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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3/12 슬린이의 슬더스 일기
  • 2024-03-12 18: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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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0 수줍은오토마
슬린이의 슬레이 더 스파이어 보드게임 첫번째 일기. 

토요일에 아내와 2인플로 2막을 진행하던 중, 영화를 보고 있던 아이가 급 피곤해하며 자러가자고 엄마 손을 잡고 질질 끌고 가는 통에 진행 상황은 저장해두고 마쳤습니다. 그리고 아쉬워서 1인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슬슬 감을 잡았다는 생각이 들어 규칙서에서 어렵다고 언급한 와쳐를 잡았습니다.

꽤 시원하게 진행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1막 보스에서 패했어요.

제 체력은 1, 보스 체력은 2 남은 상황.




드로우. 하아......

그리고는 자려는데 별별 생각이 다 나더라고요. 어제도 계속 슬더스만 생각나고. 그러다 오늘 오후에 시간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저장하는 거 커엽 ㅋㅋㅋ




1막 보스.

사일런트로 테플 할 때 짤짤이로 싸우다가 1피해 받기의 벽을 못 넘고 졌는데, 이번엔 너무 쉽게 클리어.
 



1막은 진짜 순식간에 정리가 되었어요. 명상이랑 진노로 자연스럽게 이동시키기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해주는 카드들이 한장씩 나왔고, 그리고 위의 카드들. 슬린이의 눈에는 너무 좋은 카드들인 거 같더라고요. 정말로 1막을 쉽게 넘기기도 했고요.




2막도 쭉쭉 달립니다. 




2막 보스전 즈음에는 서고를 다 들고 플레이를 할 정도로 시원한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해서 총 방어가 6 뿐인데도 잘 버티면서 수월하게 넘겼습니다. 




커피 드리퍼가 좋은지 나쁜지 아리까리하다 생각하며 플레이를 하고 있었는데 2막 보스 유물이 궁합이 좋게 나와서 됐다 싶었네요.




3막도 쭉쭉 달립니다. 

카드 픽들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데미지를 거의 받지 않고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망할. 보스전 직전에 만난 녀석들이 문제였어요. 핸드가 꼬일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아직 꼬일 수 있다는 걸 알았네요. 반사기 녀석 때문에 데미지를 좀 받았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3막 보스. 시간 왜곡 능력을 보자마자 '카운터를 만났구나.' 했네요. 제가 큰 한 방이 (이 게임에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은) 없고 카드를 많이 쓰는 덱이었는데 임자를 제대로 만났네요. 6턴째에 지지 ㅜㅜ 




오늘의 카드들.

첫 게임과 비교했을 때, 좋은 카드가 정말 많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보스를 다시 만나면 이길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보스 궁합도 중요한가 봅니다.


처음엔 카드 하나 얻을 때마다 "카드가 다 왜이리 좋아" 소리가 나왔는데, 게임을 계속 해보니 기본 카드들 밸류가 너무 낮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카드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기본 카드들을 제거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네요. 그래서 상점 칸도 적절히 거쳐가도록 루트를 잘 살피면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슬더스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카드 보시고 선배님들이 조언해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혹시 또 기회가 되면 다음 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첨부1 P1010011.JPG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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