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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일본 보드게임 리뷰 : 렛츠고 투 재팬 / 카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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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23: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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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1 페리페리
안녕하세요 페리페리입니다.
지인 분께서 간단한 일본 보드게임을 가져오셨더라구요.
감사하게도 룰마도 해주시고 게임을 즐겨보았습니다.
언어요소가 많지 않은 게임들은 국경을 넘나들어 이렇게 간편하게 할 수 있다니 참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고르는 것도, 룰을 익히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제 게임은 아니지만, 라이트하게 즐겨보니 괜찮아서 리뷰 올립니다.
첫 게임은 렛츠고 투 재팬! 입니다.
렛츠 고 투 재팬! 은 일본에 가자.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몰랐는데 킥스게임이었네요.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alderac/lets-go-to-japan-from-aeg
게임 컨셉은 관광객이 일본을 여행하러 가는 계획을 짜는 게임입니다.
아니 계획을 짜는 게임은 또 뭐야?
조만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저는 일단 소재가 참 마음에 들었다고 하네요.
박스에 비해 볼륨이 꽤 큽니다?
개인판입니다.
(앞으로 나오는 설명들은 제가 룰북을 보지않았기 때문에 임의로 단어를 표시했습니다. 참고만해주세요!)
개인판 상에서 왼쪽은 카드를 배치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보너스를 표시했구요.
가운데는 여행을 즐기는 나의 기분을 표현했습니다.
이 여행은 혼자서 가긴 하는것 같은데, 계획을 짤 때는 친구들과 같이 짜야합니다. 그래서 오른쪽 위에 카드놓이는 칸이 있어요.
가운데 트랙은 여행에서 중시해야하는 것들이 토큰으로 나와있는데요
신사, 벚꽃(풍경), 예산, 커뮤니케이션, 쇼핑, 미식 등 여행에 필요한 필수 요소들이 얼마나 잘 분배되었는지를 보여주네요.
보너스 패인 오색모양의 벚꽃을 형상화한 토큰도 보이구요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기차도 보이네요.
다이어리와 사람모양 토큰도 쓰려고 합니다,.
게임 방식입니니다.
이 부분은 별도로 찍은게 없어서 킥스타터 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게임은 매우 간단한데요.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1라운드 4번, 2라운드 5번, 3라운드 4번으로 진행됩니다.
각 라운드에 해야할 일들이 간단하게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1라운드 에서는 카드 더미들 가운데 파랑(도쿄) 분홍(쿄토) 한장씩을 가져오는 건데요.
한장은 내 여행 계획에 쓸 수 있고, 다른 한장은 나의 오른쪽 사람에게 건네줍니다.
카드를 비교해서 유리한 것을 가져오게 되는거죠.
그리고 동시에 개인판에 배치를 합니다.
그렇게 1라운드를 지나면 개인판에 4개가 배치되고 남이 준 카드가 4개 뒤집혀서 정체를 알 수 없도록 개인판 오른쪽 위에 보관됩니다.
그 후 2라운드가 시작되면 이제는 도쿄와 교토 카드를 각 2장씩 총 4장을 뽑고 오른쪽 사람에게 건네줍니다.
개인판에 또 깔고, 중간에 방향이 바뀌게 되지요.
이제는 왼쪽 사람에게 남은 카드를 건네주겠네요.
다시 3라운드가 되면 교토와 도쿄 1장씩 총 2장을 뽑습니다.
맨 마지막 라운드가 되면 실제 여행에 나서게 되면서 기분과 여행중시 토큰을 움직여 점수를 실행하면 됩니다.
게임 진행 중이에요.
각 요일별로 총 3장의 카드를 배치할 수 있구요.
중요한 건 카드 위쪽의 아이콘이고, 카드 오른쪽 위는 깡점수입니다.
카드 3장이 배치되는데 처음 온전히 공개되는 카드를 고를 수 있구요, 그 이후로 순서배치는 바꿀 수 없습니다.
총 3장이니까 처음에 1-2 이렇게 깔기로 결정했다면, 다음 3번째카드를 깔때는 3-1-2 나 1-2-3 두가지밖에 선택이 안되는 거겠죠.
1-3-2 안됩니까? 라고 하면 되긴되는데 이게 의미가없어요.
가장 마지막에 온전히 공개된 카드 아래쪽 미션은 추가점수를 받기 때문입니다.
이미 처음에 가린 카드의 아래미션은 다시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헷갈리는 것이 월요일에는 월요일 카드만을 범위로 쓰지만, 화요일부터는 월요일, 화요일까지 범위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경험해온 것들을 점수로 환산한다. 라고 생각하면 맞겠네요.
토요일의 경우 월- 토 까지의 모든 아이콘이 추가점수에 들어가니 유의하시면 될것같아요.
각 요일마다 중시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그 요일 밑에 깔린 카드에 아이콘이 요일의 대표 아이콘과 같다면 추가토큰을 받습니다.
이게 왼쪽 위 아이콘이에요.
1개가 맞는다면 기분이올라가구요
2개라면 보너스토큰2개 혹은 맨 마지막라운드에 가운데 트랙에 위치한 아이콘 한칸을 올릴 수 있는 보너스 토큰 중 선택해서 받습니다.
