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사일럼 이스케이프에 이어 두번째로 사건의 재구성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게임은 많이들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검증되어있고 추천해서 원망은 안들을 만큼의 퀄리티와 가격(?)을

가진 가성비까지 갖춘 게임이라 생각하니까요.. 대한글화시대를 넘어서 디럭스-펀딩의 시대라고 생각하는 요즘에

이정도의 가격대에 적어도 세번은(이나?) 꺼내볼만한 게임이기도하고 앱으로 카드의 QR코드를 찍어서 게임한다는

처음 나왔을때는 정말 참신했던 게임이어서 추리게임을 해보고 싶은 분에게 거의 첫번째로 추천드리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사진은 스포가 될거라 첨부하지는 않겠습니다..)

게임의 큰 그림은 플레이어가 사건을 수사하는 스코틀랜드 야드의 수사관이 되어서 각종 장소를 방문하고

장소에 있는 인물들과 대화하면서 정보를 얻어 최종적으로 경찰서에 돌아가 조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조서 작성하는 것은 핵심적인 질문, 예를들면 범인은 누구인가, 흉기는 무엇인가, 살해 동기는 무엇인가 같은 정도입니다. 

이런 게임의 진행방식은 시중에 왓슨 앤 홈즈, 셜록홈즈, 그리고 다음에 작성하게될 셜록파일즈 등 많은 게임과 동일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는 사건의 재구성이 앱만 있으면 룰북이 필요없다시피 하여 가장 접근성이 좋고

게임 역시 VR을 이용한 살해현장탐색(VR기기가 없어도 일반 3D로 가능합니다), 대화 시점이나 순서에 따라 변화하는 대사 등

참신하여 입문자나 입문자가 아니더라도 내용이 억지스럽거나 적당히 인과를 찾아가며 추리하는 맛이 충분해 추리보드게임을

많이 경험한 사람에게도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판 스토리 역시 즐기기에 충분하고 여기에 레드뷰와 느와르 확장을 더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정말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지금이야 시중에 판매하는 가격으로 당장 구매할 수 있지만 예전에 레드뷰/느와르 확장이

품절일때는 본판과 확장2개를 합해서 10만원정도를 주고 사는게 흔한 일이었습니다. 

레드뷰에선 캐릭터성이 강해져 다인플을 할 경우 각자의 능력을 사용해서 더 즐거운 게임이 되고, 느와르 역시

테마에 맞게 느와르적인 수단(?)으로 사건을 해결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스탠드얼론 1400, 1900, 2400이 있어 

게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더 쓰고 싶지만 너무 길어질거 같아 장/단 정리하면서 마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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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 어플을 이용해 QR코드만 찍으면 되는 게임으로 룰을 따로 숙지할 필요가 없다. 

- 쉬운 난이도의 시나리오부터 비교적 어려운 난이도의 시나리오까지 짜임세 있는 난이도 구성으로 추리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시스템에 익숙해 지게끔 자연스럽게 유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여러 인물들이 나오기도 하고 맥거핀적인 요소도 꽤 있어 고민하는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 

- 컴포가 사용감은 생길 수 있으나 훼손은 없어 정리해서 빌려주기 좋다.

-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게 되었거나 떠올렸을때 쾌감이 드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시나리오가 괜찮은 편도 있다.(?)

- 어플이 잘되어 있고 이전 대화들도 간편하게 볼 수 있어 몰입을 해치지 않는다. 

단점 - 

- 난이도가 높은 시나리오의 경우 깔리게 되는 장소나 카드도 많은데 생각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 간혹 맥거핀적 요소가 너무 많은 경우 결론도출이 어렵거나 의견 통일이 어려울 수 있다. (추리하는 즐거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QR코드를 찍어야만 게임이 플레이가능해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고 카드가 많을 경우 귀찮음을 느끼기에 딱 좋다. (가끔 귀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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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일럼 이스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