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몰 체험단에 당첨되어서 받은 캐스캐디아를 가족과 함께 3인플로 해봤습니다

 

개봉기는 아래 링크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캐스캐디아 개봉기>

첫플은 4개씩 놓으면 되니까 대충 섞어서 4더미를 만들어서

가져간곳의 더미에서 하나 놓는 식으로 해봤습니다

첫플이라 초보자용 동물카드로 할까 하다가 그러면 너무 단순할 것

같아서 A면으로 했습니다. 나중에 초보자용 카드를 보시더니

처음엔 이걸로 할걸 그랬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처음에는

지형도 신경써야 되고 동물 놓는 곳도 신경써야 되고

하니까 조금 복잡해보여서 어려워하셨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지셨습니다

게임할 때는 몰랐는데 어머니께서 동물 토큰 하나를 덜 놓고

계셨더라구요..게임 끝난 다음에 알았네요ㅠㅠ그래서

그냥 마지막에 놓여있던 토큰중에 하나 드렸습니다ㅋㅋ

첫플이 끝난 모습입니다. 원래 동물 토큰도 3개가 남아야 되는데

위에서 얘기했던 에러플 덕분에 2개만 남은..

처음에 다 설명해드리면 복잡해하실 것 같아서 조금씩

설명하다보니까

지형점수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못해드려서 지형이

제각각입니다ㅠㅠ

 

위에서부터 어머니, 아버지, 저의 초플 캐스캐디아의 모습입니다

설명하면서 하다보니까 초반에 매를 2마리 붙여놓는 바보짓을..

 

에러플도 했고 설명도 제대로 못해드렸고 초플이기도 했고

재미있게 하셨어서 다음날 한번 더 플레이 해봤습니다

타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6등분을 했습니다

동물 카드는 그대로 전부 A면으로 플레이하였습니다

 

동물 토큰을 꺼내는걸 괜히 고민해봤는데 현재 차례인 사람이

타일하고 토큰 놓는 동안 타일은 대충 가까운 사람이 놓고

되도록이면 다음 차례인 사람이 동물토큰 뽑아서 놓는 식으로

해봤습니다. 주머니에서 토큰 뽑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3인플이니까 100개중에 63개?만 나오게 되는데 어찌나 내가

원하는 동물은 안나오던지..

각자 10개씩 놓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저희는 뭔가 각자 플레이 방식이 달라서

채워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ㅎㅎ

게임이 긑난 모습입니다. 나뒹구는(?)사슴 토큰 2개는

어머니께서 마지막에 솔방울 토큰2개를 쓰셔서

1개로는 사슴을 치우고 1개로 타일과 토큰을 다른 세트를

가져가셔서..ㅎㅎ

 

위에서부터 아버지, 어머니, 저의 캐스캐디아 모습입니다

지형 위주로 동물 세트를 맞춰간 어머니

이번에도 동물 위주로 플레이하신 아버지

지형과 동물 둘다 노려보았던 저

결과는!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서 펜으로 점수를 적었는데 글씨가 개발입니다ㅠㅠ)

'어'머니하고 '저'하고 솔방울 갯수까지 같아서

공동 1등을 하였습니다

(점수 계산에 에러가 있을수도 있습니다ㅎㅎ)

 

동물 점수에서 밀렸던 어머니께서 지형 점수에서

따라잡으셨더라구요

지형을 너무 무시하고 동물에만 치중하셨던 아버지께서는

지형 점수에서 너무 차이가 나는 바람에..

 

캐스캐디아 재미있었습니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처음에는 지형도 신경써야 되고 동물도

신경써야 되서

어려울 것 같이 느껴지지만 룰이 어려운것은 아니라서 

가족끼리 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플레이하다보면 각자 알아서(?) 나름의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되다보니까 점점 게임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2회플이었던 부모님과 나름 1회플 체험판을 10번 넘게 했던 저랑

점수 차이가 거의 안날 정도로 보드게이머가 아닌? 가족들과

함께 해도 괜찮을 난이도였습니다

 

각자 행동 횟수가 20번으로 딱 정해져있고

절대적인 점수는 동물로 얻는 점수가 높아도 지형점수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브레인버닝이 되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각자의 지역과 동물들이 놓여있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구요ㅎㅎ

 

특히 지형점수같은 경우 서로 광역지형를 비교해서

보너스 점수를 얻는 것이 있어서

상대방이 지형을 어떻게 만들어나가는지 보면서 해야 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저희는 각자 알아서 할 것만 했지만요ㅎㅎ

 

룰북에 캠페인 모드 같은 도전과제?같은 것도 있어서 여러번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동물 카드 조합도 1종류밖에 못해봤는데도

새로운 지형이나 동물들이 포함된 확장이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