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보다보니 키포지 플레이 사진들이 보여서 간단하게 사진을 보며 플레이 후기 남겨봅니다. 

오프로는 많이 즐길수 없는 환경이다 보니 플레이 한번 한번 소중한 추억이네요 ㅎ 

1. 19년 5월 : 키포지가 정발을 할꺼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지 못한 시절 시즌1 DP 를 해구해서 친구와 6덱씩 나눠 까서 플레이 했었습니다. 

당시에 친구에게만 SAS 점수 높은 덱이 가서 속상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2. 19년 12월 : 동네에서 주로 L5R 을 같이 즐기던 메이트가 저에게 키포지를 전수해주었었어요. 이런 게임이 있다 하면서 소개해줬었는데 이제 잘 안놀아주십니다 흑흑

3. 20년 1월 : 제가 좋아하는 카드 중 하나인 timetraveller 가 보이네요. 엄청 힘들게 이 덱을 구해서 필드에 딱!! 꺼냈는데 담턴에 바로 purge(제거) 당해서 그 게임 내내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4. 20년 8월 : 보이십니까 한글!!!!!! 갓글화 코보게!!!!!!!! 정말 신나서 플레이 했었네요. 

5. 21년 3월 : 시간이 흘러.... 어물까지 갓글화!!! 그런데 나갈 시간이 없어서 방구석에 앉아 혼자서 오른손 왼손 플레이 했습니다 ㅠ 이렇게만 해도 새로운 카드들 구경에 신나서 내리 몇판을 플레이 했었네요. 

6. 21년 3월 : 저~ 위에 시즌1 DP 나눠가졌던 친구에게 어물을 소개해줬습니다. 야 갓글화야 갓글화, 언능 다시 해. 덱 사. 

7. 21년 4월 : 네임드1(더크림님)과 게임하려고 서울 갔던 때네요. 4시간 왕복해서 2시간 키포지하고 왔습니다 ㅎㅎ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도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었네요. 

8. 21년 5월 : 달무티 교대점 대회 참석하러 갔었습니다. 저에겐 처음 대회이고 처음 봉인전이라 엄청 두근거렸었네요. 사진은 메탈키와 앰버가 잘 어울려서 확대샷입니다. 

9. 21년 6월 : 네임드2(키포지 오픈톡방 방장 진고님)와 했던 게임이네요. 손패는 [GM]언테임드님을 소환할 수 있을 것 같은 손패입니다. 

10. 21년 6월 : 미플보드게임에서 열어주신 대회 중 조별 예선 경기였습니다. 상대는 네임드3 (꿀풍님) 이었네요. 실력은 엄청난 차이지만, 게임은 한끗차로 패배해서 무척 아쉬웠던 게임이었어요. 키포지의 키는 둥그니깐 실력자를 만나도 언제나 희망이 있습니다 여러분!!  

11. 21년 11월 : 보드게임콘에 참석했던 때입니다. 네임드4 (광기깎는노인님) 의 커스텀 시나리오를 플레이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상 마무리는 못했는데 재밌었어요!!! 광기님의 지식과 커스텀 시나리오에는 항상 감탄하게 됩니다. 저는 즐기기만 하는 플레이어지만, 자신의 노력을 들여 이렇게 컨텐츠를 창출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합니다. 

12. 21년 11월 : 같은날, 보드게임 콘에서 대회 경기입니다. 준결승에서 네임드5 (물고기님) 을 만나서 석패 했습니다. 패빨로 승기가 왔었는데 결국 실력차로 인해 패배했네요. 그래도 공식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키포지 뱃지도 받았죠 후후후. 코보게님 다시 공식 대회 열어주실꺼죠? (초롱초롱)

13. 21년 12월 : 미플보드게임방에서 주마다 개최되는 대회에 참석했었습니다. 이 날은 사우리안 포함 어물덱의 컨셉이었는데, 어물에서 소외받아서 잘 사용하지 않는 덱으로 플레이 해볼 수 있어서 무척 재밌었네요. 사진은 네임드6 (아이디를 보통 실명으로 쓰셔서 쓰지않겠습니다) 과의 경기인데 사우리안 대전에 걸맞게 포획된 앰버가 엄청난 걸 볼 수 있습니다!!

14. 21년 12월 : 코보게에서 갓글화로도 모자라서 어드밴처까지 덱으로 만들어서 이벤트로 나눠주셨습니다. 키포지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어드밴처 모드가 있어요 여러분!!!!! 월~~~~매나 재밌게요.

사진 한장 한장에서 플레이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걸 보니 매 게임 정말 소중한 듀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단 키포지 뿐만 아니라 다른 보드게임도 마찬가지로 많은 매력이 있겠지만, 매턴 내 앞의 상대와 카드로 인터액션을 주고 받으며 한판 더를 부담없이 외칠 수 있는 것이 키포지만의 여러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언능 코로나가 종식되고 가방에 키포지 3덱을 들고다니면서 상대를 만나면 매트를 펼치며 "듀얼이다" 를 외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딱 지금까지처럼 코보게도 키포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