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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2 1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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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Divedice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 21. 여신 소개: 메구미 편

작성자: 최세인

안녕하세요.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소개글 21번째 글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여신은 메구미입니다. 메구미는 식물의 생장의 여신으로 벚꽃 내리는 시대에서도 정보가 별로 없는 새로운 여신이죠. 부여패를 잘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중거리의 강력한 공격 카드 역시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최세인님께서 기고해주셨습니다.

그럼 메구미 소개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참고: 본 게시글에 사용된 모든 번역 명칭은 잠정적이며, 제품 발매 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배경

식물의 생장을 상징하는 여신, 메구미. 머나먼 땅에서 온 새로운 여신으로, 그녀에 대해서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벚꽃 내리는 시대와는 다른 역사로 흘러간 저편의 세계에서 이쪽으로 넘어온 여신입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고 밝게 행동하는 꿋꿋한 성격이며, 심각할 정도로 술을 좋아한다는 면모도 있습니다.

메구미의 상징무기는 농기구인 도리깨입니다.

컨셉

높은 타점의 중거리 비트다운과 이를 보조하는 부여 카드

메구미는 중거리 위주의 비트다운 여신으로, '간격을 맞춰서 공격한다'라는 정석적인 운영을 하게 되며, 부여 카드 역시 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메구미는 기본 2/1이나 1/1의 약한 공격 카드를 여러 장 가지고 있으며, 조건부로 3/2가 되는 공격 카드가 2장 있습니다. 이 중 1장인 ‘타척’은 조건 달성이 매우 쉽고 다른 1장인 ‘공섬’은 어려운 편입니다. 따라서 메구미는 사실상 언제나 3/2로 쓸 수 있는 ‘타척’을 상대가 오라로 방어하도록 강제한 후, 약한 공격의 연격을 통해 라이프를 압박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투가 후반부에 접어들게 되면 공섬 또한 어지간하면 조건이 충족되어 3/2의 공격으로 기능하게 되어 3/2 공격이 2장이 되는 것이 메구미의 장점입니다. 3/2 공격을 연달아 받으면 오라가 최대이더라도 대응 없이는 모두 막아내는 것이 불가능한데, 이 시점에서 타키가와 메구미의 손바닥을 이용해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이 주요 승리 플랜입니다.

여기서 공섬이 3/2의 공격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파트너 여신의 부여 카드를 추가로 채용해야 이르면 2순 후반, 늦어도 3순 후반에 공격력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트너 여신은 무난하게 채용 가능한 강력한 부여 카드를 한 장은 가지고 있는 쪽이 좋습니다.

메구미를 보조 용도로 사용한다면 타척, 봉선화, 갈대(필요하다면) 정도만 채용하여 파트너 여신에게 공격을 맡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타척을 제외한 메구미의 주요 공격 카드는 2/1의 비교적 약한 공격 카드이기에, 파트너 여신에게 더 강한 공격 카드가 존재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키워드 – 이앵과 생육

메구미의 능력은 씨앗 결정이라는 고유 자원을 활용하는 '이앵'입니다.

기본적으로 메구미는 씨앗 결정 5개를 비활성화된 상태로 놓고 결투를 시작하며, 이 자체로는 아무런 기능도 하지 않습니다. 메구미의 사용자가 아무 부여 카드를 사용하면 이 씨앗 결정이 1개 활성화(발아)되고, 발아된 씨앗은 벚꽃결정 대신 부여패의 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구미의 몇몇 부여 카드는 ‘생육’이라는 전용 키워드를 갖고 있습니다. 생육 X를 가진 카드에는 활성화된 씨앗 결정을 최대 X개까지 원하는 만큼 추가 납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부여패의 지속 기간이 늘어나는 효과입니다.

따라서 메구미는 이 씨앗 결정을 활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다수의 부여 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씨앗 결정은 상대가 더스트를 말리는 운영을 할 때 오라의 손실을 없애주어 부여 카드를 통한 운영의 약점을 덮어주기도 합니다.

