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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2011 에센 박람회 리포트 #2
  • 2011-10-28 15: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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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Divedice

Esssen Report 2011

2. 이번 박람회에서 눈에 띄었던 부스들





안녕하세요. 가이오트입니다. 하루 동안 요양하며 귤 까먹고 있었습니다. 에센 리포트 2번째 시간은 주요 부스 스케치인데요. 오늘은 예전과 달라 보인, 신경쓰며 본 부스들을 좀 소개해보려 합니다.

평소 에센 리포트에서 지나치던 곳들에 대한 얘기가 많을 겁니다. 부디 즐겁게 읽으시길 바라며 오늘 리포트 들어갑니다.












펄 게임즈
제일 먼저 펄 게임즈 부스를 얘기해야겠네요. 에센 박람회의 순기능 중 하나는 해마다 하나나 둘 정도의 작은 제작사가 세계적으로 부각될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타리, 2F, 이거트, 룩아웃, 왓츠 유어 게임즈, 체코 게임즈 에디션, 화이트 고블린, 레포스 등 에센 박람회에서 깜짝 작품 하나로 회사의 위상이 올라선 케이스는 많습니다. 펄 게임즈는 지난 해 트로이로 돌풍을 일으켰던 제작사로 DSP 시상식 인터뷰에서도 작은 제작사가 빠른 성장을 한 사례로 언급한 바 있었습니다. 올해 트루나이가 에센 박람회 페어플레이 차트에서 타 작품들과 꽤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향후 이 회사 위상은 좀 더 높아질 겁니다.



보통 페어플레이 차트 상위 제품 중 작은 회사 제품들은 꼭 매진 사례를 겪곤 했지만 올해는 그런 게 없었는데 트루나이는 박람회 마지막날 아침에 매진이 되었습니다.(2F의 경우 2008년에 파워그리드 팩토리 매니저를 완판했지만 올해는 출품작 반응이 거의 쵝오였음에도 불구하고 팔레트 하나의 절반 정도가 박람회 끝나고 남더군요. 회사들이 많이 땡겨와서인지 박람회 관객이 조금 줄어든 것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제 체감으로는 조금 줄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한글판 게임으로 밀고 더 많이 취급하기 위해서 게임성 이외에도 때깔이나 다른 면의 상품성이 어느 정도 받쳐주는 게임이 에센에서 제일 잘나가는 게임이 되길 바라는 면이 있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는 꽤 별로인 작품이라 좀 우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은 제작사의 선전에는 아낌없이 박수를 보냅니다.














퀸 게임즈
퀸 게임즈 부스는 에센 박람회에서 판매나 시연 모범적으로 하고 때깔 좋은 부스 중 하나였고 페어플레이 차트 상위 입상작이 없어 아쉬운 그런 부스였습니다. 그 전통은 올해도 이어가는 듯 한데요. 올해는 놀랍게도 그 면적이 4배로 커져 버렸습니다. 부스 면적으로만 보면 코스모스, 라벤스부르거, 과거 리오그란데 부스에 맞먹는 크기에요. 대형 부스들의 특징인 화려한 부스 장식은 없습니다만 퀸 게임즈는 전통적으로 깔끔하게 진열 잘 하고 시연공간 많고 직원도 많이 배치되고 그렇습니다.

신작도 많았죠. 기대를 모았던 킹덤 빌더가 있고, 깔끔한 일꾼 놓기 게임 랭카스터가 있었고, 건물 짓는 게임 카스텔리, 독일 배경의 철도 게임 하나에, 14세 소년이 디자인한 작품인 스파르타까지.




도날드 X 바카리노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킹덤 빌더가 페어플레이 차트에서 조금만 더 활약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있던 작은 회사 부스들 몇 개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네요. 이런 것이 박람회의 빛과 그늘인 듯 해요.














