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만든 로얄터프입니다.
로얄터프를 만들게 된 이유는, 말이 너무 볼품 없고, 경마장이 작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처음엔 말을 구할 곳이 없나 찾아보다가 결국 직접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굴로굴로를 만들때 썼던 폴리머 클레이로 만들었습니다. 몇일 걸렸지요. 꽤 폼이 나지 않나요?
그리고 경마장도 A4 네장 크기로 큼직막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기존의 4가지로 분류되었던 말의 주력을 3가지로 축소시켰습니다. 주사위에서 각각 나올 확률이 2:3:1이고, 사진처럼 숫자의 크기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즉, 빨강 주사위가 나오면 가장 잘 달리기 때문에 대부분 자기 말을 움직이게 되고, 갈색 주사위가 나오면 주력이 가장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남의 말을 움직이게 되지요. 초보자가 게임에 더 잘 적응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참, 베팅칩은 플라스틱 칩을 사용했습니다. 우연히 적당한 것을 발견하게 되어, 그 위에 숫자 스티커를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