 너무 요염하게 잘나왔어요ㅋㅋㅋ)
그리고 어김없이 막장으로 흘러가는 이야기...




번외 게임으로는 쉐이킹 타워를 했다.
막대 이녀석이 오뚜기처럼 흔들흔들거린다.
놓고 나면 흔들리면서 불안한 상태로 어찌저찌 버틴다.
문제는 쌓기 말고 한 칸 돌리기도 있는데 끝까지 돌리면 탁 소리와 함께 격하게 흔들린다.
그리고 나는 이 게임에서도 수전증으로 고통받았다.



확실히 한 번 와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긴장감은 덜했다.
그리고 저번보다 더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만 된다면 여기 분들과도 나중에 같이 게임을 하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서 아쉬울 따름..ㅠ

제일 슬펐던 것은 끝내 본파이어의 내용물은 구경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어째서 본파이어만 열어보려고 하면 쉬는 시간이 끝나는걸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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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관리자 [GM]신나요
    • 2023-07-10 06:06:47

    ㅎㅎ 쉐이킹 타워를 하셨군요! 다른 분들 후기에선 이야기가 잘 안 나오던 아이가 나와서 어쩐지 반갑네요 ㅋㅋ 손떨방이 필요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나이 많은 1인)
    • Lv.20 탐스크
    • 2023-07-11 00:30:27

    이런 게임 참기 쉽지 않더라구요ㅋㅋ 수전증이 문제지ㅠㅠ
    • msygw
    • 2023-07-10 06:58:51

    저도 가족도 행성x 가 디덕션 탑1이 될 것 같아요~~

    다음에 또 만나요~~~
     
    • Lv.20 탐스크
    • 2023-07-11 00:31:09

    너무 즐거웠습니다. ㅎㅎ 담에 또 게임해요!
    • Lv.12 정광철
    • 2023-07-11 23:20:52

    멀리서 오셨네요^^ 다음에도 같이 게임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Lv.20 탐스크
    • 2023-07-13 20:26:42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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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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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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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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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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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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