카드 소개 – 통상패

공섬 [N-1]

'공섬'은 공격 간격이 넓은 공격 카드로, 비활성화 상태의 씨앗 결정이 하나도 없다면 공격력이 강해지는 카드입니다. 공격력 버프를 받으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후반부에 들어서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디메리트 없고, 공격 범위 넓은 2/1 카드로 사용하게 됩니다.

메구미에게는 우수한 공격 카드가 많음으로 라이프에 적중할 확률이 높은 카드입니다.

타척 [N-2]

'타척'은 내 부여패 위에 씨앗 결정이 하나라도 있다면 공격력이 강해지는 메구미의 주력 공격 카드입니다. 메구미의 여신 특성과 시너지를 받는 강력한 공격 카드로, 3/2라는 공격력은 설령 상대가 오라로 받아낸다고 하더라도, 이어지는 연격에 노출되는 부담을 주게 됩니다. 매우 강력한 카드이지만 반드시 연계가 필요하기에 패 말림의 원인이 되는 카드이기도 하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껍질치기 [N-3]

'껍질치기'는 3-5 2/1의 적절한 공격에 더해, 다른 여신의 부여 카드에 '생육 2'를 부여하는 카드입니다.

특수 효과를 활용하기 힘든 카드인데, 일반적인 부여 카드의 경우에는 파기 시 효과가 주력이거나, 전력 카드라서 동시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디메리트 없는 2/1 공격으로 기능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메구미의 공격 카드 중에서 간격 3에서 기능하는 카드이기에 그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수 효과를 이용해 다른 여신의 부여 카드에 씨앗 결정을 추가로 하나만 올려서 파기 타이밍을 한 턴 미루는 테크닉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면 통상 자기 턴에 발동하는 파기 시 효과를 상대 턴에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패 말림이 심해지기 때문에 이를 굳이 노리고 사용하기보다는 핸드에 동시에 잡히면 한 번씩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대 찌르기 [N-4]

'장대 찌르기'는 약한 공격과 동시에 해당 벚꽃 결정이 간격으로 가는 대응 카드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카드는 한 칸 뒤로 물러나는 카드로 기능하게 되며, 기염만장(유리나), 타키가와 메구미의 손바닥 등으로 공격력을 높이면 이동하는 결정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또한 이 공격이 라이프에 적중하게 되면 상대는 플레어를 얻지 못하기에, 상대는 반드시 오라 하나를 보존하고 있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됩니다. 상대 오라를 강제로 걷어 낼 수 있는 카드와의 콤보도 가능합니다.

그 외에, 단순히 대응으로 사용해도 한 칸 물러나는 스텝 대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준수한 카드입니다.

갈대 [N-5]

'갈대'는 뒤로 1칸 후퇴하는 부여 카드이며, 추가로 이 카드 위에 씨앗 결정을 올린다면 추가 간격과 달인의 간격 확장 효과를 얻는 카드입니다. 중거리 비트다운 여신이면서, 부여 카드와 시너지를 받는 메구미의 특성상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채용률이 높은 카드입니다.

기본적으로 간격 2에서 이탈 한번, 갈대 사용으로 메구미의 주요 공격 거리를 맞추면서 씨앗 하나를 받는 플레이가 일반적이지만, 집중력이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이 카드에 씨앗 결정을 올리면 추가 소모 없이 간격 4를 맞출 수 있습니다.

봉선화 [N-6]

'봉선화'는 기본적으로 파기 시에 상대를 위축시키며, 파기되지 않았다면 각 메인 페이즈 시작 시마다 공격을 가하는 부여 카드입니다.

