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룸헤이븐 본판 시나리오를 모두 클리어한 후 한참 시간이 흐르고 나서 시작하게 된 사자턱이라

살짝 밋밋할 까봐 걱정이 있었다.

본판은 몬스터 AI 규칙 등 미리 익혀야 하는 규칙이 많아

첫 판을 제대로 하게 되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필요했는데,

사자턱 때에는 이미 익숙하기도 하였거니와

워낙 튜토리얼이 잘 되어 있어, 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4인팟이었고, 마지막까지 훌륭했다.

시나리오를 마치고 너무 아쉬워서, 중간 분기 때문에 지나치게 되는 시나리오도 그냥 진행해버렸다.

본판에 없던 힐러의 존재 덕에 안정감 있는 파티 플레이가 좋았고,

힐러 담당도 힐만 하는게 아닌 각종 기믹들이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고 한다.

25개 시나리오, 26일간의 여정 (1번은 클리어 실패로 재게임)이 끝났다.

이제 다시 본판으로 돌아가

진행해 보지 못한 캐릭터들을 건드려볼 생각이다.

시나리오를 클리어 했을 뿐, 진행하지 못한 내용이 제법 많고,

잊힌 비술 확장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