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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느꼈습니다! 히트: 질주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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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6 08: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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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GM]신나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을 작품 <히트: 질주의 열기>의 맛보기 평가를 들고 왔습니다. 다이브다이스 콘 신작 발표회에서 가장 반응이 높았던 만큼 보드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을 게임인데요. 사내에서 해 본 직원들의 평가 역시 좋았습니다. 리뷰를 남기지 않고 체험만 해 본 사람들 중에도 호평이었는데요. 아직 출시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릴 상황이라 너무 이른 리뷰가 기대감을 과하게 부풀리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이지만, 그래도 잘 기다려 주시리라 생각하며 이야기를 풀어 봅니다.
그 어떤 게임도 모두에게 그저 좋은 평가만 받지는 않습니다. 테스트플레이에 임한 직원들에게도 저마다의 남다른 취향과 기준이 있습니다. 아래의 평은 그중 긍정적인 평을 모은 것입니다. 각 평가는 각자의 주관적인 판단이므로 서로 상충하는 내용도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여 봐 주시길 바랍니다.
수비드
여러 모듈의 조합으로 게임의 규칙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 특별한 기능의 업그레이드 카드가 없는 기본 게임으로 하면 비교적 쉽게 즐길 수 있고, 업그레이드 카드를 본격적으로 넣으면 좀 어려워지지만 각각의 덱에 차별점이 생기며 색다른 재미가 느껴지는는 점이 좋았다. 일러스트도 개인적으론 호. 인원이 많을수록 재미있는 게임으로, 보통은 단점으로 거론되지만 오토마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점을 보완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현상도 잘 일어나 운의 비중이 적절히 잘 섞인 느낌이다. 시간이 많지 않아 챔피언십의 1라운드만 했지만 쭉 이어서 덱빌딩의 재미를 느끼며 진행하면 더 재밌을듯?
Minerva
간단한 규칙과 핸드 관리 자체는 특별할 게 없으나 열 관리와 스트레스 카드는 독특하고 긴장감 있는 게임을 만들어주는 1등 공신. 기본 게임은 너무 심플해서, 게이머들에게는 모듈을 충분히 더해야 매력이 있을 것. 빠른 긱 순위 상승과 게임성으로 봐서 2023년의 <캐스캐디아>라고 봐도 무리는 없을 것.
신나요
주사위를 사용하지 않고 덱을 운용하는 것 때문에 레이싱 특유의 운빨 게임이 아니라 운용의 맛이 난다. 운에 끌려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행을 콘트롤한다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간단한 규칙이 특정 상황 하에서 계산을 달리 하게 만드는 요소도 좋았다. 제법 뒤처진 사람이 종종 앞으로 치고 나오기도 하고, 선두에 있다가도 금세 따라잡히기도 하므로 역동적인 맛도 훌륭하다.
왜티츄를거기서
레이싱 게임 중 탑 티어에 든다고 생각함. 질주하는 재미가 상당하고, 코너를 공략하는 재미가 뛰어난데, 운을 어느 정도 컨트롤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부분이 이 게임의 핵심적인 재미라고 생각함.
안타레스지킴이
핸드 매니지먼트가 가미된 레이싱 파티 게임. 규칙도 깔끔하고, 6인으로 진행했음에도 다운타임이 크지 않았으며, 레이싱 테마도 잘 녹여낸 것 같다. 라이트 전략 포지션이라는 특성상 개인적으로 베스트까지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호불호 없는 영업용 게임.
사딕
주사위를 쓰지 않는 덱 빌딩 레이싱. 게임 도중에 카드를 적극적으로 추가하지 않기 때문에 덱 빌딩이라고 말하기는 무안하지만 카드를 뽑고, 버리고, 플레이하는 기본적인 매커니즘이 덱 빌딩의 운용 방식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이 방향으로 이해하는 게 설명하기도 편할 것 같다. 스트레스 카드와 열 카드의 운용을 신경쓰면서 빠르게 달려나가는 것이 목표로, 코너링에서의 저단 기어 사용과 같은 레이싱 게임의 여러 요소들을 준수하게 녹여내었고, 그 기본기를 바탕으로 3가지 모듈(챔피언십&미디어, 날씨&도로, 차량 업그레이드 카드)을 추가했다. 레이싱이라는 테마를 컴팩트하게 잘 구현하고 있어서, 테마를 좋아하지 않아도 적당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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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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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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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평이 되게 많아서 .... 꼭 살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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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잘 맞으시면 좋겠네요 ㅎㅎ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호평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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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를 위한 책장한칸을 미리 비워뒀습니다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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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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