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즈모
생각보다 게임 템포가 빠르고 어렵지 않아서
가볍게 꺼내기 좋더라구요ㅎㅎ

카드를 잘못 가지고 와서 완전히 말려서
압도적 꼴등을 해버렸네요ㅠㅠㅋㅋㅋ
에너지를 추가로 가져오는 카드를 좀 가져왔어야 했나..

생각보다 구슬이 잘 섞이지 않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사진도 그렇고 2가지 색깔만 계속 나와서 
중간 중간에 손으로 분배기를 섞어주었습니다
그날만 이상하게 안섞인 걸수도 있지만요ㅎㅎ


2. 비티컬처 에센셜 + 라인벨리
비티컬처는 할 때마다 부모님 템포 맞추느라
게임 끝날 때 25점이 넘게 되더라구요
25점이 넘으면 공동 우승인가 싶을 때도 있네요ㅎㅎ(?)

라인벨리 확장을 기본으로 넣고 하고 있는데
본판이나 무어 확장 카드로도 해볼까 싶을 때가 있어요

그 때는 방문객 능력 게임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그런가
싶었는데 그 재미가 그리울 때도 있네요ㅋㅋㅋ


3. 센추리 골렘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어서 아쉬운대로 매트라도(?)
센추리 2나,3는 종종 했었는데 1은 엄청 오랜만에 했네요

센추리 1을 부모님과 보드게임 초반?에 하기 시작했었는데
그 때 어머니께서  카드를 빨리 사는 것이 
좀 스트레스가 되셨었나봐요ㅎㅎ

이제는 더 웨이트 높은 게임들도 하고 해서
간만에 했더니 재미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스트레스도 덜 받으시는 것 같구요!

저도 간만에 하니까 재미있었습니다
특유의 재미가 있어요! 골렘 에디션이 예쁘기도 하구요ㅎㅎ


4. 아그리콜라
아그리콜라를 이제야 해보다니 저는 아직 보린이인 것 같습니다
빡빡한 밥먹이기랑 수많은 카드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가 용기를 내서 해봤습니다

패밀리 버전을 중고로 구해서 해볼까 하다가
직업카드랑 보조설비 카드 빼고 하면 할만하다는
얘기를 보고 빼고 하였습니다

행동칸이 너무 많은 것도 걱정 되었는데
대체로 간단하고 비슷한 행동들이 많아서
다행이었네요

카드를 빼고 했는데도 꽤 재미있게 했습니다
빡빡하게 꾸역 꾸역 살아가다가
할 수 있는 행동이 늘어나고 숨통이 조금씩 트이면서 
조금씩 무언가 갖추어져 가는 느낌이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농장 키우는 게임이 아니라 밥 먹이는 게임이더라구요
밥만 먹이다가 끝난 느낌이었습니다ㅋㅋ

점수는 덤으로 얻은 느낌..
그래도 다행이 굶기는 상황까지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라운드가 엄청 길어서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처음에 일꾼이 2명밖에 없다보니까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어서 뭘 잘못 하고 있나 싶었습니다ㅎㅎ
카드를 다 빼고 해서 더 그랬던 것 같네요

다른 일꾼놓기 게임보다 자리 싸움과
행동 순서가 더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ㄷㄷ

행동칸에 자원이 쌓이는 방식 덕분에
상대방 눈치보고 하는 재미가 더 큰 것 같았습니다
​​​​

부모님께서도 생각보다 재미있게 하셔서 
다음날 한번 더 했습니다 한동안 자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