노리스 (조흐)
노리스는 해즈브로같은 거대 완구 기업입니다. 노리스 아래에는 골트 지버와 조흐라는 걸출한 제작사들이 있죠. 이들은 모두 경영난 때문에 노리스에 흡수되었는데 골트 지버의 경우는 만들던 게임의 스타일과 노리스의 방향이 맞지 않아서 편집장이 사임했고 이 편집장이 나와서 세운 회사가 아바쿠스입니다. 그 뒤로 골트 지버는 뉴 잉글랜드 같은 작품 내긴 했는데 점점 스타일이 달라져 갔죠. 그에 반해 조흐는 비교적 최근에 합병되었는데 지금의 분위기를 봐서는 상대적으로 조흐 색채를 거의 잃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보통 노리스는 골트 지버 중심으로 부스를 조금 작게 내고 조흐 부스는 따로 있었는데 올해는 그냥 다 통합되어 예전 최고의 명당자리인 리오그란데 부스 자리로 옮겨졌네요. 노리스 부스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조흐 부스라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어쨌든 리오그란데 부스 축소는 영어권 플레이어에게는 매우 아쉬운 일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조흐 게임 즐기면 되니까요. 올해 조흐 신작들 때깔 상당하고 그럴듯 합니다. 특히 최근 SDJ 어린이 부문 수상한 지렁이 경주 게임과 양팔저울 할머니가 나오는 쇼핑 게임은 참 그럴듯 합니다.














이엘로
다음은 iello 라는 프랑스 회사의 부스, 항상 나오긴 했었는데 올해만큼 이 회사 제품에 눈길이 가는 해가 없었어요. 올해 이 회사 부스 위치는 과거에 스마트 게임즈가 크게 부스를 냈던 곳인데 스마트 게임즈가 어느해인가부터는 여기에 대형 부스를 내지 않는군요. 이 회사는 이노베이트의 초판, 던전 파이터의 프랑스어판, 킹 오브 도쿄의 프랑스어판을 낸 회사입니다. 이들 모두가 이번 박람회 주목작이었고 페어플레이 차트 끄트머리에도 올랐습니다. 이노베이트는 글로리 루 톰이나 레이스 포 더 갤럭시와 비견될만한 수작이라는 것이 중론이에요. 킹 오브 도쿄는 괴수들의 대결을 그린 주사위 게임으로 야찌 비스무레한 게임인데 어떤 족보는 득점용, 어떤 족보는 상대 괴수 때리는 용 등으로 족보의 역할이 나눠져 있고 특정 지역을 점거하고 있으면 점수를 얻는다거나 하는 요소도 있어서 테마성이 기가 막히게 살아나는 작품입니다.










해즈브로
에센 박람회에 큰 의의를 두지 않는 편이었는데 올해 해즈브로는 명당이라 할 수 있는 10번 홀에 부스를 냈습니다. 이 자리는 전통적으로 골트 지버와 다른 작은 회사들이 차지하던 공간인데 해즈브로가 좀 넓게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박람회을 알고 찾아오는 관람객이 해즈브로 부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좀 상식적이지 않죠. 그래서 타 부스 대비 한산했던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해즈브로는 안해서 그렇지 게이머즈 게임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작가를 초빙하건 회사를 흡수하건 어떤 방법을 써서든 최고 퀄리티의 게이머즈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은 있습니다. 그렇기에 해즈브로가 잘 안될 것 예상하면서 크게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은 나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에센 박람회 오기 전 어느 분 블로그에서 보니 국내에서도 리스크 신작에 대해 기대하는 분위기가 있더군요.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즈
엄밀히 말하면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즈는 에센 박람회에 부스를 내지 않습니다.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즈 제품이 시연되는 것은 독일 최대의 유통사 하이텔베르크의 부스죠. 암튼 여기에선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X-wing과 스타워즈 LCG가 인기에에 시연되고 있었고, 배틀 오브 웨스테로스, 룬 에이지, 시드마이어의 문명 등 다른 작품도 잘 나가고 있었습니다. 시연 사진 보고 눈치채셨을수도 있습니다만 X-wing은 사실 윙스 오브 워의 스타워즈 버전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실망하는 분들도 있겠으나 저는 나름 기대중입니다. 저 테마면 윙스 오브 워보다 더 몰입해서 할 수 있거든요. 윙스 오브 워가 사실 꽤 재미있었고요.

