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올린건데 다시 작성하자니 조금 귀찮아서 그냥 복사+붙여넣기로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요즘 꿀재미가 들어서 자주 즐기는 보드게임중

하나인 마이스앤미스틱 의 피규어를 도색 하던중

악당중의 하나인 쥐전사의 도색 과정을 올려볼까 합니다

피규어의 기본 모습입니다.

보통 이런 도색은 에나멜 물감과 아크릴 물감 둘중에 하나를 이용해 도색 합니다.

뭐 각 물감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제생각에는 본인이 도색하는데 제일 펼ㄴ하고 잘 맞는 물감을 쓰는게 제일인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 프라모델은 에나멜 물감을 사용하고

위의 작은 피규어 같은 경우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합니다.

그럼 이제 도색을 시작하겠습니다.

도색 하시는 분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은 도색전에 서페이스를 뿌려줍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저는 쥐를 어두운 계열의 쥐로 도색을 할생각이고 물감의 특성상 여러번 덧칠해야 하므로

서페이스 작업을 건너뛰고 바로 도색으로 들어갔습니다.

우선 번트엄버 칼라도 쓱쓱 발라 줍니다.

한번 도색으론 절대 원하는 색이 나오질 않습니다.

최소 2~3번이상 덧 발라 주어야 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가장 아래의 사진이 제가 원하는 색입니다.

이상태로도 충분히 털의 색은 나왔지만

맘에 들지 않으므로 명암을 처리하기로 합니다.

사진의 위가 기본적인 털 도색을 완료한 상태이고

아래의 사진이 검정으로 명암 처리를 준후의 사진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슴근육 과 등부위 등을 명암 처리 하였지만 사진으론 잘 보이지 않네요 ㅎㅎ;;;

이제 꼬리와 귀 , 손, 발 을 칠해줍니다.

살색보다는 조금 더 진한 퍼머넌트 오랜지 색을 이용하여 도색을 해줍니다.

마찬가지로 2~3회정도 덧칠해주셔야 밝고 진한 색이 나오실겁니다.

이제 입을 칠해보겠습니다.

흰색을 이용하여 앞니와 어금니등을 칠해줍니다.

아크릴 물감의 특징중 하나가 어두운 색위라도 밝은색을 덧칠할수가 있다는겁니다.

어느정도 이빨을 칠해준후 "으르렁"거림을 표현하기 위해 입의 가장자리를 오랜지 색으로 칠해줍니다.

도색을 하고 보니 양치하고 치약이 묻은것처럼 흰색이 입 주위로 번져서 도색이 되어있네요.

혹시나 위의 사진처럼 색이 밖으로 나가서 도색이 되어도 당황하지 마세요.

아까도 말씀드렸듯 아크릴 물감은 색위에 얼마든지 쉽게 덧칠이 가능합니다.

점찍듯 톡톡톡 몇번의 붓칠을 해주니 입주면이 깔끔해졌습니다.

자 이제 이 헐벗은 쥐가 유일하게 걸치고 있는 어깨 보호구와 팔보호구 , 무기를 칠하겠습니다.

우선 어깨 보호구를 묶고 있는 가죽끈을 밝은 갈색으로 칠해줍니다.

그후 팔목 부위와 어깨 보호구를 펄 화이트로 칠해줍니다.

펄화이트의 경우 기본 베이스가 흰색이 들어가 있기에 2~3회 정도만 발라 주면 쉽게 색이 나옵니나.

칼의 경우 조금은 둔탁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은색으로 도색을 합니다.

은색의 경우 그냥 빤짝이는 물감이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하실겁니다.

색이 잘 안나와요..ㄷㄷ;

때문에 위의 1번 사진처럼 흰색으로 베이스를 칠해준후

2번 사진처럼 은색을 3~4회정도 발라줍니다.

3번 사진이 최종 모습입니다.

이번엔 어깨 보호구의 테두리를 펄 쿠퍼 (황동색)으로 칠해줍니다.

바탕의 펄 화이트땜에 2~3회정도 칠해주셔야 색이 나오실겁니다.

이번엔 무기의 칼막이와 연결부위를 마찬가지로 황동색으로 칠해줍니다.

그리고 손잡이부위를 밝은 갈색으로 칠해주시면 모든 도색이 끝나십니다.

이제 발판을 칠해주고 주변이로 삐져나온 색등을 터치하여 정리하여 줍니다.

눈동자로 붉은색으로 칠해주시고 발판은 시아닌블루 로 칠해주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모든 정리와 도색이 마무리 된 모습입니다.

보드게임 마다 다르겐 하지만 마이스앤 미스틱의 경우 피규어의 퀄리티가 좋아서 조금만 꼼꼼히 칠해주면 훌륭한 녀석들이 나오는거 같네요..

허접해 보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칠해놓고 게임을 하니 몰입감이 200%는 상승하는거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