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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anhattan/bbr
6개의 도시에 걸쳐서 치열하게 벌이지는 아름다운 건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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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7 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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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gonglee
Manhattan 보다 높고 멋진 초호화 건물의 향연
2002년 Puerto Rico로 사상 최고의 찬사를 받으면서, 한 해를 마감했던, Andreas Seyfarth의 출세작이라고 할 수 있는 맨하탄. 1994년 막강한 경쟁자였던, Wolfgang Kramer의 6 Nimmt!와 Sid Sackson의 Kohle, Kies & Knite를 제치고, 독일 올해의 게임상을 거머쥐면서, 이름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맨하탄 이 후로 거의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고, 근 10년 만에 Puerto Rico를 발표한 것이지요. 어쨌건 향후의 작품들에 기대를 모으게하는 디자이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건물을 올리세요맨하탄에 대한 평가는 조금 극단적으로 갈리는 편입니다. 일단, 근 10년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맨하탄의 경우 그 정도가 다른 게임들보다는 조금 더 한 편입니다. 카드를 랜덤하게 가져오는 운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겠죠
게임은 6개의 도시에 건물을 세우고, 더 많은 점수를 얻는 것이 목적입니다. 각 도시는 3X3의 행렬로 되어 있고, 그 위치에 건물을 놓게 됩니다. 건물의 경우 1칸에서 4칸까지 층수가 틀리고, 카드를 사용해서, 해당 위치에 자신의 건물을 둘 수 있습니다. 만약 그 위치에 건물이 있다면, 그 위에 쌓아서 더욱 높은 건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기존에 있는 건물보다 같거나 높은 층만 쌓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욱 쌓은 후에 도시별로 점수계산을 하는 게임입니다.
카드 운에 의존한다?맨하탄은 카드 운에 많이 의존하는 게임입니다. 이 점은 부인할 수 없겠네요. 아무리 자신이 좋은 전략을 잘 짜도, 원하는 위치 카드가 나오지 않는다면 게임은 계속적으로 암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한가지는 일발역전의 부재와 반복성을 들 수 있겠는데요. 카드에 특수한 능력등이 없기 때문에 일발역전이라는 요소는 전무하고, 반복적인 게임의 진행으로 신선함이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러한 점들이 맨하탄에서 느껴지는 아쉬움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건물의 레벨을 두어서, 게임 자체의 전략을 조율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 것이 이러한 점을 보완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위에 단점들은 이 훌륭한 게임에서 느껴지는 일부 아쉬움입니다. 맨하탄은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쉬운룰에 나름대로의 점수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2명이 하기에는 조금 썰렁하지만, 3 ~ 4명이 모이면, 언제 건물 주인이 바뀔지 모르는 치열함도 있습니다. 룰 자체가 굉장히 쉬운 것도 강점이지요. 그래서, 처음 보드게임을 접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일발역전의 아쉬움은 여러가지 특수규칙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건물을 날려버리는 고지라 룰이나 건물을 윗부분만 날려버리는 미니라 룰등이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죠.
명작의 무게사실 독일 게임상을 수상한 작품치고, 그 무게감은 다른 게임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게임자체가 쉽게 간단해서 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맨하탄은 가족게임으로서의 상당한 무게감을 보여줍니다. 여러가지로 변형해서 즐길 수 있는 다양성도 있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카드에서 전략을 짜내는 핸드 매니지먼트의 묘미도 있습니다.
10년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 주는 재미의 무게... 그 무게만으로도 맨하탄은 충분한 명작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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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이건 상대방의 건물에 자기 건물을 쌓으면서 상대방을 견제해야된다는 점에서... 하다보면.. 왠지 서로 의 상하게 될때도 있죠^ ^
자존심때문에 서로 건물위에 막~ 지으려고 하고- -;,,,ㅋㅋ그래도 재밌어요^ ^ -
카드 빨에 너무 의존한다고 많은 분들이 그러시는거 같은데
지역이 6지역으로 나눠져있어서 플레이어에 선택권한이 넓기때문에 카드운에 대한 승패를 보완한다고 보여집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바라던 카드가 나오지 않으면 전략의 치명적이라고 할수있게 되어있다면 이미 그 전략은 잘못짜여진 전략이라고 볼수있겠죠
전 이게 10년전 게임이라는 소리를 듣고 놀랐습니다
처음하는사람도 바로바로 쉽고재미있게할수있을만큼 룰은 쉬우나 전략적인 깊이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명작입니다 -
한사람에게 잘못 보이면 절대 1등을 할수 없는 게임입니다.
그만큼 견제가 심하고 감정적으로 가다보면 자신이 꼴등을 하더라도
다른유저를 끌어내릴수 있게하는 대외관계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각자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플레이한다면 충분히 전략적이고 재미를 느낄수 있는 게임입니다~ -
서로의 견제도 있고 카드를 사용하는 맛도 있으면서
점수를 계산해야한다는 귀찮음 까지 주는 게임^^
뭐 점수 계산또한 이기고 있는 사람의 즐거움이죠^^
고질라 룰까지 넣어서 하면 긴장감 까지도 주죠
흠이라면 카페에서 놓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사이즈랄까?
뭐 그정도 외에는 흠잡을만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
카드내고 건물올리고.. 간단해서 흥미로운 게임입니다. 지나온 인간관계도 돌아볼 수 있고 자신의 삶의 철학도 말해준다죠. 한곳에 높고 피터지게 혹은 여기저기 낮고 교묘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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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했는데 의상해요 의상해 ㅋㅋ
그래도 그만큼 흥미진진하다는 거죠/
견제를 잘해야하는 게임이죠 -
좋은 게임이죠. 무난무난... 정말 SDJ수상작 다운... 그래서 좋은 게임입니다.(별로 흠잡을 게 없어요. 물론 대단한 것두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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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배워 쉽게할 수 있는 배틀(?)게임..
가능하면 사람 꽉 채워서 해보시라 권하고싶네요. 피튑니다..
2인플은 재미있긴 하지만 그냥 재미있다 정도.. -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한번하고 반해버렸다는..^^;;
설명은 3분이면 끝이더군요.
가드빨도 카드빨이지만 속직히 운영빨이 최고입니다.
카드사용하는 게임치고 카드빨 없는 게임이 어디 있겠습니까?
운영으로 극복하면 된답니다. %^^
절판된 게임이라 그런지 가격이 좀 비쌰다는 것이 흠인 것 같네요. -
싸움 붙여논뒤에 나도 조금씩 먹다가 큰거 한방놔서 못먹게 해 1등 ㅋㅋ 독점지역때문에 문제가 좀 있었지만.. 점수는 60점대 혼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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