스타워즈 LCG는 반지의 제왕 LCG와 비슷해 보입니다. 판타지 플라이트 부사장 존 그램으로부터 판타지 플라이트의 예정 신작 가운데 렉스(Rex)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는데, SF 문학의 고전인 듄(Dune) 소재 보드게임이 있습니다. 긱 평가도 꽤 높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렉스는 이 게임의 재판이면서 여명의 제국 테마를 단 게임이 될 것이라는군요. 그 외에 미공개 신작 몇가지 더 들을 수 있었습니다만 해당 정보들은 나중에 판타지 플라이트가 직접 공개할 때 저도 같이 얘기하도록 해요.









레포스
다른 프랑스 회사들과 같이 12번 안에 모여서 나오던 레포스가 올해는 거기서 따로 떨어진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자리는 2008년에 텐키 게임즈가 코무니를 발표해서 주목받았던 자리이기도 해요. 그러고보니 텐키 게임즈 올해 부스가 보이지 않는군요. 텐키 게임즈 게임판매하는 아가씨가 미녀였는데 아쉬워요.


이분이 그 텐키 게임즈 아가씨

작은 회사가 수준높은 신작 하나를 출품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회사가 큰 돈을 버는 것은 아니고 무너지기도 생각보다 쉽습니다. 하물며 텐키 게임즈는 독일 회사도 아니고 이탈리아 회사라 자국 시장 크기도 작으니까요. 다른 이탈리아 회사 넥서스도 그렇게 골로 갔죠. 그 덕분에 저는 워 오브 더 링 언제 들어오냐는 문의 폭주로 좌절했지만요.

어쨌든 7 원더스 중심으로 시연이 돌아갔고 카탄 문명 확장판을 2유로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뭐랄까 이번 에센 박람회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예전 같았으면 무료로 줬을법한 프로모들에 대부분 가격이 매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소 2유로에서 최대 7유로까지도 하는군요. 한편으로 야박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동안 무료로 나눠줬더니 넉넉히 가져가서 이베이에 팔아온 유저들이 많았기에 이렇게 변해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7 원더스의 성공으로 회사 분위기는 고무되었다 할 수 있고 이건 나중에 언급할 DSP 시상식 이야기에도 나올 겁니다. 레포스는 고스트 스토리 확장판 외에 신작을 가지고 나오지 않아 아쉽습니다만 이 님들이 다음 뉴른베르크나 에센에 발표하려고 준비중인 미공개 작품이 있더군요. (박람회엔 미공개, 저는 다른 데서 봤습니다.) 7 원더스 덕분에 더 완성도 있게 출품할 시간을 번 셈이니 다음 작품 퀄리티도 괜찮을 거라는데 한표 던지겠습니다.












트리 프로그
트리 프로그와 JKLM을 주축으로 영국 회사들이 연합해서 내던 부스가 올해는 좀 더 명당 자리로 장소를 옮기고 크기도 좀 더 커졌습니다. 그런데 회사가 2개로 줄어서 실질적으로 트리 프로그 독립 부스에 가까왔어요. 카드 게임 하나 낸 다른 회사가 있긴 했는데 너무 존재감 없었습니다. 이번에 트리 프로그 신작은 3개입니다. (디스크월드 앙크 모프스, 몇 에이커의 눈, 숲속의 사람) 전통적인 트리 프로그 스타일의 게임은 몇 에이커의 눈이라 할 수 있고, 디스크월드는 여러 회사와 함께 작업해서 일러스트나 내용물이 좀 더 세련된 감이 있어요.