3번은 여행할때 필요한 기차와 사람모양을 받겠네요.
배치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어떠한 조건에 의해 원래는 3개 배치되는 그날의 일정을 한장 더 배치할 수 도 있어요.
저는 깔맞춤을 해서 하루는 교토, 하루는 도쿄 이런식으로 배치했는데
도시와 도시간을 이동할 때에는 기차가 필요하다는 거 꼭 잊지마세요.
참고로 이 1 2 3 보너스토큰의 경우
저는 일단 기분도 한칸은 올렸구요, 보너스토큰도 있어서 추후 사용하려고 합니다.
저 책토큰은 카드를 다시 뽑을 수 있는 (추가로 뽑을 수 있는) 기능인데요, 남겨둘 시 1점이라고 하네요.
최종 토큰이 도달한 모습입니다.
모두가 점수칸을 잘 올라갔죠?
월요일부터 첫 일정에 놓인 토큰 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됩니다.
계속계속 순서에 따라 이동하고, 기분은 끝을 찍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잘 계산해서 맞추셔야 감점이 없어요.
저는 안타깝게도 월요일 화요일 미션을 절어버려서 아예 점수를 못먹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뒤에서 점수를 많이 땃기 때문에 크게 밀리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4등했다는거 ㅠㅠㅠ
배우긴 좀 까다로워보이는데, 일단 그림도 예쁘고 생각보다 하는게 어렵진않고 그러나 전략 요소가 은근 있다는 점.
초보자에게도 충분히 설명 천천히 한다면 꽤 잘 먹힐 것 같은 초심전략 이었습니다.
즐겁게 게임했어요!
다음 리뷰할 게임은 가방가 라는 게임입니다.
흠... 아트워크 개인적으로 별로~ 별로별로~ 인 느낌인데
아주 빵빵터지는 파티게임이다~ 해서 지인이 적극 추천을 해서 즐겨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론 와 미쳤네 ㅋㅋㅋ 너무재밌다. 사고싶다! 같은 평을 이끌어 낸 게임입니다
그럼 리뷰스따두.
총 4가지 색상의 숫자카드가 있구요.1부터 18?? 17? 하여튼 높은 숫자까지 한장씩 들어있는 카드가 있습니다.
이렇게 총 4가지 색인데요. 카드를 일렬로 세우면 됩니다.
회색카드를 잘 섞어서 색깔카드 좌 우에 잘 깔아줍니다.
그럼 게임 세팅 끝!
원래는 손패카드 8장씩 나누어갖고 총 21점을 내면 끝인데요
지인의 적극적인 영업으로 4인이서 손패 10장. 총 30점으로 늘렸습니다.
게임하는 방법. 같은 색으로 일단 몰아서 세팅해두고요.
내차례가 된다면 특정 카드를 공용카드가 놓인 곳 어딘가에 둡니다.
그리고 해당하는 사이 구간의 카드가 타인에게 있다면 카방가!를 외치며 카드를 던집니다.
이렇게 나온 카드의 숫자대로 더미에서 새로운 카드를 보충받습니다.
게임의 목표는 손패를 다 털자!
한명이 다 털게되면 손에 갖고있는 숫자밑에 적힌 문양 수 대로 마이너스 벌점을 받습니다.
젝스님트랑 같은 방식이에요.
예시를 들어볼게요.
파랑카드 좌우로 1과 4가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카드를 낼거에요.
파란색 카드를 낸다면 현재 제일 작은 숫자는 11입니다.
저는 1자리에 11을 둘 수 있어요.
그럼 그 뜻은 어떻게 되는것이냐~
현재 남들이 손패에 들고있는 파란카드 중 11 과 4 사이의 숫자가 있다면
카방가! 하고 외치며 카드를 던져줍니다. 손패를 터는거죠.
그럼 저는 크윽 분하다, 하고 던져진 카드 숫자만큼 새로운 더미에서 뽑아서 손패로 가져가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한명이 손패를 털 때까지 돌아갑니다.
너무 큰 숫자가 있어도 곤란하고, 너무 작은숫자가 있어도 곤란합니다.
가장 좋은건 이렇게 적은 차이로 카드를 내려놓는것이 중요하겠죠?
물론 앞에서 한 색깔이 우르르 빠져버리면, 숫자 폭을 넓혀도 안전할 수 있답니다.
언제 카드 숫자가 높아지고 낮아질 지 예측할 수 없어서 흥미진진한데요
카방가! 하고 외치고 카드를 던져주는게 꽤 흥겨워서 즐거운 게임이 되었습니다.
또 지독하게 들어온 패네요 ㅠㅠ
아주 지독해요...
게임이 끝나는 즉시, 마이너스 점수는 숫자 밑에 쓰인 모양별로 1점으로 따지면 됩니다.
언어요소 1도 없이 즐겁게 진행할 수 있는 카방가 카드게임 꽤 괜찮았습니다.
일본여행가셨을 때 구하실 수 있다면 가벼운 파티게임으로 아주 제격일 것 같아요!
길고 장황한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페리페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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