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콩코르디아
어머니께서 좋아하실 것 같은 테마와 일러스트이기도 하고
새로운 게임이 하나 해보고 싶어서 해봤습니다

룰북이 생각보다 얇더라구요! 
룰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카드를 사용해서 행동을 하는건데 
카드 종류가 많지 않고 텍스트는 많은데
행동 자체는 단순하더라구요

모든 카드를 내가 손에 들고 원하는 카드 쓰고
원할 때 카드 회수를 할 수 있어서
덱빌딩 요소도 꽤 쉬운 편이었습니다

대신 점수 얻는 방법이 낮설더라구요
점수를 얻는 방법이 많은데
그 분야에 맞는 카드를 가지고 있는 만큼
곱하기가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건물 많이 짓고 여러곳에 짓고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분야에 대해서 점수를 주는
카드도 많이 사와야 되더라구요

게임 메커니즘 자체는 어렵지 않고 익숙해서
괜찮았는데 점수 계산 방식이 낮설다 보니까
부모님께서 이해하기 어려워 하시더라구요ㅠㅠㅎㅎ

그래도 카드 사용 방식이 쉽고 테마도 괜찮고
각 지역을 선점 하는 것이 유리해서 서로
열심히 일꾼?들을 움직여서 건물 짓는 방식이
땅따먹기 느낌도 나서 재미있었습니다

생산을 지역 한 곳을 정해서 하게 되는데 
상대방이 생산행동을 했을 때 그 지역에 
내 건물이 있으면 같이 자원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2. 미플랜드
롤러 코스터 타이쿤이 하고 싶어지는 게임입니다
미플들이 귀여워요ㅎㅎ
하지만 놀이기구 길에 맞춰서 짓느라 머리가 아픕니다ㅜㅜ

그리고 상대방이 내가 노린 관객들 가져갈까봐
노심초사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상대방이 어떻게 놀이공원을 짓는지
계속 살펴보면서 해야 됩니다

그래도 처음 플레이했을 때 보다 돈을 많이 벌어서
추가 영지도 팍팍 구입하고 하고 있습니다ㅎㅎ


3. 티켓 투 라이드 15주년
요즘은 유럽 본판이랑 1912?확장이랑 다 섞어서 하고 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장거리 목적지를 필수로 가지고 해야 되서 그런가..

유럽의 대도시 확장으로 해볼까 하다가 
너무 치열해질 것 같기도 하고

저희집은 진짜 그냥 여행하는 기분으로 하고 있어서
평안하게 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래도 은근히 노선이 겹쳐서 서로 긴장하면서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빨리 빨리 건설하려고 하게 됩니다

의도적인(?) 길막 같은건 안하지만요!
그래서 점점 기차역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기차역 하나라도 놓으면 꼴등할 것 같은 느낌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