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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우베옹의 야심찬 신작! 칠교신도시 살까말까 고민 될 때 보는 리뷰!
  • 2024-04-02 21:37:36

  • 1

  • 281

Lv.15 샤미

안녕하세요! 칠교신도시 살까 말까 고민 될 때 보는 리뷰입니다!

 


 

 칠교는 제가 유년기 시절에 가장 많이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중 하나입니다. 칠교는 사고력 증진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 창의력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도 색종이 한 장으로 칠교를 만드는 체험을 해보기도 하고 비싼 원목의 칠교로 집에서 자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칠교는 개인적으로 가장 킹(?) 받았던 포인트가 모양의 실루엣을 따라 만들어 놨더니 하나가 남을 때 진짜 화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칠교가 보드게임의 거장! 우베 로젠베르크 형님의 손으로 다시 전략 보드게임으로 태어났습니다. 실제로도 칠교놀이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드셨다고 합니다. 사실 게임을 해보면 어린 시절 재밌게 했던 칠교놀이의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까만 실루엣의 모양으로 모양을 맞추던 그 놀이보다는 게임이 끝나갈 무렵 온몸 비틀기로 남은 구역을 채우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칠교가 메인이기보다는 그냥 칠교의 향을 첨가한 타일 놓기 게임에 더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칠교신도시 박스의 크기는 스플랜더와 센추리 박스의 크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아담해서 들고 다니기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제가 가장 좋아는 크기의 박스입니다. 일러스트는 호불호가 거의 안갈릴 잉카문명의 도시같은 느낌의 디자인으로 저는 첫인상부터 상당히 좋았던 디자인입니다. (디자인 칭찬을 하는 이유는 이 탕그램시티(칠교신도시)는 코보게가 전세계로 유통하는 제1유통사이기 때문입니다.고로 코보게가 검수하지 않았을까 해서,,,,)

 


 

 박스를 열어보면 룰북과 경고문구가 있는 종이 한장이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 깨달으시겠지만, 경고문구대로 펀칭해 정리를 하지 않는다면 게임 시작전에 꽤 많이 고생하게 됩니다. 5인까지 가능한 칠교신도시는 플레이어마다 주어지는 타일들이 모두 동일하고 각각의 색깔과 모양도 모두 같은 대칭성 게임이고 게임중 타일이 서로 섞일 일도 없기 때문에 만약 평소의 저처럼 그냥 막 펀칭하고 서로 섞어서 놓는다면 게임 시작전 꽤 많은 수고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펀칭타일은 총 6장입니다. 경고문구가 있는 종이대로 정리만 한다면 게임의 첫세팅은 거의 끝납니다. 게임을 시작하기전 게임의 세팅은 진짜 간단합니다. 그냥 각각의 타일들을 각자의 공간에 쏟아놓으면 사실상 세팅이 끝납니다. 게임의 세팅이 가벼운것도 이 게임의 큰 장점입니다. 포지션이 사실상 빡센전략보다는 가볍게 할만한 패밀리 전략의 포지션이기 때문에 세팅이 간편한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짜 깜짝 놀랐던 점은 제가 이제까지 만져봤던 모든 타일중에 가장 퀄리티가 훌륭했다는 점입니다.

 



 룰북도 반으로 접힌 종이 한장의 사이즈인만큼 게임의 룰도 매우 간단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룰숙지가 매우 느린편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룰숙지가 10분안에 끝났을 정도입니다. 잔룰도 거의 없을 뿐더러 동시진행 게임이고 큰 흐름만 잘 따라간다면 어려울게 없었습니다. 흐름은 진짜 간단합니다. 공개된 카드 혹은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하나씩 공개하면서 카드에 있는 타일을 개인판에 놓습니다. 이렇게4장의 카드가 모두 오픈되어 카드가 깔리면 반개짜리 분수타일을 놓고 검은도시와 녹색도시의 개수를 세고, 중간점수를 계산하면 됩니다. 또 이렇게 6라운드를 진행하고 최종점수를 계산하면 되는 간단한 흐름입니다.

 



 제가 좀 번잡하게 설명드린 감이 있지만 막상 해보면 초등학생, 아니 그 이하도 할 수 있을정도로 게임은 간단합니다. 제가 세판을 진행한동안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개인판을 완성했습니다. 보통 게임이 거의 끝나갈 즈음 남은 칸들을 계산해서 미리미리 만들어 놓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당히 기분 좋은 브레인 버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 못놓으신 분들이 결국 한두개를 놓을 공간이 없어서 울면서 다 못채우신건 안비밀,,,,생각보다 많이 흔할 경우인것 같았습니다.)

 



 게임은 딱 패밀리 전략게임의 포지션에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더 자주 할 게임입니다. 더욱이, 코보게 측에서 엄청나게 강조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가격 부분에서 정말 파격적으로 놀랄만큼의 장점이 있을거라 했습니다. 칠교신도시는 4월 페스타에서 판매 시작됩니다.

 

 

이쁜 벚꽃피는 4월초입니다! 행복한 보드게임되세요!

 

 

 

 

 

 

 

 

 

(본 리뷰는 코리아보드게임즈의 협찬으로 제품을 제공받긴 했지만 제가 느낀 플레이를 매우 주관적인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첨부1 캡처.PNG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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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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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놀랄만한 가격...
    토욜에 알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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