메구미의 여신 특성과 시너지를 받는 카드로, 카드 자체의 성능은 상대가 드로우한 이후에 공격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대응할 여지를 주면서, 틈이 달려있기 때문에 파기 시 효과를 주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담없이 씨앗 결정을 소모할 수 있기 때문에 타척과의 시너지를 받기 좋아 반드시 채용하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생육으로 씨앗 결정을 올리지 않고 상대에게 위축만 걸면서 발아한 씨앗 결정을 늘리는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찔레꽃 [N-7]

'찔레꽃'은 추가 기본 행동에 더해, 상대의 전진을 방해하는 전력 부여 카드입니다. 사용하기 쉽지 않은 카드로, 기본 봉납치가 0이기 때문에 반드시 생육으로 씨앗 결정을 추가 소모해야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전개 중 효과는 강력한 편으로, 추가 기본 행동으로 방어를 굳히면서 상대가 전진하기 위해서는 추가 리소스 소모를 강제해 안전을 확보하기 좋습니다.

메구미는 타키가와 메구미의 손바닥을 기반으로 연격을 통한 피니시를 위해 씨앗 결정을 모으는 플레이가 주가 되기 때문에 찔레꽃은 보조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봉납치가 0이기 때문에 첫 턴에 바로 사용하면 오라 소모 없이 기본 행동 한 번과 씨앗 결정 하나를 얻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카드 소개 – 비장패

메구미의 비장패는 씨앗 결정을 소모하거나 소모한 상황에서 효과를 얻는 카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과율의 뿌리 [S-1]

'인과율의 뿌리'는 약한 공격에 더해 씨앗 결정 하나를 얻는 카드입니다. 평범한 자원 회수용 카드로, 타키가와 메구미의 손바닥을 사용하기 위해 씨앗 결정을 모으는 운영을 하는 메구미 특성상 씨앗 결정이 없을 때 재사용 가능한 이 카드는 여러 번 사용하기 힘든 카드이기도 합니다.

상대의 전진력이 뛰어나서 갈대, 찔레꽃 등에 씨앗결정을 대량으로 사용해야 하는 등의 매치업에서 주로 채용합니다.

가능성의 가지 [S-2]

'가능성의 가지'는 내 부여 카드들에 올려진 씨앗 결정의 수에 따라 오라 대미지가 증가하며, 그만큼 상대의 공격의 오라 대미지를 감소시키는 대응 카드입니다. 주로 타키가와 메구미의 손바닥에 씨앗 결정을 대량으로 올린 상황에서 상대의 역킬각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부여패 위에 씨앗 결정을 다량 올린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의 상대의 공격에는 취약점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파트너 여신에게 강력한 대응 비장패가 존재한다면 이 카드는 빠지기도 하지만, 이 카드는 대응 비장패 중에서 높은 오라 공격력을 얻을 수 있으면서 라이프 대미지가 붙어있다는 차별점이 존재합니다. 타키가와 메구미의 손바닥 버프를 받게 되면 라이프 대미지가 2로 늘어나기에 상대에게 부담을 주기 좋습니다.

결말의 과실 [S-3]

'결말의 과실'은 다른 부여 카드에서 떨어지는 벚꽃결정을 이 카드 위에 올릴 수 있으며, 이 카드 위에 씨앗 결정이 5개가 모이면 무효화도 회피도 불가능한 5/5라는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부여 카드입니다.

사용하기 쉽지 않은 카드로, 이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갈대, 봉선화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구축 과정에서 부여 카드의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부여 카드의 비중이 높아진다면 성공적으로 사용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화력의 부족으로 힘들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 카드를 사용하게 된다면 이 카드만을 위한 전용 덱의 형태를 띠게 되며, 공격 외의 방법으로 상대의 오라를 걷어낼 수단이 있으면 이 카드를 통해 피니시를 내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일단 사용에 성공했다면 상대는 무효화할 수 없기 때문에 대응이 강력한 조합을 상대로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타키가와 메구미의 손바닥 [S-4]

'타키가와 메구미의 손바닥'은 매 턴 첫 번째 공격을 강화하는 부여 카드입니다.