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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바보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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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11: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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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7 포풍
안녕하세요.
날씨가 흐릿하길래 괜찮을줄 알고 선크림을 대충 발랐다가
등푸른 바다생선마냥 등짝과 팔뚝이 벌겋게 익어 허물이 벗겨지고 있는 탈피 아저씨입니다.
(까맣게 타면 탈색해서 금태양..아니 태닝돼지를 해 볼까 생각했었건만...)
부디 소흘히 가지 마시고 자외선 차단제 같은거 꼼꼼히 바르십쇼.
다른게 아니라 나이들고 데미지를 입으니 병원비(?!)가... 흠흠...
피부과는 왠지 치료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무슨무슨 케어 패키지 같은걸 권장해
조금 부담럽단말이죠.. 아니 그만큼 피부가 상태가 안 좋다는 소릴라나...
여튼!!
...오프닝이 길었습니다요.
여튼 이번 이야기는 게임은 장안의 화제작인 '모자가 아니잖아' 입니다!
물론 인원이 적으면 좀 더 쉽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이미 3인 플레이 부터 스스로의 바보같음에 빵빵 터집니다.
다같이 바보가 되는 꼴을 지가 제 눈으로 똑똑히 봤구먼유!!
인원이 너무 적어서 게임이 되기나 할까?
다들 기억 잘 해서 게임이 안 끝나는게 아닐까?
이런 걱정은 접어두시고..
일단 마음것 츄라이 하십쇼
1라운드는 그렇다 쳐도..
2라운드 부터 다들 자기 앞에 뭐가 놓여있는지를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아이 엄마와 아야기 하길
이 게임에 무슨 뇌과학 이론 같은게 들어가 있는거 아니냐는 뻘소릴 했죠 ㅋ;;;
개인적으론 예전에 있던 '돌vs인간' 이후 가장 쇼킹했습니다.
까짓거 파티게임 대충하면 되겠지만 그러면 이야기가 너무 짧아지니..
이 게임의 재미가 무엇인가 이야기 해 보면...
...대략...
(표지만 끌어올까 했는데 해당 에세이집의 내용도 꽤 재미집니다. 도서관 같은데서 본거 같기도한데..츄라이츄라이)
서로가 서로의 삽질과 자신의 바보같음에 저절로 웃음이 터지게 되는 구조의 게임이죠. 하하..
예! 맞습니다. 3인..그리고 덤 같이 끼워져 있는 2인도 꽤 할만 했지만
역시 볼만한 바보들이 늘어나는 다인원이 더 재미있겠죠?
다다익 바보 입니다!
여담으로 이변 없이 우리집 최고의 바보는 제가 차지했습니다.(와 일등이다!)
그리고 간만에 조카들을 만나 함께 요 게임을 돌렸습니다.
요녀석이 자길 잘 챙겨줘서 그런가 한살 터울의 작은조카를 유난히 따르는데
예전에 그랬던것처럼 이번에도 굳이 게임 설명을 자기가 하려고 하더라구요. 음;;;
옆에서 듣고 있는데 자긴 8세다... 이런.. 뭔가 복잡 미묘한게 느껴지는.. ㅋ;;;
생각해보니 요녀석도 도서관에서 자기보다 어려보이는 아이에게 넌 몇살이냐고 묻고 오빠라고 부르라했던적이 있었죠....
게임 이야기에서 좀 벗어났네요.
여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4인플도 돌려볼 수 있었습니다.
뒷면을 보고 유추하시는 분들도 좀 있을꺼 같은데
사실 전 뒷면 별 신경 안 써서(바보라서?!) 난이도 높이는건
그닥 효과가 없더라구요. 둘다 똑같이 못합니다 😂
긴급 추리!!
과연 아이가 오리라고 생각했던 제게 받았던 카드는 과연 무엇이였을까!!!
맞추시는 분께 소정의 애정과 감사만(!) 드리겠습니다☺️
답 : 아마도 저 그림의 오리는 목욕 오리인형인듯 하고 거위 혹은 청둥오리(?)같은 녀석이 따로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뭐..)
모자는 신사모자(실크햇) 말고 야구모자(캡)같은게 따로 있을법도 했는데 말이죠.
저 이후에도 아이들끼리 잔뜩 한것 같은데...
채력이 안되는 삼촌이(아빠가..) 뻗었다 일어났을땐 카드를 잔뜩 구기고 난 뒤였죠.. 어휴...
여하튼 3인플도 재미있는데 4인플은 말해 뭣합니까 하하;;;
하나쯤 쟁여두시면 완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껍니다.
...아.. 너무 진지하게 하게되면(그럴분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재미가 반감되니 상대방에게 혼란도 줄 겸,
적절한 쓸데없는 소리들을 섞어가며 플레이 하는게 훨씬 재미있습니다.
상대를 혼란 스럽게 하기 위한 몇가지 예시를 들어보면...
..이런거나..
(...이거 아니였던거 같지만 왠지 귀여워서...)
그 외에도 가시가 발사된 선인장 화분(?), 밤섬(?!), 사이버(??)달팽이...
..등등을 이용하여 혼란을 가중시켜줄 수 있습니다.
(대충 뭐가 뭔지는 카드 일러스트를 보시면 금방 아실껍니다!)
물론 본 게임의 규칙에서 벗어나지 않게
스몰톡 형식으로 지나가는 정도로만 이야기 해야겠지만..
효과는 굉장합니다. ㅋ
마지막으로..
선물하고 선물받는다는 게임의 테마도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쪼꼬마한 녀석들이 아빠(삼촌)위해 지팡이를 준비했어(아직은 안 필요해!)
..라고 하는걸 보고 있으면 하핫;;;;
음... 매번 하는 고민을 또 다시 하네요.
이번 이야기는 유난히 어수선하니 뭔가 덜 정돈된 느낌이라 더..
..마무리를 어케 해야 하지.. 휴;;;
뭐.. 장마도 가시고 햇빛도 쨍하니 여름 피서 조심해서 잘 보내시고..
즐거운 8월 되세요!
keep me cr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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