숲속의 사람은 오랑우탄 보호단체 기금 마련을 위해 만든 게임인데 게임 내용은 약간의 변형이 가해진 트릭 테이킹 게임입니다. 그 숭고한 목적을 존중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자면 이 게임은 트릭 테이킹 카드 게임이고, 수트를 지키지 않고 원하는 카드를 낼 수 있는데 트릭의 1위와 2위가 트릭에 나온 카드 중 원하는 카드 1장씩을 얻어서 모읍니다. 기본적으로 모은 카드는 감점이지만 이걸 세트로 만들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어요. 오 놀랍게도 이게 룰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오랑우탄 단체 모금을 위해 자기들도 최소 마진으로 파는 제품인만큼 이 게임은 다이브다이스에서 구매할 수 없을 겁니다. 에센 파티에서 원없이 즐기시길 바랄게요.











리오그란데와 보드게임긱
가장 명당 자리에서 가장 절찬리에 게임 시연을 했던 리오 그란데가 구석으로 밀려나 게임 판매 전용으로 작은 부스를 그것도 보드게임긱과 공동으로 냈습니다. 덕분에 보드게임긱 부스가 상대적으로 좋은 위치에 온 셈이죠.

보드게임긱은 박람회 관람객 중 원하는 모든 사람의 투표를 받아 행사장에서의 보드게임긱 랭킹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현장에서는 페어플레이 쪽이 좀 더 권위있어 보입니다.

여기서는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제가 몇몇 게임 투표를 하려고 보드게임긱 부스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던 중 "파워그리드 첫 번째 스파크"가 아예 목록에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했습니다. 이 시점이 이미 토요일이었거든요. 마지막 날엔 반영된 것을 확인했지만 이런 강력한 후보가 목록에 없었다는 것은 좀 그래요. 뭐랄까 보드게임긱 직원들이 생각보다 보드게임긱이 아닌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차차 나아져서 나중에는 페어플레이 못지않게 공신력 있는 차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무나 투표할 수 있다는 점은 좀 마음에 걸려요. 조작이 가능하니까요.











코리아 파빌리온
한국관도 크기가 2배로 늘었습니다. 해마다 게임 때깔도 상승하고 부스 반응도 점점 좋아지는 한국 회사 부스들에 화이팅을 외팁니다. 박람회 전체 분위기가 약간 다운되어 보이는 가운데 한국 부스의 선전이 더 돋보이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올해 에센 박람회 리포트는 보여드릴 것이 적어 좀 안타깝네요. 하지만 언제나 성황일수는 없는 거고 또 대박 게임 터져나오는 해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거센 바람 높은 파도가 우리 앞을 막아서도 결코 두렵지 않아, 뭐 그런 노래도 있잖습니까? 올해 눈길을 끌었던 부스들 위주로 보여드린 에센 리포트 두 번째 시간 여기서 마칩니다. 지금까지 특파원 가이오트였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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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1-10-28 21:46:00

    킹덤빌더 한번 플레이해보고 싶군요.. 컴포넌트가 맘에 드네요!
    • Lv.8 Baful-jomtte
    • 2011-10-28 22:09:06

    마지막에 원피스인가요? ㅎㅎ
    재밌네요. ㅋㅋ
    • Lv.2 bbbbbbbbbbb
    • 2011-10-29 13:21:06

    트루나이....기대되는군요.ㅎㅎ
    킹덤빌더는 생각보단 반응이 미적지근했다는게 흠..
    윙스오브워가 해보고 싶었는데 엑스윙으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ㅎㅎ

    잘봤습니다. 이번 에센에서 한글판 소식은 없을랑가요...ㅎㅎ
    • Lv.3 또지니
    • 2011-10-30 12:15:13

    잘 보고 있습니다. 유로존의 경제상황이 반영된 결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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