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 크툴루 게임 간단리뷰를 진행했다면,

그중 차애게임인 아컴카드 시리즈에 대해 제 취향을 반스푼쯤 넣어 간단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한글판 정발 기준 '돌아온' 시리즈를 제외 던위치, 카르코사, 잊혀진시간, 끝맺지 못한 의식, 엑셀시어호텔 살인사건(독립)

*스포일러 없이 각 게임을 하면서 들었던 느낌만 리뷰하고자 했으나, 리뷰인만큼 완벽하게 제거하진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 본판

- 첫 챕터 :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했는데 뭔가 하나하나 배워가는 느낌으로 하나보니 좀 새롭네? 하면서 플레이

- 전 챕터 플레이 후 : 재미는 나쁘지 않은데, 게임이 어렵기도 하고 막 재밌는지는 모르겠는 느낌

+ 하지만 던위치와 카르코사까지 한번에 질렀으므로 어쩔수 없이 다음 확장을 플레이해야하는 막막함

2. 던위치

- 첫 챕터 : 처음부터 2가지 챕터 중 1개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시스템이 신박(1-2 or 2-1 순으로 플레이)

- 본판에 비해 경우의 수가 말도안되게 많아지고 다양한 결말, 몰입도 높은 스토리에 이틀에 한번꼴로 플레이 진행

  (직장인에게 소중한 저녁시간을 아컴호러 카드게임에 100% 투자했습니다 ㅋㅋㅋ)

- 전 챕터 플레이 후 : 카르코사 먼저 사놓길 정말 잘했다...아컴은 갓겜이다...미쳤다...본판? 완전히 튜토리얼 시나리오지

                            라고 생각함

3. 카르코사

- 플레이 전 : 확장의 대단한 재미를 경험해버려서 던위치 수준의 재미짐을 기대

- 첫 플레이 후 : 분명히 던위치 수준 재미질 것 같은데, 그 종류가 다른 느낌. 매우 흥미진진.

- 플레이 중반 : 던위치와는 또다른 게임기믹들이 적용, 보통 확장들이 본판 + a 를 제공한다면

                    아컴카드는 a게임, b게임, c게임이 되는 느낌

- 전 챕터 플레이 후 : 본판까지 총 3 시리즈를 빠르게 돌려서 그런지 너무 지침. 당분간 보기 싫어짐. 

                            특히 시리즈 특징인지는 모르겟지만 카르코사 마지막챕터가 너무 정신적으로 데미지가 컸음

4. 잊혀진 시간

- 첫 플레이 후 : 정글탐험하는 느낌이라 또 다르게 신이나기 시작함.

- 플레이 중반 : 탐험물자를 선택하는 기믹이 생기는데 이쯤되니 대단하다 싶음. 매번 뒤통수를 맞음.

- 전 챕터 플레이 후 : 그냥 스토리에 뒤통수를 맞음. 내취향이 아니었음. 더이상의 언급은 스포일러라 여기까지.

5. 끝맺지못한 의식

- 플레이 전 : 아컴카드에 조금 질려버린 상태에서 전 시리지를 구매한 입장으로 또 안살수는 없어 반쯤 강제구매

- 첫 플레이 후 : 4개의 시리즈를 거쳐오면서 더이상의 놀라움은 현저히 적어짐. 하지만 여전히 새로움을 조금씩 있음

                     많은 크툴루 시리즈 게임을 플레이하며 쌓인 내공으로 적응을 해버림

- 전 챕터 플레이 까지 한 시나리오 남음

6. 엑셀시어호텔 살인사건

- 플레이전 : 독립시나리오가 얼마나 재밌겠어...? 라는 말도안되는 속단

- 플레이 후 : 던위치때 느꼈던 놀라움만큼 대단하게 재미짐

- 한 시리즈가 짧은 독립확장 특성 + 재미짐 + 많은 선택지로 인한 리플성 증가로 가장 많이 플레이

*추천 : 던위치-카르코가-엑셀시어호텔 살인사건

*진성이라 확장을 다 모으고싶다가 아니라면 잊시와 끝의까지는 추천하진 않음

*하지만 저는 다 구매하게 되겠죠...? 미래의 저를 오늘의 제가 너무 잘 알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