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3인플로 진행하였습니다


1.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그오호는 정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할 때마다 재미있어요ㅎㅎ

어머니께서는 직원을 직접 6장 골라가서 하고 계시는데
주방에서 음식 꺼낼 때 비용 안드는 직원,
1,2주사위 + 시켜주는 직원,
1,2 주사위행동할 때 객실 열게 해주는 직원등
좋은 직원을 가져가서 하고 계십니다ㅋㅋ

그래도 주사위6 무료+1개 늘려주는 직원은 안가져가셔서
다행이랄까..

뭐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하는 것보다
재미있게 하시는게 중요하니까요!

저랑 아버지는 원래대로 6장 랜덤으로 받아서
하는데 이번에 아버지께서 직원 카드가
좋은 카드가 안나와서..

점수차이가 좀 많이 벌어지는 바람에
다음부터는 아버지도 골라서 하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뭔가 엉망진창인 것 같지만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2. 오하나미
이번주에도 오하나미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제 부모님께서도 벚꽃이 체고라는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벚꽃 모으기가 쉽지 않습니다ㅎㅎ

괜히 게임 이름이 '꽃놀이' '꽃구경'이 아니었어!
이렇게 자주 하면 질릴법도 한데 그래도 재미있네요

벚꽃을 아예 안모으는 전략을 사용해봤는데 안되더라구요ㅠㅠ
역시 꽃이 체고!


3. 위대한 로렌초
저번에는 지도자 카드를 그냥 랜덤으로 받아서 했었는데
이번에는 드래프트를 해봤습니다

사실 생산과 수확?할 때 얻는 기본 자원도 뒤집어서 각자
다른걸로 하게 해야 되는데 더 헷갈리실까봐 그냥 두고 했습니다ㅎㅎ

다음에는 저것도 바꾸고 해봐야겠네요
저는 초록색 카드 위주로 했고
아버지께서는 보라색 카드 위주로 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지도자 때문에 골고루 하시다가
그만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린..

나무 얻는 초록카드들과 
나무를 점수로 바꾸는 생산 카드를 가져와서
신나게 돌려야지! 했는데
이것저것 욕심내다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못써먹었네요ㅠㅠ

그래도 하면 할수록 재미있네요ㅎㅎ


4. 아줄
왕비의 정원만 계속 하다가
생각나서 오리지날 버전을 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 아버지께서
폭탄을 제대로 받으셔서
바닥칸을 다 채우고도 1개가 남으셨네요ㅎㅎ
이것이 폭탄돌리기의 맛이군요!

아줄 시리즈는 다 재미있네요ㅎㅎ


5. 리스본 28번 트램
게임이 전체적으로 예뻐 보이기도 하고
픽업 앤 딜리버리?장르의 게임이
집에 없는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플레이 했는데
생각보다 심심한데..했는데 에러플을 했더라구요ㅠㅠ

카드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고 손님을 태우고 정해진
관광지에 정해진 손님들을 내리고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손님을 태울 때는 손님 색깔에 맞는 카드들이 있어야 합니다
손님을 많이 태웠더라도 목적지카드에 맞는 손님이 없으면
내려줄 수가 없습니다ㅠㅠ

카드를 쓰는 방식이 약간 티켓 투 라이드가 생각나더라구요
다른 트램이 가는 길을 막고 있으면 종을 치고
밀어낼 수 있는데 이 기믹이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손님 태우거나 내리게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밀어낸다거나 할 수 있어서ㅎㅎ

차례가 끝날 때 마다 카드를 4장씩 보충해줘서
나름 널널하게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게임이 오래 걸리지도 않고 예쁜 맵 보는 맛도 있고
에러플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ㅎㅎ


6. 아줄 여름별장
가을도 지나 곧 겨울이 되지만 여름별장은 재미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시리즈중에 제일 마음이 편한 시리즈인 것 같아요

라운드마다 4개까지 보관이 가능해서
폭탄돌리기도 거의 안되고

라운드마다 한 종류의 타일이 조커가 되서
마지막 라운드 제외하고는

어쩔 수 없이 가져와도 어떻게든 써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편하게 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그만큼 상호작용은 줄어든 느낌이지만..

이날 처음으로 3종류의 타일을 채우는데 성공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ㅎㅎ


7. 포션 폭발
처음에는 터트릴 구슬을 거의
가르쳐 드리면서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먼저 교수님 도움 받아서
콤보를 터트리시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끔 포션 써서 마저 완성시키는걸
까먹으셔서 알려드리고 있지만요ㅎㅎ

이상하게 포션폭발만 하면 봐드려야 될 것 같은
마음에 점수 낮은 포션만 가져오고
일부러 기술토큰 안받을 수 있도록 가져오고

하다 보니까 포션은 제일 많이 만들어도
맨날 3등이네요ㅠㅠㅋㅋ

다음에는 꼭 마음 독하게 먹고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한번정도는 괜찮겠지요..ㅎㅎ


8. 스플렌더
어머니하고 둘이서 스플렌더를 해봤습니다
2번 해서 한번씩 승리하였습니다

저도 못하지만 줏어들은 걸로
어머니 대충 가르쳐드리면서 했네요ㅎㅎ

한번은 에메랄드7 루비3 5점짜리 3단계 카드를
초반에 킵해서 가져왔는데

게임이 끝날 때 까지 1,2단계에 에메랄드 카드가
통털어서 4장 나오더라구요..
그나마도 어머니께서 다 가져가시고ㅜㅜ

분명히 열심히 섞은 것 같은데 말이죠..
이런 것도 보드게임만의 재미겠죠ㅎㅎ


9. 아를의 평원
어머니하고 아를의 평원도 2인플로 해봤습니다
2인플은 처음이었는데 3인플보다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3인플할 때는 차와 교역 확장도 넣어서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긴 하지만요ㅎㅎ

차와 교역 확장 넣어서 하기에는 안그래도 어려우실 것 같고
3인플이면 테이블이 감당이 안될 것 같..

어머니께서는 본의아니게 가죽장인이 되셨습니다
의도하신게 아닌데 어쩌다 보니까..
그것도 가공 안된 가죽만 한가득ㅋㅋㅋ

저는 농사하고 가축 위주로 했는데
예전에는 왜 동물들을 굳이 둑에도 올려놓을 수 있게 한거지
싶었는데 농사랑 같이 하니까 자리가 모자르더라구요ㄷㄷ

암튼 2인플도 재미있었습니다!
2인플이면 차와 교역을 넣어도 테이블이 터지지 않을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