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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emo Street/bbr
거리에 주사위눈이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아름다운 이 곳! 메모 스트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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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9 1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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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gonglee
Memo Street 기억력이 전부인 이 곳 메모 스트리트입니다.
보드게임의 나라인 독일에서 꽤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메모리라는 게임입니다. 이 건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많이 플레이했던, 뒤집혀진 빼곡한 카드들을 2장 뒤집어서 같은 모양을 찾는 그 게임입니다. 독일에서는 자동차, 동물, 물건, 도형등 엄청나게 많은 그림 혹은 사진으로 이루어진 메모리게임이 발매되고 있으며, 메모리게임 토너먼트가 벌어질 정도로 생활 속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어릴 때 즐기고, 어른이 되면 대체로 접할 기회가 없죠. 왠지 조금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겹게 외우기만하는 교육을 받은 탓인지 기억력을 요하는 것에는 왠지 거부감을 느껴서 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저만 그럴까요? ^^).
Reiner Knizia일단, 디자이너는 저 유명한 Reiner Knizia입니다. 이 걸로 조금은 점수를 따고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러나, 게임 자체는 조금 틀어놓은 기억력게임이랍니다. 게임에서 사용되는 타일들은 보드게임이라는 분위기를 위해서인지 주사위의 눈을 차용하고 있으며, 조커라는 요소를 두어서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 개개인의 보드를 두어서, 타일을 관리하는 재미를 주고 있는 점이 이 게임의 특징입니다.
게임은 간단합니다. 엎어진 타일 배열에서 3장을 뒤집고, 원하는 것을 가져와서 자신의 보드에 원하는 만큼 배치하는 것입니다. 보드에는 상단과 하단이 나뉘어서 각각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조건을 다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일정 수 이상이 되면,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요소 때문에 게임은 다른 메모리 게임과는 다르게 모험의 스릴이 넘쳐납니다. 자신의 기억력으로 선택의 폭을 좁혀서, 승부를 거는 즐거움이 있죠. 원하는 타일은 한정되어 있고, 원하는 타일은 더욱 한정되어 있습니다.
타일의 관리는 그렇게 녹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Knizia답게 점수를 가져가는 곳을 다양화 시켜 놓은 까닭에 타일의 배치를 외우는 것보다 자신의 타일을 어떻게 관리해서, 배치시키느냐가 더욱 더 중요합니다.
비록 간단하지만,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메모리게임. 화려한 일러스트로 눈길을 사로잡는 것 못지 않게, 메모리 게임의 그 것을 한 단계 더욱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는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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