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oardgamer_Jang입니다!

이번에는 해적들의 주사위게임!
'페루도'를 즐겨봤습니다!

'페루도'는 남미 잉카제국에서 그 기원을 찾습니다.
대항해시대 선두주자였던 스페인 제국은 이미 아메리카 대륙을 황금의 땅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많은 탐험가들이 황금을 꿈꾸며 아메리카로 향했습니다.

그 중 '프란시스코 피사로'는 잉카제국을 찾게 되었고,
적은 수의 병력만을 이끌고도 당시 잉카제국의 황제인 아타우알파를 생포하여 결국 잉카제국을 정복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생포된 잉카제국의 황제 아타루알파가 피사로에게 알려준 주사의 게임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
그 게임이 바로 '페루도'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 게임은 정복자들을 홀리고,
대서양을 건너는 배에서,
그리고 그 배를 납치한 해적선에서,
그리고 유럽 곳곳에서 즐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록 잉카제국은 멸망했지만,
잉카제국의 오락이 전세계에 퍼져나갔다니 참 신기하죠.

아무튼!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2006)에도 등장했던 게임으로 알려진 이 페루도는

블러핑 그 자체인 게임입니다.

선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전체 주사위의 수를 추측하여 선언하는데. 이때 배짱있는 사람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다면 아마도 속이버리겠죠?

만약 상대의 블러핑을 맞받아치고 싶다면? 더 강하게 블러핑을 할 수도 있고, 정확한 예측으로 맞춰버릴수도 있습니다!
이때 고려해야할 또 다른 요소가 바로 조커인 해적 주사위 눈 입니다! 어떤 숫자를 선언하는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해적 주사위 눈까지 신중히 생각해야겠죠?!

다만! 예측이 틀리면 주사위를 잃게 되며, 모든 주사위를 잃는 사람이 패배하게 됩니다!

플레이어의 행동을 자세히 보면,
첫 번째, 선언!
새롭게 몇개인지 선언을 하거나, 이전 플레이어보다 주사위 눈이나 수를 높여서 선언할 수 있다! 물론 조커인 해적주사위의 수도 선언가능하다!



두 번째! 아니야!!'
이전 플레이어의 추측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외칠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맞아!
이전 플레이어의 선언이 맞다고 생각할 때 외치는 것이다!


아주아주 간단하면서도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짤랑짤랑 주사위컵 소리는
가라앉었던 분위길 띄워줄 수 있는
마법의 아이템이라고 감히! 단언합니다!

이번 명절 온가족이 모두모여
서로를 속고 속여보는건 어떨까요?! 😄

그럼! 페루도 모두 즐겨보세요!!!

(Koreaboardgames로부터 제공받아 플레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